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한발 더] 롯데홈쇼핑 ‘13호 친환경 숲’·교촌 ‘자립청년 지원’ 外

[ESG 한발 더] 유통기업들이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SG경영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다. 기업이 경영하는 데 있어서,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법과 윤리를 철저하게 준수하는 윤리경영을 실천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유통기업들의 ESG경영 활동을 기록했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환경과 소외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체장애 특수학교에 친환경 녹지공간을 만들기로 했고, 교촌에프앤비는 자립준비 청년들을 위한 후원을 진행했다. 또 다이닝브랜즈그룹과 이랜드그룹은 최근 최대 산불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일 서울 노원구 지체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정민학교에서장애 아동의 생태교육을 위한 친환경 녹지공간 ‘숨;편한 포레스트’ 13호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오재준 서울정민학교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은 2021년부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심 속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숨;편한 포레스트’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 초기에는 서울 도심 내 친환경 숲 조성에 집중했으며, 2023년부터는 학교 숲 조성을 통해 아동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 아동을 위한 학교 숲을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 과정 중 체험활동 비중이 높은 특수 교육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지난달 실사를 거쳐 교내 생태공원이 필요한 서울정민학교를 13호숲으로 최종 선정하게 됐다. 이달 중 서울정민학교 약 600㎡ 면적에 장애 아동들의 수목관찰, 체험활동을 도울 수 있는 산책로 등 친환경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재준 서울정민학교 교장은 “정서적,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자연 친화적 공간을 선물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교 숲에서 학생들이 자연과의 유대감을 느끼며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증진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 2020년 12월 환경부 및 환경재단과 ‘미세먼지 취약계층보호 및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21년부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심 속 녹지공간 조성 사업 ‘숨;편한 포레스트’를 전개 중이며,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아동들을 위한 친환경 학교숲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까지 8,610㎡ 면적에 교목류(벚나무, 이팝나무 등)와 관목류(덜꿩나무, 영산홍 등)를 포함해 총 2만 8천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장애 아동들에게 생태체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숨;편한 포레스트’ 사업 시작 이후 처음으로 특수학교에 학교 숲을 조성하게 됐다”며 “향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이하 교촌)는 지난 1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제5회 자립준비 지원사업’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자립준비 지원사업’은 2021년부터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운영해 온 교촌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자립준비청년들과 보호대상아동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교촌은 ‘제5회 자립준비 지원사업’을 위해 총 2억1000만원을 후원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의 꿈’ 장학금 및 네트워킹을 위한 자조모임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촌은 오는 9일까지 만 29세 이하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의 꿈’ 장학생 5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본인 거주지역에 해당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지역본부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에 문의하면 된다.
선정자에게는 학업, 주거, 생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장학금이 지급되며 봉사활동, 심리 프로그램, 실내 액티비티 등 자조 모임을 통한 교류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최종 선정자는 오는 30일 발표 예정이다.
더불어 자립준비예정 청소년(보호대상아동)의 정서 지원을 위한 ‘마음채움 프로젝트’도 마련된다. 자아존중감 및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과 실질적으로 자립에 필요한 교육이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교촌 관계자는 “5년째 이어온 교촌의 자립준비 지원사업이 자립준비청년 및 자립준비예정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교촌은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들을 위한 상생과 나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hc 치킨, 아웃백,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최근 사상 최대의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총 2억 원 상당의 지원을 결정했다.
우선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 주민 및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억 원의 후원금과 약 2만 5000세트의 간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될 후원금은 이재민 대상 생필품 및 주거 지원, 산불 피해 지역의 긴급 복구 작업, 지역사회 재건 지원 등 다양한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재민과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는 자원봉사자, 그리고 지역 주민들을 위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대표 메뉴인 부시맨 브레드와 음료로 구성된 간식 세트도 지원할 예정이다.
간식 후원은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남도 하동군, 경상북도 청송·영양군 등의 지역에 총 2만 5000여 세트가 전달된다.
피해 지역 단전, 단수 등으로 영업에 차질을 빚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bhc 치킨 및 큰맘할매순대국 가맹점주들을 위해서는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는 산불 피해가 컸던 경북 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장 복구 및 지원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봉사단은 현지 상황에 맞춰 대피소와 피해 지역 등에서 청소, 정리, 식사 지원 등 실질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이와 함께, 산불 피해 지역 내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영케어러)가정을 대상으로 총 3000만 원의 후원금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과 이들을 돕는 봉사자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심경으로 위로의 마음을 보탰다”며 “조속히 피해를 복구하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 오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랜드그룹은 최근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총 5억 원 상당(정상가 기준)의 의류 및 생활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이랜드그룹을 대표해 이랜드복지재단이 경북적십자사 등 현장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는 단체들과 협력해 전달하고 있다. 이재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물품 중심으로 구성됐다.
지원 물품은 패션 브랜드 '스파오(SPAO)'를 중심으로 남녀용 속옷, 양말, 반팔 티셔츠, 상하의 운동복 세트, 그리고 '스파오 키즈' 아동용 의류 등 가족 단위 피해자를 고려한 구성이며, 생활용품 브랜드 모던하우스를 통해 후원 받은 이불 및 매트 총 1693점(정상가 기준 약 7300만 원) 상당을 추가로 기증해 함께 전달된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그룹이 보유한 브랜드 역량을 활용한 의류 기증을 결정했다”며 “불길을 피해 급히 대피한 주민들이 당장 필요한 의복과 침구를 통해 생활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랜드복지재단은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모금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이번 모금은 특히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노동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을 중심으로 주거비, 생계비, 치료비, 자립비 등 긴급한 생계 문제를 지원하는 데 집중될 예정이다.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며 “특히 위기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이재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철저히 모니터링해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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