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걱정 없는 원전생태계 만들고 세계 원자력 시장 주도 지원”... 발로 뛰는 부산 기장 일꾼 정동만 의원

김영남 기자 입력 : 2025.04.07 15:51 ㅣ 수정 : 2025.04.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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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정동만 국회의원. [사진=정동만 의원실]

 

[부산/뉴스투데이=김영남 선임기자] 부산 기장군 발전을 위해 오늘도 두 발로 뛰고 있는 국민의힘 정동만 국회의원.

 

정 의원은 최근 <뉴스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특히 그가 대표 발의한 고준위 방폐물 관리 특별법 의결과 관련해 남다른 비전을 강조하는 한편 지역 사회 발전에 특별한 애정을 표했다.

 

정 의원이 강조하는 고준위 방폐물 관리 특별법의 핵심은 바로 원전 운영에만 집중되어 있던 관심을 방사선 폐기물 관리 등 원전생태계 전반으로 확장 시켰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정 의원은 현재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를 추진 중인데 이 역시 굉장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외에도 정 의원은 ▲동남권 의과학산업단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K-컬처타운’ 추진 등에도 특별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데, 그가 그리는 청사진을 한 번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다음은 정 의원과의 일문일답.

 

Q. 안녕하세요, 의원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오직 기장 발전을 위해 뛰고 있는 국회의원 정동만입니다. 기장에서 군의원, 시의원을 하고 21대부터 기장군 국회의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은 언제나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더 자주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자 매주 서울과 기장을 오가며 의정활동과 지역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기장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기장과 부산 발전을 위한 고견을 많이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Q. 올해가 기장군 복군 30주년이라고 들었습니다. 소회가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 그간 기장을 위해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A. 우리 기장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통, 경제, 의료 등 여러 현안 해결을 위해 뛰기 시작한 지 15년이 되었고 모두 기억에 남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고질적인 동부산 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사회 내 논의 수준에 정체되어 있던 정관선, 오시리아선 두 도시철도 사업이 정상 추진되도록 노력해 각각 KDI 예비타당성 조사와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까지 이끈 것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동남권방사선 의과학 산단의 소부장 특화단지, 기회발전 특구 지정 등을 이끈 것도 지역 경제와 산업의 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서생면 주민협의회와 함께 원자력의학원에 24시간 운영되는 심혈관 센터를 운영할 수 있게 한 일은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이자, 행정구역을 뛰어넘는 지역 간 상생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어 기억에 남습니다.

 

Q. 의원님이 대표 발의한 고준위 방폐물 관리 특별법이 의결되었습니다. 의원님이 생각하시는 원전 미래가 궁금합니다.

 

A. 고준위법 통과는 원전 운영에만 집중되어 있던 관심을 방사선 폐기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 시켰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방폐물을 안전하게 관리할 공간을 마련해 국민 여러분의 걱정 없는 원전생태계를 만들고 관련한 산업의 발전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자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더욱 안전하게 관리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원전 인접 주민의 의견을 더 많이 수렴하고, 더 적극적인 사회 환원을 통해 원전과 인접 지역이 상생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또한 최근 활발하게 논의되는 K-원전 수출을 통해 한국이 원전의 건설, 운영, 해체, 방폐물 관리 전반에 걸쳐 세계 원자력 시장을 주도하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Q.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가 추진 중인데, 정관선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어떻게 기대하고 계신가요?

 

A. 부울경 광역철도는 동남권 메가시티의 일일생활권을 만들어줄 핵심 교통 인프라입니다. 여기에 정관선이 연계될 경우, 동남권 메가시티 중앙 지역의 핵심 교통축이 될 것으로 예상돼 단순한 교통편의 차원을 넘어 지역균형발전을 이끌고, 경제적 시너지 효과도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관선은 특히 부산 도심 접근성이 낮은 정관신도시와 부산 동북부 지역의 교통망을 넓혀줄 노선으로, 광역철도와의 환승 연계가 이뤄지면 출퇴근 시간 단축은 물론, 상호 인구 이동,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는 정관신도시 주민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끌 것입니다.

 

앞으로 해당 노선들이 건설되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동남권 전체의 교통망을 한 단계 높여주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지난해 말 산업부가 동남권 의과학산업단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했는데요, 앞으로 어느 정도 규모로 발전하게 될까요?

 

A. 기장군 내 47만 평이 산업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입니다. 신청 초기부터 부산시와 산업부 실무진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관련 절차를 원활히 진행해온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더욱 기쁩니다. 

 

이번에 지정된 기회발전특구 중 동남권의과학산단의 경우 23년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에 이어 연이은 쾌거입니다. 

 

특히,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인 전력반도체와 이차전지 분야를 중심으로 지정되어 전국적인 관심과 기대가 높습니다.

 

앞으로 특구 입주기업들은 법인세, 취득세 등의 다양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현재 대규모 공장들이 지어지고 있으며, 총 16개 기업이 총 2조3000억 원의 투자를 하고, 2천 명이 넘는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생산유발액은 4조 3000억 원, 부가가치유발액은 1조 8000억 원, 고용유발인원 1만 5천 명으로 파급효과 또한 상당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지역기업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에서 기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Q. 글로벌 문화관광 허브 조성을 위한 ‘K-컬처타운’의 추진 상황과 향후 전략이 궁금합니다.

 

A. K-컬처타운은 기장군의 문화자산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류 콘텐츠를 연계하여, 기장군을 글로벌 문화관광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기장군에서는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이 사업의 핵심은 한류 문화, 푸드, 쇼핑, 공연, 아카데미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담는 복합문화타운을 조성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도록 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기장군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다양한 관광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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