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이차전지주, 美 상호관세 안전할까...관세 여파 제한 평가에 동반 오름세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포스코퓨처엠(003670)과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 등 국내 이차전지주가 동반 오름세다. 미국 상호관세 여파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4분 기준 포스코퓨처엠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59%(5300원) 오른 12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다른 이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은 4.44%(1만4000원) 올라 32만9000원에, 삼성SDI는 2.95%(5400원) 올라 18만86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국내 이차전지주는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 하락세를 보여왔다. 현재 증권가에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여파가 제한적일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정진수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번 관세 인상으로 배터리셀 가격에 직간접적 영향이 있겠으나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배터리 제품은 ESS(에너지저장장치)에 한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제품 가격 상승이 단기적으로 고객사 제품 인도 시점을 지연시킬 수 있겠으나 통상 바인딩 계약에 의해 구속되기 때문에 연간 실적 기여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전반적으로 한국 양극재 기업들의 2025년 미국향 수출 비중은 약 12%로 크지 않다"고 말했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