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팩, 스마트 엑츄에이터와 PCB로 트랜스포메이션”
2022년 외형과 이익 성장 기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인팩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전력전자 PCB(인쇄회로기판) 어셈블리 원벤더로서 전기차 비중 확대의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팩은 해외거점 확대, 신사업 및 M&A 등을 통해 본격 성장해 왔다”며 “매출액은 1999년 281억원에서 2020년 3842억원으로 연평균 성장률 1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상현 연구원은 “해외 생산거점은 인도, 중국, 베트남, 북미, 멕시코 등으로 늘려왔다”며 “2021년 12월에는 폴란드법인을 설립하고 2023년 1분기 생산공장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신사업 및 인수합병은 Eaton Automotive사의 솔레노이드 밸브 및 스위치 사업부 인수, Control Cable을 생산하는 성신테크(현, 인팩 이피엠) 인수, 자동차용 안테나를 생산하는 한국전장(현, 인팩 일렉스)을 인수, 2010년 자동차용 Horn 사업을 하는 성일산업(현, 인팩 혼시스템)을 인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에는 2020년 현대모비스의 전력전자 PCB 어셈블리 라인을 이관받아 신 성장동력으로 확장 중”이라며 “충주공장의 액츄에이터 라인을 신규 제천공장으로 이관하고, 기존 충주공장에서는 PCB를 생산토록하는 신규 설비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팩은 액츄에이터(Actuator)와 PCB를 중심으로 혼, 안테나, 케이블류를 생산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전력전자 PCB 어셈블리 원벤더로서 전기차 비중 확대의 수혜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PCB 생산능력 확대는 2021년 6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이뤄질 예정이며 기존 대비 생산능력은 3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팩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4.3% 늘어난 4393억원, 영업이익은 1.5% 줄어든 128억원, 영업이익률은 0.5%p 하락한 2.9%를 기록했다”며 “2022년 인팩의 매출액은 미들 싱글 수준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액츄에이터와 전동화 PCB 사업군의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수익면에서도 지난해 수준 이상의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평균 수준 마진 이상의 주력제품군인 스마트 액츄에이터와 전동화 PCB 사업의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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