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핏 A+ (7)] 오비맥주, '자율성'과 '협업'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으려는 욕심쟁이 리더'...MBTI는?
오비맥주 직원의 스타일= 수평적 소통, 유연한 조직문화, 도전과 혁신을 중시하는 태도
취업 시장 트렌드로 '컬처핏(culture fit· 기업 문화 적합도)'이 중요해지고 있다. 직무역량과 함께 양대 채용 기준으로 정착하고 있다. 학벌, 스펙 등은 차순위이다. 이제 원하는 기업 취업에 성공하려면 직무역량과 함께 컬처핏을 높여야 한다. 뉴스투데이가 국내 언론 중 처음으로 SNS 분석 등을 통해 한국기업의 컬처핏을 분석, 소개한다. 특히 MZ세대가 선호하는 개인성격 검사도구인 MBTI를 적용해 기업문화를 '의인화'해본다. '에너지의 방향 : 외향(E)-내향(I)', '정보 수집 방식 : 감각(S)-직관(N)', '판단과 결정 방식 : 사고(T)-감정(F)', '생활 양식 : 판단(J)-인식(P)' 4가지 지표를 활용한다. 구직자는 자신의 MBTI와 잘 맞는 기업을 공략하기를 권한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오비맥주는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조직문화 속에서 도전과 혁신을 중시하는 기업으로 보여진다. 직원들은 직급과 관계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2024년 5월 23일 오비맥주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오비맥주 당신의 눈동자에❌ 열정에⭕ Cheers…🍻’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은 실제 오비맥주에 근무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자사에 대한 소감을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전개 돼, 진솔하고 생생하게 현장의 업무환경과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오비맥주는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과 회사에 대한 애사심이 넘치는 인재들이 모인, '여전히 성장에 갈증을 느끼는 회사'임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자율적인 소통과 협업 강조…에너지 방향은 '외향(E)'
오비맥주의 기업 문화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자유로운 소통이다. 윤민구 마케팅팀 카스 브랜드 Comms & 캠페인 Lead(이하 리드)는 "경영진과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며 칸막이 없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라고 말했다. 이는 전통적인 대기업 문화에서 보기 어려운 개방적인 구조로, 직원들이 직급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문지선 생산팀 한국생산운영 & 설비투자 리드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직급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어, 사장이나 부사장과도 자유롭게 미팅을 가질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오비맥주가 수직적 구조를 탈피하고 수평적인 소통을 지향하며, 활발한 의견 교환을 중요시하는 기업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방식은 MBTI에서 '에너지의 방향 : 외향(E)-내향(I)' 중 외향(E) 성향을 반영한다.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자유로운 피드백 문화는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고, 직원들의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한다.
■ 변화를 수용하고 도전하는 태도…정보 수집 방식은 '직관(N)'

오비맥주는 국내 1위 맥주 기업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최재혁 영업팀 브랜드 트레이드 마케팅 팀장은 "입사할 때 오비맥주가 카스뿐만 아니라 호가든, 스텔라 아르투아, 버드와이저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라며 글로벌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노유덕 생산팀 품질보증 Process 엔지니어는 "1등 기업이라고 해서 단조로운 업무가 지속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계속해서 혁신과 발전을 추구하는 조직임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는 오비맥주가 현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을 도모하는 기업임을 의미한다. 미래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현실의 데이터를 단순히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 변화와 혁신을 도모하는 태도가 오비맥주의 중요한 컬처핏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은 MBTI의 '정보 수집 방식 : 감각(S)-직관(N)' 중 직관(N)에 해당한다.
■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논리적 접근…판단과 결정 방식은 '사고(T)'
오비맥주는 감정보다는 논리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을 중시하는 기업이다. 문지선 리드는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이 업무의 만족도를 높인다"면서 "투명한 의사결정 과정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의 리더십 스타일 역시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의사결정을 강조하는 경향이 강하다. 윤민구는 "대기업의 체계성과 스타트업의 민첩함이 결합된 기업"이라고 표현하며, 유연하면서도 분석적인 접근 방식을 통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강조했다.
이는 '결정 방식 : 사고(T)-감정(F)'중 감정(F)보다 논리를 중시하는 사고(T)형 의사결정 방식과 잘 맞아떨어진다.
■ 철저한 계획과 실행 중심의 업무 방식…생활양식은 '판단(J)'

오비맥주는 조직 운영에 있어 철저한 계획과 명확한 목표 설정을 중시한다. 이는 직원들에게 단순한 자유가 아닌 명확한 책임을 부여하고, 자율 속에서도 강한 실행력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오비맥주는 직무 전환 기회가 활발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개개인의 리더십과 책임감을 강조한다. 특히 조직 내에서 개인의 목표와 회사의 전략적 방향성이 맞아떨어지는지를 중요하게 평가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철저한 계획과 구조적 접근 방식을 강조한다.
이는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실행하는 '생활 양식 : 판단(J)-인식(P)'중 판단(J) 성향과 부합한다.
■ 직원 개개인 모두가 리더인 '오비맥주', MBTI는 ENTJ
오비맥주의 조직 문화를 MBTI 프레임워크에 적용하면, 강한 리더십과 논리적인 접근을 중시하는 전략가 ENTJ(이엔티제이) 유형에 가깝다. 외향적(E)으로 활발한 소통을 기반으로 직관적(N)으로 시장을 분석하며, 논리적(T)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계획적(J)으로 체계적인 목표 달성을 추구하는 기업 특성을 보이고 있다.
오비맥주는 도전적인 태도와 명확한 방향성을 중시하는 만큼, 리더십을 발휘하며 체계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성향을 가진 인재에게 적합한 기업이다. 구직자는 자신의 성향이 이러한 기업 문화와 잘 맞는지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오비맥주의 기업 문화는 지속적인 성장과 명확한 전략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가는 조직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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