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미르, 애니메이션 수요 증가로 성장성 가시화”<하이투자證>

이화연 기자 입력 : 2023.03.20 11:30 ㅣ 수정 : 2023.03.20 11:30

장기계약 맺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투자액 증가세
워너브라더스, 디즈니 등으로 고객사 다변화
제작편수 증가로 매출 성장성 가시화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스튜디오미르 기업 로고 [사진=스튜디오미르 홈페이지]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0일 애니메이션 콘텐츠 수요 증가로 스튜디오미르의 매출 성장성이 가시화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스튜디오미르는 프리 프로덕션(시나리오 기획), 메인 프로덕션(원화동화 제작), 포스트 프로덕션(편집녹음) 공정을 모두 진행할 수 있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총괄 제작사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미르는 ‘코라의 전설’과 ‘분닥스’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장편, 시즌제 작품도 꾸준하게 제작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에는 네이버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외모지상주의’를 넷플릭스에 공급했다”고 전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애니메이션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면서 스튜디오미르 고객사가 다변화 돼 매출 성장성이 가시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018년 11억달러였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투자액이 지난해 50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같은 기간 넷플릭스 전체 예산 중 애니메이션 비중도 11%에서 1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애니메이션 투자액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스튜디오미르는 2019년 국내 업계 최초로 넷플릭스와 장기 계약을 체결한 이후 워너브라더스, 디즈니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고객사가 다변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제작 작품 수가 2020년 7개에서 지난해 11개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13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제작편수가 늘어나 매출증가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