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파티‧낭만에 취하고플 때…듣기 좋은 ‘크리스마스 노래’ 11곡 추천

염보연 기자 입력 : 2020.12.23 17:31 ㅣ 수정 : 2020.12.23 17:33

포근한 겨울 낭만 느껴지는 국내외 겨울 노래 11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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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아리아나 그란데 Santa Tell Me 뮤직비디오]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달력에 찍힌 숫자만 봐도 설레는 ‘크리스마스’가 코앞이다. 올해는 떠들썩한 모임보다는 심플하게 분위기를 즐기는 것이 대세다.

 

크리스마스의 정취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것은 역시 겨울시즌송과 캐럴(Carol)이다. MBC ‘놀면 뭐하니’의 겨울 프로젝트가 ‘겨울노래 구출작전’인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노래 한 곡이면 삭막한 사무실에 앉아있다가도 순식간에 겨울 낭만에 흠뻑 젖어들 수 있다. 맑은 종소리와 마음을 녹아내리게 하는 풍성하고 그윽한, 따스한 멜로디. 머라이어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조지 마이클의 ‘라스트 크리스마스’가 그러한 것처럼.

 

로맨틱한 감정에 빠지고 싶을 때, 혹은 오붓한 홈파티에서 틀기 좋은 국내외 겨울시즌송을 소개한다.

 

■한국가요

 

 

성시경, 박효신, 이석훈, 서인국, vixx - 크리스마스니까

 

여러 아티스트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이다. 설레고 달콤한 멜로디와 다양한 보이스가 특징이다. 2012년 발매된 이후 대한민국 대표 캐럴로 꼽히고 있다. 환상적이고 풍성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노래.

 

 

 

컨츄리꼬꼬 - 해피 크리스마스

 

1990년대~2000년대 초까지 많은 사랑을 받은 잔망 코믹 듀오 컨츄리 꼬꼬의 곡이다. 능청스러운 보컬과 산나는 댄스, 흥겨움으로 가득 차서 저절로 몸을 씰룩이게 만드는 히트곡. MBC ‘놀면 뭐하니’ 겨울노래 구출작전의 첫 리스트로도 꼽힐 만큼 추억이 담긴 명곡이기도 하다.

 

 

 

김범수·박정현 리메이크 - 하얀겨울

 

1990년대에 발표된 유서 깊은 겨울노래 ‘하얀겨울’을 김범수 박정현이 리메이크 했다. 맑은 종소리와 안타까운 가사, 감미로운 멜로디를 2010년대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미스터투가 부른 90년대의 원곡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하얀 설원과 맑은 종소리가 울려퍼지는 뮤직비디오가 감미로운 향수를 일으킨다.

 

 

 

엑소 - 첫 눈

 

보이그룹 엑소가 2019년에 발표한 겨울시즌송이다. 이별한 연인을 잊지 못하는 쓸쓸하고 아련한 가사가 달달한 멜로디와 어우러져 씁쓸하고 달콤한 초콜릿같은 기분을 남긴다. 그윽하고 차분한 겨울 감성을 끌어내는 노래. 신나는 노래들 사이에 끼워넣으면 플레이리스트가 풍성함이 더해진다.

 

■해외팝송

 

 

 

아리아나 그란데 - Santa tell me

 

2014년 발표된 아리아나 그란데의 대표적인 캐럴이자 클래식로 자리 잡아가는 명곡. 가사는 산타 할아버지에게 짝사랑 하는 남자의 자신을 향한 감정을 묻는 내용이다. 세련되면서도 크리스마스의 로맨틱한 감정을 잘 살린 면곡. 남극펭귄 펭수를 비롯한 여러 국내외 가수들이 커버했다.

 

 

 

마이클 부블레 -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

 

그윽한 저음이 따뜻한 커피처럼 밑바닥부터 부드럽게 젖어드는 것 같은 곡. 언제 어디서든 겨울밤, 분위기 좋은 카페 테이블로 순간이동 시켜주는 노래다. 가사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정경을 담고 있다.

 

 

 

스트레이트 노 체이서 - Text Me Merry Christmas

 

남녀가 함께 부른 흥겹고 로맨틱한 캐럴. 인형 캐릭터로 꾸며진 뮤직비디오가 귀엽다. 2014년에 발표됐지만 ‘크리스마스에 우리가 함께 하지 못하니 먼 곳에 있는 네가 나를 위한 크리스마스 축하 문자를 보내달라’는 가사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덕목으로 여겨지는 2020년에 가장 적합한 캐럴이 됐다.

 

 

펜타토닉스 - That’s Christmas To Me 

 

아카펠라 그룹 펜타토닉스가 부른 캐럴이다. 다섯 명의 화음이 쌓이며 환상적이고 신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늑한 집안을 꾸미고 양초 불빛 곁에서 크리스마스 노래를 듣는다는 가사.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차오르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알레시아 카라 - Make It To Christmas

 

잔잔함과 신남의 공존하는 멜로디. 크리스마스에 차가워진 연인과 화해하고 사랑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가사를 담고 있다. 가사는 쓸쓸하고 안타까운데 반대로 비트와 멜로디는 신나고 흥겨워서 깊은 감정의 울림을 일으킨다.

 

 

 

에이버맥스 - Christmas Without You

 

올해 나온 따끈따끈한 캐럴이다. 소울풀하고 애절하면서 파워풀한 곡. ‘나의 아름다운 크리스마스를 완성시키는 것은 너’라는 로맨틱한 가사를 담고 있다.

 

 

 

스티비 원더 & 안드라 데이 - Someday At Christmas

 

애플 크리스마스 광고에 쓰인 유명한 곡이다. 남녀가 함께 부르는 알앤비 소울이 충만한 크리스마스 노래. 언젠가 따뜻한 12월에 모두가 자유롭고 평화로운 세상이 오기를 소망하는 노래다. 팍팍한 심정에 한 줄기 위로가 되는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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