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공매도 첫날 3% 폭락…장중 연저점 경신

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3.31 16:15 ㅣ 수정 : 2025.03.31 16:15

외국인 홀로 1.5조 '매도 폭탄'
코스닥 3.01%↓…연중 최저 경신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코스피는 31일 전장 대비 76.86포인트(3.00%) 내린 2,481.1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400대로 떨어진 건 2월 4일(2,481.69) 이후 38거래일 만이다.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코스피지수가 공매도 전면 재개 첫날인 31일 3% 급락하며 2,400대로 후퇴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76.86포인트(3.00%) 내린 2,481.1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400대로 떨어진 건 2월 4일(2,481.69) 이후 38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44.54포인트(1.74%) 낮은 2,513.44로 출발해 하락폭을 대폭 키우며 오전 중 2,500선을 내줬다. 장중 최고가는 2,514.22이며, 최저가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2,479.46이었다.

 

박성제 하나증권 연구원은 "금일 공매도 전면 재개 첫날을 맞이해 코스피가 큰 변동성을 보였다"며 "특히 대차잔고 비중이 높은 2차전지와 바이오 업종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적으로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과 3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스태그플레이션을 시사하는 흐름을 보이자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급락을 만든 건 외국인 투자자들이었다. 투자 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7899억원과 6669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홀로 1조575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종목별로는 88개 종목이 상승하고, 826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으로 마친 종목은 26개였다.

 

시가총액 상위권은 대거 약세를 보였다. 상위 20개 종목 중 KB금융(0.38%)과 한화오션(0.15%)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3.99%)와 SK하이닉스(4.32%), LG에너지솔루션(6.04%), 삼성바이오로직스(3.34%), 현대차(3.80%), 삼성전자우(4.84%), 기아(3.15%), 셀트리온(4.57%), 포스코홀딩스(4.62%), 카카오(4.98%), LG화학(5.41%)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91포인트(3.01%) 내린 672.85에 마감하며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장중 최고가는 686.17, 최저가는 671.91이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38억원과 147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1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213개 종목이 상승하고, 1450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58개 종목이 보합을 나타냈다.

 

시총 상위 20위권에서 상승 종목은 알테오젠(0.99%)과 리가켐바이오(0.85%), 에스엠(0.28%), 펩트론(0.22%), 네이처셀(1.79%) 5개에 그쳤다.

 

에코프로비엠(7.05%)과 HLB(3.67%), 에코프로(12.59%), 레인보우로보틱스(1.31%), 삼천당제약(2.37%), 클래시스(3.26%), 코오롱티슈진(7.26%), 파마리서치(1.63%) 등이 줄줄이 미끄러졌다.

 

상한가 종목은 총 6개다. 코스피시장에서 윌비스(30.00%)와 한솔PNS(29.94%)가, 코스닥에서 KD(29.95%)와 신라섬유(29.92%), 온코닉테라퓨틱스(29.88%), 형지글로벌(29.81%)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인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6.4원 오른 1,472.9원을 기록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