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구글·마이크로소프트·네이버와 손잡고 안전한 인터넷 브라우저 사용 지원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4.08.05 15:31 ㅣ 수정 : 2024.08.05 15:31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와 함께 국민의 안전한 인터넷 브라우저 사용을 지원하기 위한 이용자·관리자 보안수칙 알리기 캠페인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상당수의 브라우저는 생활정보 검색은 물론 온라인 쇼핑, 금융 거래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해 활용되는데, 이로 인해 로그인 정보(아이디, 패스워드), 금융거래 정보 등 다수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브라우저를 통해 전송되고 있다.

또한, 브라우저 대부분은 사용자 편의를 위해 자동 로그인, 자동 완성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고, PC 내에 개인정보가 저장되기도 한다.

이렇게 PC에 저장된 개인정보는 악성코드 감염 등으로 인해 유출될 수 있고 전산실, PC방 같이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용 PC를 사용할 때 개인정보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타인에게 노출될 수 있어 사용자 스스로 보안에 특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KISA와 글로벌 사업자는 이러한 문제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브라우저의 안전한 사용방법을 국민에게 알리는 등 공동 대응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전 세계 브라우저 점유율이 높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국내에서 네이버가 참여했다는 점은 이용자 보호의 중요성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KISA와 참여 기업들은 브라우저 이용자(공용·개인PC)와 관리자(전산실, 기업PC 등)가 숙지해야 할 보안수칙을 공유하고, 실제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간편하고 쉽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KISA 보호나라 홈페이지와 참여사의 SNS 등을 통해 진행된다. 정보 그림(인포그래픽), 카드뉴스 등을 통해 보안수칙을 홍보하는 한편, 브라우저의 보안설정 방법을 안내하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국민 여러분께서 보안수칙을 지켜 안전하게 인터넷을 이용해주실 것”을 당부하면서 “국민 피해 예방을 위해 국내외 여러 기업과 협력하고 실질적인 피해 예방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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