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돌 맞은 '칠성사이다' 누적 375억캔 팔렸다...롯데칠성음료, 신규 패키지 변경

서민지 기자 입력 : 2025.03.31 15:30 ㅣ 수정 : 2025.03.31 15:30

'칠성사이다' 상징 별 강조...글씨체도 바꿔
1950년 첫 출시...1초에 16캔씩 팔린 셈
제품군 다양화·해외 시장 본격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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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사이다' 제품 포스터. [사진=롯데칠성음료]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75돌을 맞은 '칠성사이다'의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바꿨다. 이번 디자인 변경은 2000년 이후 24년 만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의 청량한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브랜드의 상징인 별을 더욱 강조해 제품 중앙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칠성사이다'가 소비자들의 일상에서 크게 빛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글씨체도 바꿔 가독성을 높였다.

 

■ '칠성사이다' 누적 375억캔 판매...'국민 음료' 자리 잡아

 

'칠성사이다'는 1950년 출시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국민 음료'로 자리 잡았다. 250㎖ 캔 제품 기준으로 2024년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375억캔을 돌파했다. 1초에 16캔씩 팔린 셈이며, 대한민국 국민 1인당 약 730캔을 마신 것과 같다. 한 캔의 높이(13.5cm)를 일렬로 세우면 지구를 127바퀴 돌 수 있는 길이다.

 

'칠성'이라는 이름은 7명의 창업자가 서로 다른 성씨를 가지고 있었던 데에서 착안해 지어졌다. 처음에는 '칠성(七姓, 일곱 성씨)'이라는 뜻을 담으려 했으나, 브랜드의 번영을 기원하며 '칠성(七星, 일곱 개의 별)'이라는 의미가 됐다. 

 

■ 남녀노소 함께한 '칠성사이다'...이젠 문화 아이콘으로

 

칠성사이다는 지난 반세기 동안 소비자들과 함께해 왔다. 한국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생산을 계속하며 국민들에게 청량한 위로를 전했다. 특히 중장년층에게는 김밥·삶은 계란과 함께 ‘소풍 삼합’으로 불렸다. 화채와 김장, 홈카페 레시피에도 활용되며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 잡았다.

 

젊은 세대에게도 '칠성사이다'는 문화적 요소가 됐다. 이들은 갑갑한 상황이 시원하게 해결될 때 ‘사이다’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칠성사이다'는 단순한 탄산음료를 넘어, 시대와 문화를 잇는 공감과 즐거움의 상징이 됐다. 

 

■ 75년 장수 비결은...꾸준한 품질 관리·소비자 신뢰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의 장수 비결로 △꾸준한 품질 관리 △소비자 신뢰 등을 꼽았다. 특히 롯데칠성음료는 품질 관리를 위해 맑고 투명한 물을 사용하고 있다. 깨끗한 물을 위해 여러 단계의 고도화된 정수 과정을 거쳤다. 최신 설비 도입으로 생산 공정을 개선하고,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신선한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고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친환경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업계 최초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탄소 배출량을 심사받아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2019년부터는 재활용이 쉬운 무색 페트병을 도입했고, 이후 페트병 경량화·비접착식 라벨·무라벨 페트병 등을 적용하며 환경 보호에 힘쓰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앞으로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를 확대 적용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 '칠성사이다' 제품군 다양화…해외시장 본격 공략

 

롯데칠성음료는 시대 변화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칠성사이다 제로'를 출시했다. 기존 원제품의 맛과 향을 유지하면서도 칼로리를 없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칠성사이다는 2024년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제품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걸푸드(GULFOOD) 2025’ 박람회에 참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를 소개했으며, 중동·유럽·아시아 각국의 바이어들과 약 18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칠성사이다는 대한민국의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국민 음료”라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탄산음료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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