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민간 출신 첫 연임 성공…임기 3년 연장
김인구 전무이사·이용만 감사 선출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민간 출신으로는 첫 연임 사례다.
저축은행중앙회(이하 중앙회)는 3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오 회장을 제20대 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 오 회장의 연임은 민간 출신으로는 첫 사례다.
중앙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달 24일 오 회장을 20대 중앙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한 바 있다. 깜짝 입후보 했던 정진수 후보(전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가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오 회장은 저축은행업계의 마이데이터 사업과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업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을 위한 자체 펀드를 마련하는 등 업계 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쳐 왔다.
오 회장의 임기는 지난달 16일 이미 만료됐으나, 탄핵 정국과 맞물리며 차기 회장 선출이 지연돼 왔다.
1960년생인 오 회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영대학원에서 재무관리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증권 산업분석 애널리스트로 금융권에 들어선 뒤 HSBC 코리아 영업총괄·전무, 아주캐피탈 및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역임한 뒤 2022년 제 19대 중앙회장에 선출됐다.
또 중앙회는 이날 김인구 전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을 전무이사로, 이용만 한성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를 감사로 선출했다.
김 신임 전무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2005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뒤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장, 조사국 부국장, 인사운영관, 금융시장국장, 금융안정국장 등을 지냈다.
이 신임 감사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2000년부터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주택학회장, 한국부동산학회장, 하나자산신탁 사외이사, 국토교통부 주택도시기금운영위원회 위원, 보건복지부 중앙생활보장위원회 위원, 서울 부동산포럼 회장, 주택금융공사 비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오 회장과 전무이사, 감사의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오 회장은 풍부한 금융 경험과 업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산적한 난제들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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