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영향력 주도하는 한국석유공사, 산불 성금 1억 쾌척…생태보전 활동에도 나서

김영남 기자 입력 : 2025.04.07 16:26 ㅣ 수정 : 2025.04.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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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석유공사 제공]

 

[부산/뉴스투데이=김영남 선임기자] 훈훈한 소식이다.

 

최근 산불로 역대 최대 규모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에 선한 영향을 끼친 곳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가 지난 1일 석유공사 본사(울산 중구)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을 통해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 지사에 1억 원을 전달했다.

 

주목할 점은 산불과 관련한 성금 중에서는 이번 성금이 역대 최대 규모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성금이 이재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한국석유공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금됐으며, 안동과 울산, 영덕, 영양, 의성, 청송 등 지역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구매와 피해 복구에 우선 쓰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다.

 

한국석유공사 임직원과 가족들이 식목일을 기념해 생태보전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3일 임직원 및 가족 50여명이 본사 인접 보행로에 새 가로수를 심고 비료를 뿌리는 등 생태보전 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행사 후에는 일부 임직원과 가족들이 본사 인근에 자리한 무지공원으로 이동해 샛강 살리기 행사에도 참여했다.

 

이는 어린 자녀를 둔 석유공사 직원들이 자녀들에게 생태환경 보전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이번 행사는 '친환경 흙공 던지기' 및 공원 내 쓰레기 줍기로 구성됐는데, 친환경 흙공은 유용미생물인 EM 용액과 황토를 배합해 만든 천연 정화제로서 강이나 하천의 수질을 정화하고 악취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날 행사가 단순한 나무 심기 및 흙공 던지기 행사가 아니라 도시 생태계 회복 및 기후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푸르게 가꾼 나무 한 그루, 정성껏 돌본 가로수 한 줄이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줄 수 있는 시작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자연과 공존하는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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