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4.15 11:22 ㅣ 수정 : 2025.04.15 11:22
LG디스커버리랩 5개 프로그램 중 ‘로봇지능·시각지능’ 수업 올해 경남·충남·전남 지역에 위치한 12개 중학교 방문 예정
LG가 최근 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에 위치한 반성중학교에서 올해 첫 ‘찾아가는 AI 랩’을 진행했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교육에 나섰다.
15일 LG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8일 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에 위치한 반성중학교에서 올해 첫 ‘찾아가는 AI 랩’을 실시했다.
LG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 처음으로 체험형 AI 교육 기관인 ‘LG디스커버리랩’을 서울과 부산에 열어 운영 중이다.
LG는 ‘찾아가는 AI 랩’을 올해 정식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청소년들 누구나 LG디스커버리랩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G는 △로봇지능 △시각지능 △언어지능 △AI휴먼 △데이터지능 등 LG디스커버리랩에서 운영하고 있는 5개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로봇지능’과 ‘시각지능’ 수업을 실시했다.
‘로봇지능’은 로봇이 스스로 지도를 그리는 원리를 배우고, 로봇이 장애물을 피하면서 자율주행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각지능’은 AI가 사람의 표정이나 동작을 보고 판단하는 원리를 배우고 손동작으로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체험을 제공한다.
LG는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AI 교육을 제공하고자 교육 프로그램 구성 및 교구 제작에 많은 힘을 실었다. 실제 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에서 AI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연구원들이 직접 교육 프로그램 교구재 개발과 검증, 교육 콘텐츠 자문 과정 등에 참여했다.
LG는 지금까지 8만명이 다녀간 LG디스커버리랩 서울과 부산을 통해 연간 3만3000명 이상의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AI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 중이다. 그리고 올해 반성중학교를 시작으로 경남, 충남, 전남 지역에 위치한 12개 중학교를 비롯해 교육 기관과 사전 협의를 통해 ‘찾아가는 AI 랩’을 확대 운영하겠다는 게 LG의 설명이다.
LG 관계자는 “LG의 교육 사회공헌 사업은 ‘인재가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구광모 (주)LG 대표의 인재경영 철학이 반영됐다”며 “우수한 AI 인재 양성을 돕는 것이 곧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