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증권]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 현재 삼성전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26%(1200원) 오른 5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개장 직후 3.38% 오르며 출발해 장 초반 한때 3.95%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이날 개장 전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79조원, 영업이익은 0.15% 감소한 6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하락세였던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3개 분기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은 실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연결 기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전망(컨센서스)으로 매출 77조928억원, 영업이익 5조1428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영업이익이 5조원을 밑돌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