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반도체·OLED·이차전지 등 트리플 모멘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3.16 11:40 ㅣ 수정 : 2022.03.16 11:40

2022년 영업이익 2100억원의 최대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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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솔브레인에 대해 반도체 소재 출하량 증가, 디스플레이 신규 소재 공급, 이차전지 턴어라운드 등 트리플 모멘텀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의 주요 품목은 Etchant, Precursor, CMP Slurry이며, 메모리와 파운드리로 모두 공급 중”이라며 “디스플레이는 OLED용 케미칼 및 Rigid OLED용 Thin Glass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형 OLED 패널용 신규 소재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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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내 이차전지 업체로 전해액을 공급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유악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반도체 63%, 디스플레이 16%, 이차전지 15%, 기타 6% 등”이라며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고객사 신규 공장(삼성전자 P3, SK하이닉스 M16·M15 등) 가동 효과에 따른 반도체 Etchant 물량 증가와 대형 OLED 패널용 신규 소재 공급을 기대한다”라며 “이차전지 부문은 안정적인 원재료 구입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이룰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솔브레인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8% 늘어난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2100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전망한다”라며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반도체 Etchant의 판매량 증가 및 평균 판매 가격 상승 영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낸드 단층 수가 176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기존 Etchant의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파운드리 미세화를 위한 신규 Etchant의 공급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형 OLED패널용 신규 소재 공급에 따른,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원재료 구입과 판매가격 상승에 따른 이차전지 전해액의 실적 턴어라운드도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4분기를 저점으로, 1분기부터의 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라며 “2022년 주가수익비율(P/E) 10배 불과, 글로벌 매크로 불안에 따른 현재의 주가 하락 시기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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