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득수 임실축협 조합장, “자치분권이 곧 국가균형발전의 길”

조재수 기자 입력 : 2025.04.08 09:01 ㅣ 수정 : 2025.04.08 09:01

KDLC 전북지역 공동대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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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득수 임실축협 조합장(사진 오른쪽 맨끝)이 더불어민주당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전북지역 총회의 제6기 공동대표로 공식 선출되면서 중책을 맡게 됐다. 한득수 조합장이 전북 시.군 단체장과 나란히 서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임실축협 제공]

 

[전북/뉴스투데이=조재수 기자] 한득수 임실축협 조합장이 더불어민주당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전북지역 총회의 제6기 공동대표로 공식 선출됐다.

 

지난 6일 전주 왕의지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총회에는 전북 지역의 주요 시장·군수와 지방의회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자치분권의 실질적 추진을 위한 조직적 기반 확대 논의가 이뤄졌다.

 

KDLC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원, 일반 당원 등이 참여한 결사체로 2015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을 중심으로 창립됐다. 

 

이 단체는 지방자치와 분권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 개발과 지역사회 조직화를 핵심 과제로 삼아 활동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권익현 부안군수가 상임대표로 연임된 가운데, 공동대표단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강임준 군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등 전북 각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장과 의회 인사들이 참여했으며 한득수 조합장도 이들과 함께 KDLC 전북지역의 공동대표로 중책을 맡게 됐다.

 

한득수 조합장은 “자치분권은 단순한 행정 효율성 차원을 넘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풀어낼 핵심 해법”이라며 “농업과 농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KDLC 전북지역 회원들과 함께 더욱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현장 중심의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득수 조합장은 2023년 치러진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득표율 87.6%라는 전국 최고 수치로 재선에 성공한 인물이다.

 

단순한 조합 경영을 넘어서 ▲더불어민주당 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사)기본사회 임실본부 상임대표 등을 맡으며, 지역 농축산업과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제도 안팎에서 함께 고민해왔다.

 

그의 행보는 단체장 중심의 자치분권 논의 구조에 농업인 대표로서의 시각과 문제의식을 실질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특히, 전국 농협계에서 실무 기반 리더십을 겸비한 사례로 평가받는 만큼, KDLC 내에서의 역할 확대도 기대를 모은다.

 

이번 총회에서 KDLC 전북지역은 ▲지역운영위원회 구성 ▲2025년 연간 사업계획안의 운영위원회 위임 등을 의결하고, 지방정부의 역할 강화와 국가 균형발전 전략의 구체화에 뜻을 모았다.

 

현장 중심의 경험과 지역경제 실물감각을 두루 갖춘 한득수 조합장의 공동대표 선임은 KDLC가 앞으로 현장 행정과 농촌 문제를 어떻게 중앙정치에 연결시켜나갈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신호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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