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독일서 '차량 조명' 혁신기술 뽐낸다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2.12 10:13 ㅣ 수정 : 2025.02.12 10:13

‘엣지∙비전’ 등 독보적 기술 적용된 ‘넥슬라이드’ 신제품 공개
유럽 주요 고객 대상 로드쇼 연계 진행…유럽 시장 공략 시동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오는 2월 19~20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DVN 라이팅 워크숍’에 참가하는 LG이노텍의 전시부스 조감도. [사진 = LG이노텍]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이노텍이 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차량 조명 혁신기술 선뵌다.

 

LG이노텍은 12일 DVN(Driving Vision News)이 주관하는 ‘제34회 라이팅 워크숍(Lighting Workshop)’에 참가해 차량조명 혁신 기술을소개한다고 밝혔다.

 

DVN은 차량 전장부품 업계의 권위 있는 전문매체 겸 학술단체로, 매년 세계 각지에서 ‘라이팅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글로벌 차량 OEM 및 전장부품 선도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차량 조명 업계와 관련한 핵심 이슈를 논의하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알려졌다.

 

올해 첫 ‘DVN 라이팅 워크숍’은 오는 19~20일 독일 뮌헨 ‘모토월드(Motoworld)’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양일간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기술발전의 가속화(Development speed acceleration), 소프트웨어(Software) 등 차량 라이팅 업계의 새로운 챌린지’를 주제로 여러 가지 세미나 세션으로 구성된다. 

 

LG이노텍은 오는 19일 오후 ‘차량 광원(光原) 혁신기술’ 세미나 세션에 참가해, 차량용 플랙서블 입체조명 모듈 ‘넥슬라이드(Nexlide)’에 적용된 회사의 혁신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면광원(표면이 균일하게 빛나며 두께가 없는 광원) 관련 700여건이 넘는 특허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두께는 얇으면서도 빛은 더욱 고르고 밝게 내는 차량 조명 모듈을 만들 수 있고, 고객의 차량 디자인 설계 자유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워크샵 기간 동안 참가기업들의 차세대 차량 조명 신제품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전시도 동시 진행된다. LG이노텍도 단독 전시부스를 조성하고, 차량 전후방에 적용 가능한 여러 가지 ‘넥슬라이드’ 라인업을 선뵐 예정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LG이노텍의 기술은 차량 램프를 통한 V2X(차량-사물간)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대폭 향상시킨 미래 모빌리티 시대 핵심 기술”이라며 “차량 급정차 시 비상등을 켜는 것이 현재로선 최선이지만 ‘넥슬라이드 비전’이 상용화 되면, 어떤 이유로 급정차 했는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등을 외부에 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DVN 라이팅 워크숍’ 이후 유럽 주요 OEM 고객을 대상으로 로드쇼를 연계실시해 유럽 차량 조명 시장 점유율 확대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차량 조명 사업을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유병국 전장부품사업부장(전무)은 “LG이노텍은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차량 조명 모듈 제품을 계속 출시해 북미 뿐만 아니라 유럽·일본 차량 조명 시장에서도 고객이 신뢰하는 기술 파트너로 거듭듭나겠다”고 말했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