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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올해 롯데이노베이트가 실적 성장을 위해서는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의 성장이 중요하다는 전망이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롯데이노베이트-자회사 실적 회복이 성장Key’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9000원을 유지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롯데이노베이트의 4분기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77% 하회했다. CES 행사 등의 영향으로 판관비가 16% 증가하고 자회사 ‘EVSIS’의 경우 매출액 10% 성장에도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데이터센터 매출 확대는 긍정적이다. 2024년 IDC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실적 및 주가 반등의 핵심은 자회사 실적 개선이다. 매출 성장과 함께 흑자 전환 시 성장 레벨 가속화 구간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EVSIS의 경우 올해가 수익 효율화 구간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해외 매출 확대도 주목할 만한 투자 포인트다. 2025년 EVSIS 매출액은 19% 증가할 전망이다.
칼리버스의 경우 티켓 판매 및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라 적자폭 축소가 기대되며, 2024년 자회사 연결 영업적자 250~300억원 추정된다. 이에 따라 2025년 영업적자는 약 100억원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오 연구원은 “IT 서비스 사업 화두는 신사업. 클라우드, 전장 등 포트폴리오 확대가 중요하다”며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등 실적 가세는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