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티몬' 인수예정자 선정...6월 최종 확정
남지유 기자
입력 : 2025.04.14 17:09
ㅣ 수정 : 2025.04.14 17:09
100% 신주인수 방식...인수대금 116억 책정
"티몬에 물류 경쟁력 입혀 시너지 극대화"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신선식품 새벽 배송 전문 업체 오아시스가 티몬 인수자로 최종 확정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정준영 회생법원장)는 14일 티몬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오아시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수는 100% 신주인수 방식으로 인수대금은 116억 원으로 책정됐다. 오아시스는 추가로 자금을 투입해 미지급 임금 및 퇴직금 공익채권(30억원), 퇴직급여충당부채(35억원) 등도 변제하기로 했다.
법원은 다음 달 15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받고 오는 6월 관계인 집회를 열어 오아시스를 티몬의 최종 주인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법원은 "오아시스마켓은 직매입 판매로 물류 효율화를 최상으로 추구해왔던 만큼 오픈마켓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왔던 티몬에 물류 경쟁력을 입혀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며 "오아시스는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면 인가된 변제계획에 따라 인수대금으로 회생채권을 변제하고 추가로 운영자금을 투입해 회사를 조속히 정상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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