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머티리얼즈, 새로운 전구체 소재·반도체 업체들의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어”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23 10:16 ㅣ 수정 : 2021.08.23 10:16

SK-SK머티리얼즈 합병, SK트리켐 성장에 주목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23일 레이크머티리얼즈에 대해 SK트리켐의 성장에 따른 최대 수혜 업체라고 전했다.

 

이승철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SK그룹의 IT 소재회사인 SK머티리얼즈가 SK에 합병됨에 따라 SK의 투자부문이 향후 더욱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SK머티리얼즈가 지주/사업 부문으로 물적분할한 후 지주 부문이 SK와 합병함에 따라 기존 SK머티리얼즈 본사와 SK트리켐, SK쇼와덴코,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등 기존 SK머티리얼즈 자회사들이 SK 산하 SK계열사로 편입됐다”고 밝혔다.

 

image

이승철 연구원 “이번 합병을 통해 외형 및 이익 모두 급성장 중인 SK트리켐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SK트리켐은 2020년 매출액 1505억원, 영업이익 635억원으로 SK머티리얼즈 영업이익의 1/4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올해 2월 연 180억원 규모의 High-K 반도체 전구체 공급 계약을 SK트리켐과 체결했다”며 “이는 SK트리켐 2021년 매출액의 10% 수준으로 최종 고객사는 SK하이닉스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High-K 전구체 매출액 증가와 함께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실적은 외형 및 수익성 모두 급격한 성장 현재진행형”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1% 늘어난 190억원, 영업이익은 1295% 증가한 57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던 주요 이유도 SK트리켐의 반도체 전구체 구매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94억원으로 이미 전년도 연간 영업이익의 2배에 달했으며, 통상 반도체 소재업체들이 하반기가 성수기라는 점에서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미세공정이 진행될수록 새로운 전구체 수요가 강해진다는 점에서 SK하이닉스 뿐 아니라 삼성전자의 관심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