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트래블로그 고객 수수료 혜택 2000억원 넘어서

김태규 기자 입력 : 2025.02.27 15:12 ㅣ 수정 : 2025.02.27 15:12

해외 체크 점유율 25개월 연속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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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카드]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 서비스 이용 고객이 아낀 해외 여행 수수료가 2000억원을 넘었다.

 

27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현금 없는 여행을 선도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지난해 말 서비스 가입자수 700만명을 돌파했으며, 전 세계 유일 58종 통화 무료환전을 제공하고 있다.

 

이달 17일까지 트래블로그를 통해 고객이 절약한 돈은 △환전 수수료 1151억원 △해외 이용수수료 572억원 △해외 ATM인출수수료 312억원으로 총 2000억을 넘어섰다. 이를 환산하면 트래블로그 이용 고객은 매일 약 2억2000만원, 월에는 약 63억6000만원 이상의 수수료를 아낀 것이다.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전업 7개 카드사의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에서 하나카드가 45.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9.2%였던 것과 비교하면 26.2%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또 체크카드 점유율은 2023년 1월 처음으로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25개월 연속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신용과 체크를 포함한 해외 시장점유율(MS)에서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올해 1월 해외 MS(신용+체크)에서 하나카드는 20.5%를 기록하며 전업 7개 카드사 중 2위를 차지했다. 하나카드의 해외 MS는 2022년 12.0%, 2023년 14.3%, 2024년 19.1%로 트래블로그 출시 이후 줄곧 상승세를 보여왔다.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은 "트래블로그는 수수료는 당연히 받아야 한다는 기존의 통념을 깨고 해외 여행 수수료 무료를 트래블카드 시장의 표준으로 정착시켰다"며 "합리적 소비와 경험의 가치를 중시하는 요즘 트렌드에 발맞춰 차별화 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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