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데이터, ‘마이데이터’ 기반 동네 맛집 정보 ‘페이노트’ 앱 출시
앱 없이도 50만 가입자 돌파…제휴 카드사 신한, 현대, BC 등 3곳으로 확대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소비자의 카드 사용 마이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동네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페이노트’ 앱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페이노트는 카드사 ‘마이데이터’ API를 기반으로 개발한 서비스다. 소비자의 카드 결제 데이터를 API 방식으로 카드사로부터 전달 받아 개인의 소비 패턴에 맞는 지역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신한카드, 현대카드, BC카드를 쓰는 사용자가 대상이다.

서울 강남역 인근 지역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 직장인이라면, 과거 지출 내역에 맞춰 강남역 인근의 식당, 카페, 술집의 할인 쿠폰을 받아볼 수 있는 방식이다.
이번에 안드로이드 앱이 출시했으며, 아이폰 앱은 3분기 중 출시 예정이다. 앱 없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형태로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페이노트는 한국신용데이터의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사용하는 전국 65만여 사업장의 정보를 바탕으로 지역 맛집 정보를 제공한다. 캐시노트를 쓰는 사업주는 페이노트를 통해 주변 상권 가게를 자주 찾는 손님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해진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페이노트는 마이데이터 기반 비즈니스가 잘 작동할 수 있다는 걸 시장에서 입증한 사례”라며 “지난해 5월 신한카드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사업으로 시작한 서비스가 앱 없이 50만 가입자를 모았으며, 제휴 카드사도 1년만에 3곳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전국 65만 사업장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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