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봇, 상장된 로봇 기업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나는 기업”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2.17 15:31 ㅣ 수정 : 2021.12.17 15:31

자체 브랜드와 삼성전자 ODM으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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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에브리봇에 대해 자체 브랜드와 삼성전자 위탁생산(ODM)을 통해 물걸레 로봇 청소기 등 홈서비스 로봇을 생산하고 있으며, 상장된 로봇기업 중 유일한 흑자기업이라고 전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브리봇은 물걸레 로봇 청소기 제조업체로 세계 최초로 걸레 자체의 회전력으로 주행과 청소를 동시에 수행하는 바퀴없는 로봇 청소기를 출시했다”며 “걸레 자체의 회전력으로 주행과 청소를 동시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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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훈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온라인 매출 비중은 약 40%, 홈쇼핑 매출이 33%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 비중은 8% 수준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2019년 3월 엣지모델을 출시하며 2019년 162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2020년 492억원까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19년 15억원에서 2020년 130억원으로 증가했다”며 “엣지 모델은 자체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으며 2020년 1월에는 삼성전자 ODM(위탁생산)향으로도 공급되어 전량 수출로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 모델은 아마존에 입점되어 있어 꾸준히 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수출은 2019년 8억원에 불과했지만 2020년 4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2021년 68억원, 2022년에는 97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 개인 서비스용 로봇 시장은 1인가구 증가로 인해 2019년 3158억원에서 지난해 3965억원으로 증가 추세”라며 “지난 5월 출시한 쓰리스핀모델 ‘TS300’은 고가라인업 제품으로 저가부터 고가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시켰다”고 진단했다.

 

그는 “TS300은 출시 첫해임에도 올해 약 98억원의 매출을 거뒀다”라며 “내년에는 신제품인 엣지 후속 모델과 공기청정기 로봇도 출시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17.1% 증가한 612억원, 영업이익은 25.9% 늘어난 143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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