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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25일 고용24 채용정보] 바로스튜디오·아이솔라·하나로엘피씨·인더텍·디에스케이
    [뉴스투데이=강태임 기자] ■ 바로스튜디오, MCT 작업자 정규직 모집 ▷지원자격 : 경력 관계없음 / 학력무관 ▷채용기간 : 채용시까지 ▷전형방법 : 서류, 면접 ▷근무지역 :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토성로 310-30 ▷근무시간 : (오전) 9시 00분 ~ (오후) 6시 00분 ▷임금 : 연봉 3600만원 이상(협의 가능) ▷고용형태 :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 ▷근무형태 : 주 5일 근무 ▷복리후생 : 기술사, 교육비, 식사(2식) 제공 ■ 아이솔라, 영업관리 사무직원 모집 ▷지원자격 : 경력 (최소 3년 0 개월 이상) 필수 / 학력무관 ▷채용기간 : 5월 6일 마감 ▷전형방법 : 서류, 면접 ▷근무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광려천남로 59, (401호) (로봇랜드재단) ▷근무시간 : (오전) 8시 30분 ~ (오후) 6시 00분 ▷임금 : 연봉 3500만~4500만원 ▷고용형태 :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 ▷근무형태 : 주 5일 근무 ▷복리후생 : 식사(1식) 제공 ■ (주)하나로엘피씨, 웹디자인 및 쇼핑몰 관리 직원 모집 ▷지원자격 : 경력 관계없음 / 학력무관 ▷채용기간 : 5월 3일 마감 ▷전형방법 : 서류, 면접 ▷근무지역 :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버들로1362번길 42-12 ▷근무시간 : (오전) 9시 00분 ~ (오후) 6시 00분 ▷임금 : 연봉 3000만원 이상(협의 가능) ▷고용형태 : 기간의 정함이 있는 근로계약 3개월/ 계약기간 만료 후 상용직전환검토 ▷근무형태 : 주 5일 근무 ▷복리후생 : 회사내규 ■ 주식회사인더텍, TNS부(네트워크 공사 및 유지보수) 정규직 공개채용 ▷지원자격 : 경력 (최소 1년 0 개월 이상) 필수 / 학력무관 ▷채용기간 : 채용시까지 ▷전형방법 : 서류, 면접 ▷근무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혁신대로 96, 율암동1130-1 (율암동) ▷근무시간 : (오전) 9시 00분 ~ (오후) 6시 00분 ▷임금 : 연봉 2520만원 이상(협의 가능) ▷고용형태 :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 ▷근무형태 : 주 5일 근무 ▷복리후생 : 식사(1식) 제공 ■ 주식회사디에스케이, 이차전지 장비 생산기술팀 채용 ▷지원자격 : 경력 (최소 1년 0 개월 이상) 필수 / 학력무관 ▷채용기간 : 5월 17일 마감 ▷전형방법 : 서류, 면접 ▷근무지역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수인로 710, 디에스케이 본사 (사사동) ▷근무시간 : (오전) 8시 30분 ~ (오후) 5시 30분 ▷임금 : 연봉 2515만5240원 이상, 상여금 별도 100%(협의 가능) ▷고용형태 :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 ▷근무형태 : 주 5일 근무 ▷복리후생 : 기술사, 식사(1식) 제공 및 자녀학자금, 주택자금 지원 [자료제공=고용24 제공]
    • JOB > 취준생 > JOB속보
    2025-04-25
  • [지금 일본에선(793)] 1년 만에 90만 명 줄며 일본 인구 역대 최소 경신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이번 달 14일 일본 총무성은 2024년 10월 기준 외국인을 제외한 일본인 인구가 작년보다 89만 8000명 감소한 총 1억 2029만 6000명을 기록하여 과거 최대 감소폭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18년 연속 신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밑돌면서 경제성장을 주도해야 할 15세에서 64세 사이의 인구 역시 22만 4000명 감소한 7372만 8000명을 기록했고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59.6%로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60%를 밑돌고 있다. 반대로 75세 이상 인구는 전년 대비 70만 명 많은 2077만 7000명로 늘어나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16.8%로 증가했고 도쿄와 사이타마 두 곳을 제외한 전국 45개 도도부현 모두에서 인구가 감소했다. 여기에 외국인은 빠르게 증가하여 1년 만에 35만 명 늘어난 350만 6000명을 기록하며 과거 최다를 경신하였지만 전국 각지에서 불법체류 및 불법취업 문제가 빈발하기 시작하였고 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은 2024년 7월 기준 약 7만 8000명의 불법체류자를 추적 중에 있다. 이번 총무성 발표를 두고 하야시 요시마사(林 芳正) 관방장관은 ‘아이를 낳고 기르려는 분들의 희망이 실현되지 않으면서 인구감소가 악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원하는 누구나 아이를 갖고 안심하며 키울 수 있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종합적인 대책마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야시 관방장관의 계획과 달리 일본인들의 삶은 하루하루 팍팍해져 가고 있다. 후생노동성이 이번 달 7일 발표한 2월 노동통계조사에 의하면 실질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하여 임금인상 소식이 이전보다는 자주 들려오게 되었지만 여전히 물가상승을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었다. 18일에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변동이 심한 신선식품을 제외해도 110.2를 기록하여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하면서 2월의 3.0%보다 상승폭을 키웠고 4개월 연속 3%대 상승인 동시에 43개월 연속 물가상승을 기록했다. 부도산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부동산경제연구소 조사에 의하면 2024년 신축 맨션 분양가격은 도쿄가 평균 1억 1181만 엔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 1억 엔을 넘겼고 일본 제2의 도시 오사카시는 평균 6000만 엔대였지만 이마저도 2023년 대비 무려 45.7%나 급등한 가격으로 소식을 접한 서민들의 귀를 의심케 했다. 주택 구입이 부담스러워 임대를 하려 해도 상황은 여의치 않다. 부동산 조사회사 도쿄칸테이(東京カンテイ)가 이번 달 16일에 발표한 수도권 맨션의 평당 임대료는 한 달 만에 2%가 오른 3714엔을 기록했고 도쿄만 놓고 보면 2.1% 오른 평당 4393엔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도쿄칸테이 측은 ‘일본에서는 계약기간 중에 임대료를 올리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임대료 상승은 물가보다 한 발 늦게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고 말해 앞으로도 도심지의 거주비용이 꾸준히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처럼 의식주 비용 모두가 가파르게 뛰어오르는 상황에서 일본의 인구감소가 특별한 반전을 맞이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는 없는 탓에 마냥 낙관적인 정치가와 비관적인 국민들의 평행선 역시 계속될 전망이다.
    • JOB > 취준생 > 일본을 뚫어라
    2025-04-25
  • [현장: HR 권력이동(2)] 경력직 수시채용 한계 드러내?... '인재 맞춤형 관리'와 '전략적 보상'이 화두로 부상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경력 중심의 수시채용이 채용 시장의 주된 방식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단순한 인재 확보를 넘어 채용 이후의 ‘인재 맞춤형 관리’와 ‘전략적 보상’이 조직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받고 있다. 인재가 조직에 안착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접근이 고성과로 이어진다는 지적인 것이다. 리멤버앤컴퍼니(각자대표 최재호·송기홍)가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HR POWER SHIFT: 채용시장의 지각변동’이란 주제로 개최한 ‘제3회 HR 리더스 인사이트’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주장이 나왔다. 이는 경력직을 수시채용해서 특별한 교육이나 관리 없이 즉각적으로 현업에 투입해 성과를 내게 한다는 기존의 채용전략이 문제점에 봉착했음을 시사한다. ■ 최희암 고려용접봉 부회장의 선수 발굴 및 활용법, 인재맞춤형 관리와 유사... "누구를 뽑느냐보다 어떻게 키우느냐가 더 중요" 최희암 고려용접봉 부회장은 ‘스포츠에서 발견한 최고의 팀을 만드는 원칙’에 대한 주제발표자로 나섰다. 최 부회장은 울산 모비스와 연세대학교 농구 감독 출신으로, 농구 감독 시절 선수 발굴과 육성 방식을 설명하며 인재 관리에 대한 철학을 공유했다. 최 부회장은 연세대학교 감독 시절 팀을 구성하는 과정에 대해 소개하며, "소문으로 판단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밝혔다. 그는 "직접 보고,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장 중심의 인재 검증이 성공적인 팀 형성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 최 부회장은 성실하지만 역량이 부족한 구성원도 ‘팀 안에서 꼭 필요한 자극제’로 활용했다. 선수 역량별 맞춤형 지도를 통해 선수의 역량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구슬도 꿰어야 보배”라고 말하며, ‘누구를 뽑느냐보다 어떻게 키우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HR 철학에 대해 밝혔다. 최 부회장은 인재가 조직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관리와 지원이 성과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최 부회장이 강조한 선수 발굴 및 육성법은 HR업계의 화두인 '인재 맞춤형 관리'와 '전략적 보상'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 정현석 엑시온 파트너스 사장, "인재 유형별 차별화된 관리 전략으로 고성과 조직 구축" 정현석 엑시온 파트너스 사장은 ‘Top 기업들의 핵심인재 전략 : 확보에서 성장까지’에 대해 발표했다. 정 사장은 “기업에서 기술, 돈,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며 “돈을 빼면 결국은 사람이 기술과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핵심 인재를 통해 고성과를 달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정 사장은 고성과 조직의 핵심 인재 유형인 ‘HiPO’와 ‘Expert’에 대해 설명했다. “HiPO는 옛날로 따지면 인문학 쪽의 분들을 의미한다”며 “HiPO 인재들은 학습 기민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HiPO는 조기에 채용·선발하여 육성·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Expert에 대해 “요즘에는 디지털, 데이터 베이스 공부가 중심이 되었기 때문에 Expert가 더 주목받는 인재다”고 말했다. “특정 분야의 깊은 전문성이 중요하다”며 “핵심 직무를 파악하여 직무나 비즈니스 영향력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pert가) 회사에 있는 만큼 지식과 역량이 다른 사람에 공유된다”며 “이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처우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고성과 조직들은 핵심인재 활용 목적에 따라 ‘Talent Portfolio’를 구성하고, 인재유형 별로 채용·육성·보상 등의 관리 방안을 차별적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 JOB > 취준생
    2025-04-24
  • 잡플래닛 '연봉 빌드업'에 저연차 3억 연봉자 다수 등장…스톡옵션 대박으로 추정돼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국내 HR 기업의 연봉 정보 시스템에서 10년차 이하 저연차 직원들의 연봉이 3억원이 넘는 경우가 다수 발견됐다. 마케팅과 IT 분야에서는 3~5년차에 3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경우도 많았다. 기업들이 총보상액 중심의 급여 체계를 운영하며, 저연차에도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고, 보상 경쟁력을 높인 결과로 분석된다. 브레인커머스(대표 황희승, 윤신근)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은 24일 '연봉 빌드업' 서비스의 누적 데이터에서 이와 같은 결과를 끌어냈다. 연봉 빌드업은 구직자의 현재 연봉 위치와 동일 직무의 연봉 수준 등 연봉 협상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직종별 평균 연봉'과 '내 연봉 위치', '동일 직무의 실시간 인증 연봉'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5월 출시된 연봉 빌드업은 현재까지 연봉 데이터 180만건을 축적했으며, 99만명 이상의 유저가 활용하며 구직자와 기업 간 연봉 정보의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직군별로는 생산·제조(3.8%)가 연봉 빌드업을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경영지원'(2.8%), '마케팅'(2.6%), '기타서비스'(2.5%), '웹개발'(2.5%), '품질관리'(2.5%) 순으로 사용 비율이 높았다. 연차별로는 1~10년 차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1~4년 차 비중이 48%로 가장 많았다. 10년 차 이하에서 3억원 이상의 연봉이 인증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저연차임에도 높은 연봉을 받는 의사, 변호사 등 전문 직군뿐만 아니라, 마케팅과 IT·솔루션 영업, 백엔드 개발, 웹개발 등의 직군에서도 3~5년 차에 3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은 것이다. 이에 대해 잡플래닛은 "일부 직군에서 확인된 고액 연봉은 인센티브라기보다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이익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하면 행사가와 시가 사이의 차액인 행사 이익이 소득으로 잡힌다. 현행법상 부여 후 최소 2년이 지나야 행사할 수 있는 만큼 3년차가 스톡옵션을 행사했다면 근로소득이 3억 이상 발생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인사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총보상액' 중심 급여 체계의 영향으로 본다. 미국 테크 기업에서는 연봉을 TC, 즉 Total Compensation으로 계산하는데, 이는 기본급과 보너스, 주식 등을 모두 합친 개념이다. TC 기준 연봉 체계가 몇 년 전부터 국내 테크 기업에도 접목되면서, 보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저연차에도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사례가 많아진 것으로 본다. 이는 특정 직군과 산업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인재들이 연차와 관계없이 전문성과 성과에 따라 높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한편, 기업의 보상 담당자들에게 회사의 환경과 목표에 맞는 보상 전략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황희승 브레인커머스 대표는 "연차나 직군에 따라 연봉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자신의 시장 가치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교한 연봉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저의 커리어 성장을 돕고, 투명한 채용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JOB > 직장인
    2025-04-24
  • [현장: HR 권력이동(1)] 모티베이션핏 인재와 하이브리드 헤드헌팅의 부상..."초핵심인재는 스펙과 무관"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고용 구조의 변화, 핵심 인재 발굴의 어려움 등 채용 시장에 다양한 이슈가 떠오르고 있다. 초핵심 인재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업은 기존의 채용 방식만으로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인재가 기업을 고르는 시대가 되면서, 채용 전략 역시 근본적인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22일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 ‘리멤버’ 운영사 리멤버앤컴퍼니(각자대표 최재호·송기홍, 이하 리멤버)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HR POWER SHIFT: 채용시장의 지각변동’이란 주제로, ‘제3회 HR 리더스 인사이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첫 번째 아젠다 ‘채용의 권력이동 : 인재의 양극화 시대’에서는 기업의 미래 경쟁력 제고와 직결된 초핵심 인재 확보 전략과 인재 경영 노하우에 대해 공유했다. 송기홍 리멤버 대표는 오프닝을 통해 “인재를 찾는 노력과 방법은 시대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며 “인재 권력 구조가 바뀌고 있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초핵심 인재들은 스펙으로 판명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기업이 선택 받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시대”라며, “조직 내부의 일하는 방식이 근본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외부 변수를 고려한 채용 시나리오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채용의 권력 이동, AI와 디지털 워크포스, 격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어떤 전략으로 채용할 것인지 해답을 찾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윤영돈 윤코치연구소 소장, “모티베이션핏을 보지 않는 채용 방식은 낙후된 방식” 채용 트렌드 시리즈 저자인 윤영돈 소장은 ‘초핵심 인재가 기업을 선택하는 시대의 채용 트렌드’에 대한 주제발표자로 나섰다. 윤 소장은 ‘모티베이션핏’ 키워드에 주목했다. 윤 소장은 “사람이 아무리 일을 잘해도 컬처핏, 모티베이션핏이 안맞으면 다른 이야기가 된다”며 “조직에 무임승차 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조직은 썩어나간다”고 밝혔다. “이제는 뽑는 사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뽑히는 사람이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직접동기가 확실해야 퍼포먼스가 다르다”며 “본인의 조직을 위한 목적, 국가를 위한 목적, 인류를 위한 목적이 있는 사람이 무언가를 만들어 낸다”고 말했다. “사람이 많다고 (조직이) 잘 돌아가던 시절은 지났다”며 “초핵심인재를 어떻게 뽑느냐가 기업의 미래”라고 밝혔다. 또, 윤 소장은 지원자가 면접관을 평가(면접)하는 방식인 리버스 인터뷰에 대해 강조했다. “(면접에 대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채용 경험을 좋은 경험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온보딩에 이어 오프보딩까지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 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이사, “핵심인재는 수동적, 드론 같은 디지털 헤드헌팅으로 발굴해” 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이사는 ‘핵심인재를 확보하는 기술, 헤드헌팅은 어디까지 진화했는가’에 대해 발표했다. 김 대표는 “핵심인재란 후보자 우위의 마켓에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김 대표는 “후보자 우위에 있는 사람들은 수동적이다”며 “헤드헌터는 이처럼 숨어있는 인재를 찾고 발굴한다”고 말했다. 최근 헤드헌팅 방식에 대해 김 대표는 “전통적 헤드헌팅과 디지털 헤드헌팅 융합으로 진화했다”고 말했다. “두 방식을 적절히 활용하여 핵심 인재를 확보한다”며 “디지털 헤드헌팅은 ‘드론’과 같아 전통적 헤드헌팅의 인재풀 한계, 휴먼 에러 가능성 등을 보완한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 헤드헌팅은 하늘에서 인재의 흐름 파악이 가능하다”며 “속도가 빠르고, 정확도가 높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하이브리드 융합형 헤드헌터가 경쟁력을 갖는다”고 밝혔다.
    • JOB > 취준생
    2025-04-23
    • [JOB현장에선] 2026년 최저임금 심의 돌입... 노동계 "취약계층 힘들어" VS 경영계 "영세상공인 능력 고려해야"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다음해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심의가 시작됐다. 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 이인재, 이하 '최저임금위')는 지난 22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재적 위원 2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차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저임금 수준과 업종별 구분 적용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인재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경제 성장률이 둔화하고, 관세 갈등을 벌이는 등 어려운 여건에서 모두가 만족할만한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어려울 때일수록 역지사지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윤 정부 출범 후 2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은 각각 2.5%, 1.7%로 결정됐다"며 "낮은 인상률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저임금 취약계층 노동자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높은 수준의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내수 부진이 계속되면서 임금을 지불하는 중소기업, 영세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매우 극심하다"며 "올해 최저임금은 이런 여건을 잘 고려해서 합리적으로 결정됐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최저 임금 최초 요구안은 결정되지 않았다. 앞으로 노동계는 물가 상승률과 어려운 서민 경제 등을 고려해 큰 폭의 최저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경영계는 동결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위는 지난해 12월 '최저임금 적용 효과에 관한 실태조사 분석 보고서'에서 상시근로자 300인 미만 사업주 60.4%는 올해 적절한 최저임금 수준으로 '동결'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근로자의 경우 26.2%가 3~6%의 인상을 원했고, 3% 미만을 선택한 경우는 25.9%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최저 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 여부에 대한 논란이 지속됐다. 근로자 측은 동일한 최저 임금을, 사용자 측은 일부 업종에 대해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 적용을 요구했다. 류기정 근로자위원은 "업종별 구분 적용에 대한 결과를 도출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류기섭 사용자위원은 "업종별 차별 적용과 수습 노동자 감액 적용, 장애인 노동자 적용 제외 등 차별 조항에 대해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반박했다. 한편, 올해 최저임금위가 법정 시한 내에 합리적인 방법으로 다음해 임금을 결정할지도 주목된다. 최저임금위는 고용노동부 장관의 심의 요청을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최저임금 수준을 의결하고, 고용노동부에 보고해야 한다. 하지만, 법정 시한을 지켜 다음해 최저임금 수준을 보고한 경우는 단 9차례에 불과하다. 올해 최저임금은 지난해 7월12일 결정됐다. 앞서, 최저임금위는 지난달 31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요청한 '2026년 적용 최저임금 심의요청서'를 접수했다. 이어, 비혼 단신근로자 실태생계비, 임금실태 분석 등의 심의 기초자료를 전문위원회에 심사 회부했다. 최저임금위는 다음달 27일 오후 3시에 정부세종청사에서 2차 전원회의를 개최하며, 3차 전원회의는 같은달 29일 오후 3시에 열 예정이다.
      • JOB > 일자리정책
      2025-04-23
    • [2025 KPC 인문학여행] 김지윤 박사 “트럼프, 美 패권 유지 위해 ‘힘의 정치’ 강화”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미국은 현재 ‘길’과 ‘룰(규칙)’을 장악해 자국 중심의 세계 패권을 확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강화와 관세 전쟁도 이러한 ‘파워폴리틱스’(힘의 정치)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미국 정권이 바뀌더라도 실리를 중시하는 강대국 중심의 정치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김지윤 정치학 박사는 2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생산성본부(KPC)의 CEO 프로그램 ‘KPC 인문학 여행’ 제3차 강연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김 박사는 ‘지리의 힘으로 알아보는 지정학’을 주제로 강연했다. 지정학적 관점에서 미국의 외교·안보 정책의 변화와 흐름, 미국과 유럽 및 중국과의 관계, 한국의 대응방안 등을 설명했다. 먼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이 추구하는 방향은 중국에 패권을 넘겨주지 않는 것이다. 북극항로와 파나마 해협 등 미국이 해상무역 통로를 장악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게 김 박사의 설명이다. 김 박사는 “기후 변화로 북극 항로가 넓어지면서 미국은 이를 군사적, 경제적 우위를 확보하려는 중요한 통로로 보고 있다”며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는 등 도발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파나마 운하를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박사는 2차 세계대전 종식 이후 미국이 추구해온 자유주의 국제질서(Liberal International Order)의 해체 조짐과 함께, 강대국 중심의 ‘파워 폴리틱스’가 부활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미국 외교안보 전략은 크게 △Primacists(미국 우위론자) △Restrainers(대외 개입 자제론자) △Prioritizers(중국 견제 우선론자) 등 세 갈래로 나뉜다. 이 중 미국은 현재 ‘중국 견제 우선론자’로 분류된다는 게 김 박사의 분석이다. 이러한 전략 하에 유럽과의 관계 재정립, 인도·필리핀·호주와의 안보 협력 강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김 박사는 “현재 미국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국가는 중국”이라며 “반면 사이버 공격과 군사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해서는 위협이라고 판단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 경쟁은 현재 서태평양에서 가장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미국은 제7함대를 중심으로 인도-태평양 해상 교통로를 장악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중국은 대만 침공 시나리오를 구체화하며 군사적 우위를 노리고 있다. 김 박사는 “미국은 태평양과 대서양을 통해 세계 경제의 주요 통로를 확보하고 있는 천혜의 지리적 위치를 자랑한다. 또 미국이 국경을 접한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에게 위협이 되는 국가가 아니다”라며 “반면 중국은 국경을 맞댄 나라가 10개 이상이며 대부분의 국가와 긴장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만 침공 시나리오는 미사일 공격으로 대만의 군사시설과 통신시설을 파괴하고, 이어서 봉쇄작전과 수륙양공작전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그러나 이와 같은 수륙양공작전은 매우 복잡한 군사 작전으로, 아직 중국 군은 완벽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다. 2027년을 전후로 이러한 작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에 대비해 군사적 견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김 박사는 “미국의 함대가 서태평양에 배치되어 있는 것은 길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며, 이는 미국 패권의 상징”이라며 “하지만 중국은 이를 제거하고 서태평양을 차지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벌어지고 있는 기싸움은 중요한 길목을 선점하거나 통제하려는 양국의 치열한 경쟁의 일환”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행보에는 중요한 전략적 위치를 미국이 계속 통제하겠다는 의도가 숨어 있다”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미국이 관대한 외교 방식보다는 강대국으로서 ‘힘에 의한 정치’를 강화하고 있다는 게 김 박사의 요지다. 서태평양에서 중국과의 패권 경쟁도 이 같은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윌리엄 맥킨리 전 대통령을 자신의 롤모델로 삼은 점은 향후 미국 정책 방향을 엿볼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맥킨리는 ‘강대국의 정치’를 중시한 인물로, 1890년대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해 해외 제품의 유입을 제한하고, 미국의 제조업을 지키는 전략을 펼쳤다. 김 박사는 “친미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이라고 비판할 수도 있겠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역사 속에서 미국만큼 관대했던 제국은 없다”며 “미국은 체면을 지키면서 강대국으로서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그런 방식을 더 이상 고수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강대국의 정치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 생각은 트럼프 정부만의 것이 아니라 이미 오바마 대통령 시절부터 이어져 온 흐름”이라며 “다음에 민주당이 정권을 잡아도 이 변화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박사는 미국의 한국 대응 방향은 ‘현상 유지’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미국은 군사적 개입을 확대하기보다는 현재의 상황을 유지하고, 이에 따른 비용과 여론 부담을 피하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현재 2만8000명의 주한미군이 있지만 한국은 미국 동맹국 중 베이징에 가장 가까운 나라인 만큼 모두 다 철수시킬 것이라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한국이 포함된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현 상태를 유지하길 바랄 뿐”이라면서 “동시에 중국을 경제적으로 압박하는 방식으로 중국의 힘이 서서히 약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한국이 추구해야 할 외교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조선업과 반도체 기술 등은 미국 입장에서도 전략적 가치가 높은 자산인 만큼,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우리는 미국을 우방이자 동맹으로 여기며 자연스럽게 특혜를 기대해왔지만, 이제는 그런 태도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트럼프 시대 이후 미국은 자국의 국익에 도움이 되느냐를 기준으로 철저히 거래적 관점에서 외교를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냉정하고 이성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며 “우방국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가 미국에게 자동으로 중요한 존재가 되는 시대는 지났다. 우리가 줄 수 있는 것들을 목록화하고, 그에 상응하는 실익을 얻는 구조로 외교 전략을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북한과 관련해서 김 박사는 “김정은이 핵을 포기하진 않을 것”이라며 현실적인 접근은 ‘비핵화’가 아닌 ‘동결’일 것이라 진단했다. 김 박사는 “북한이 점점 중국에게 중요한 자산이 되고 있다”며 “중국이 대만을 침공했을 때 개입하지 않았으면 하는 국가는 미국이다. 미국이 올인할 수 없는 상황이 중국에게 유리하다. 특히 북한이 한반도에서 도발을 일으킨다면, 미국이 대만 문제에 온전히 신경을 쓰기 어려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 KPC 인문학 여행은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 및 임원 △공공기관·단체 기관장 및 임원 △대기업 임원 및 관리자 △전문직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CEO 프로그램으로 매월 마지막 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다. 이달 1일 KPC 고문으로 위촉된 신성철 전 KAIST 총장이 인문학 여행의 호스트로 새롭게 합류했으며,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이 총괄 코디네이터로 활동한다. 오는 5월 30일에는 김범수 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부대표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 JOB > 미래일자리
      2025-04-23
    • [지금 일본에선(792)] 쌀값 급등에 K쌀 쇼핑 관광상품 나올판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요즘 마트에 가면 쌀이 너무 비싸요. 고기보다 밥이 더 부담스러워졌습니다.” 도쿄 외곽에 거주하는 주부 스즈키 미카(45세)는 최근 마트에서 5kg짜리 고시히카리를 사려다 가격을 보고 한참 망설였다. 3600엔을 넘기는 가격표에 결국 2kg짜리 소포장 제품을 선택했다. 그녀는 “한국 친구가 서울에 다녀오며 사다 준 쌀이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했다”며 “다음엔 직접 가서 사 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일본 내 쌀값이 최근 들어 급격히 상승하면서, 한국산 쌀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히 식자재 문제가 아니라 기후변화와 고령화, 식문화의 변화 등이 얽힌 구조적 현상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2024년 여름, 일본은 기후재앙에 가까운 폭염과 잦은 태풍으로 곡물 생산에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도호쿠, 간토 지역은 수확기의 날씨 이상으로 쌀 품질이 크게 저하되었고, 낟알이 제대로 여물지 않아 ‘등외미(等外米)’로 판정된 비율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여기에 농가 고령화는 더욱 뼈아프다. 일본 농림수산성 발표에 따르면, 일본 농민 평균 연령은 68세에 달한다. 후계자가 없어 방치된 논도 속출하며,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졌다. 이 같은 상황은 곧바로 시장 가격에 반영됐다. 2025년 3월 기준, 일본 내 대표 품종 고시히카리의 평균 도매가는 60kg당 2만 3000엔으로 전년 대비 30% 가까이 상승했다. 5kg 소매 가격이 3500엔을 넘기며 ‘고급 식재료’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러한 일본의 사정이 알려지며, 자연스레 한국산 쌀이 대체재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4년 하반기 일본의 한국산 쌀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3배 증가했다. 주로 수입되는 품종은 ‘삼광미’, ‘추청미’ 등으로, 일본 내 한국 식당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 일부 도쿄 고급 슈퍼마켓에서도 “밥맛이 부드럽고 씹는 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정기 입점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가격 경쟁력도 큰 장점이다. 일본산 고시히카리 5kg의 평균 소매가는 3500엔 선이지만, 같은 양의 한국산 쌀은 운송비 포함해도 1800엔~2200엔 선에 판매된다. 품질은 유사하거나 오히려 더 부드럽다는 소비자 평가도 많다. 현장의 반응은 빠르다. 서울 명동, 이태원, 부산 광복동 등 일본 관광객이 자주 찾는 지역의 대형마트에는 최근 들어 일본어로 된 ‘쌀 구매 안내문’이 붙기 시작했다. 특히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일부 매장에서는 2kg, 5kg 등 기내 수하물 규정에 맞춘 소포장 쌀을 비치하고 있으며, 일본 관광객 전용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일본 주간지 주간현대는 최근 “일본인 관광객의 쌀 구매가 ‘루틴’이 됐다”고 보도했다. 여행 마지막 날 대형마트에서 쌀을 구매해 트렁크 한켠에 넣고 돌아가는 패턴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일부 여행사는 ‘쌀 쇼핑 포함 K-푸드 체험’ 패키지를 구성해 판매 중이다. 일본 내 쌀 수급 불균형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산 쌀이 일본 시장에서 일정 부분을 대체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한일 간 농산물 무역의 새로운 국면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와세다대학교 하야시 경제학 교수는 “일본 소비자는 전통적으로 국산 식재료에 대한 신뢰가 높지만, 지금은 실용성과 가격이 우선인 시대”라며 “한국산 쌀은 품질과 가격에서 모두 장점을 지녀 지속적인 수요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업계도 이러한 흐름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도쿄에 있는 한 대형 여행사 관계자는 “앞으로는 단순히 김, 라면, 화장품이 아니라 ‘쌀’이 한국 여행의 대표 쇼핑 품목이 될 수 있다”며 “K-푸드 체험과 연계해 쌀을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 JOB > 취준생 > 일본을 뚫어라
      2025-04-23
    • [취준생을 위하여(237)] 위더스제약, ‘주사형 치료제’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과 성대영의 '씨름사랑'을 분석하라
      ‘고용절벽’ 시대의 효율적인 취업전략은 무엇일까요. 주요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한결같이 직무능력을 키우라고 조언합니다. 지원 기업이 공략하는 시장, 신제품 그리고 성장전략 등을 탐구하라는 주문입니다. 이런 노력을 쏟은 사람이 ‘준비된 인재’라는 설명입니다. 뉴스투데이가 이런 노력을 돕기 위해 취준생들의 스터디용 분석기사인 ‘취준생을 위하여’ 연재를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문소연 기자] 위더스제약(대표이사 성대영)은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제약 리더기업을 지향한다. 인류건강과 생명존중을 기업이념으로 설립된 후 2005년 KGMP규격을 갖춘 자체 공장에서 우수한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신제품 연구와 기존제품 품질 개선, 국내외 연구 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의약품을 생산 및 공급함으로써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위더스제약 성대영 대표이사는 제약사 영업사원으로 시작하여 제약기업을 창업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도매업체인 한빛약품 대표로 일하던 2002년에 경영난에 빠진 반도제약과 중경제약을 인수하여 위더스제약을 출범시켰다. 당시 의약분업 도입으로 혼란스러운 시장 상황에서도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생동성 시험)에 과감히 투자하여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05년 위더스제약 대표에 취임했다. 대표 재임시 중대 경제학과 박사학위를 받고, 병원 및 의료재단의 이사장직을 겸임하는 등의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다. 성 대표는 이처럼 위더스제약을 창업하고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혁신 리더십'을 발휘했다. 그 결과 지난해 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5년에는 1500억 원을 매출 목표로 설정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 취준생 전략1=세계 최초 '마이크로플루이딕 주사제'의 성장 가능성과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탐구하라 위더스제약은 2024년 기준 매출액 102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28.2% 증가한 수치이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7억원, 51억원으로 전년대비 28.4%, 36.3% 감소했다. 이는 연구개발비 및 매출원가 증가와 사업 구조 전환에 따른 비용 발생으로 발생한 결과로 보인다. 최근 3년간 가파른 외형 성장을 보였으며, 올해 처음 연간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상장 3년만에 2배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주력 품목인 순환기계통의 의약품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고른 매출 성장을 기록하여 얻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또 CSO(Contract Sales Organization)를 통해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양가인하 최소화 등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했다. 이와 같은 과정이 위더스제약의 매출액 1000억원 돌파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위더스제약은 2023년 경기도 안성시에 세계 최초 '마이크로플루이딕 주사제' 전용 생산시설을 준공했다. 이 시설은 연간 250만 바이알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R&D(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해온 결과로 위더스제약이 생산 인프라 확장에 힘쓰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이크로플루이딕은 주사형 탈모치료제를 생산하는 핵심 기술이다. 기존 폴리머 기반 마이크로스피어 제제의 약물 방출 조절 어려움을 획기적으로 해결했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최대 3개월에 한 번 또는 한달에 한 번만 주사를 맞으면 된다. 탈모치료제는 정해진 양을 제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통해 안정적인 효능을 보장할 수 있게 된다. 장기지속형 탈모치료 주사제를 생산하는 위더스제약의 안성공장은 GMP 승인을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는 정제 형태의 탈모치료제가 주로 판매되고 있다. 안성공장에서는 주사형 탈모치료제 외에 전립성비대증 치료제도 생산할 예정이다. 탈모치료제의 치료에 사용되는 성분인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에도 사용되는 성분이다. 위더스제약은 장기지속형 탈모 및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의 임상 연구과정을 거쳐 상업화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2025년 이후 성장 폭은 더욱 가파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인벤티지랩대〮웅제약과 손을 잡고 장기지속형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연구개발에도 다양한 시도를 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벤티지랩은 '장기지속형' 기술을 가진 바이오 벤처 기업으로 위더스제약과 파트너십 관계에 있다. 장기지속형 주사제 외에도 위더스제약은 순환기내〮분비 라인업 강화를 통해 성장 동력을 높이고 있다.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인 리트레란정은 저혈당 위험이 낮고 체중 증가가 적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당뇨 치료제인 위디앙정과 위디앙듀오정은 10월 특허 만료 이후 출시 예정이다. 위더스제약 취준생은 특히 세계 최초 '마이크로플루이딕 주사제'의 성장 가능성과 관련된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탐구할 필요가 있다. ■ 취준생 전략2= 유네스코에 씨름을 등재시킨 '컬처핏'을 분석하라 위더스제약은 2013년부터 10년 이상 대한씨름협회를 후원해오고 있다. 성대영 대표이사는 2015년 씨름 유네스코 등재추진 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2018년 씨름이 유네스코에 등재되는 결실을 맺는 등 실질적인 씨름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대한씨름협회와의 공식 후원 협약 체결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미지를 구축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한다. 위더스제약은 대한씨름협회의 대표 후원 기업임을 홍보할 수 있고, 협회가 주최하는 모든 대회의 메인타이틀 사용 권리를 보유하며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 및 책자 등 브랜드 광고권도 갖는다. 위더스제약 취준생이 씨름을 유네스코에 등재시킨 성 대표의 노력에 담긴 경영철학을 다각도로 분석한다면 '컬처핏'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JOB > 취준생 > 취업도우미
      2025-04-22
    • 리모트·잡플래닛, 국내 기업 80.3% '해외 인재 채용 실패 경험'… 글로벌 HR 솔루션 관심 증가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글로벌 인재 채용과 운영 과정에서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이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지 인력 확보와 운영 체계 마련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들이 많아, 효율적인 글로벌 인사관리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HR 기업 ‘리모트’는 최근 잡플래닛과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러한 기업들의 고충을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22일 글로벌 HR 플랫폼 ‘리모트(Remote)’는 잡플래닛과 함께 253명의 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해외 진출 경험 및 해외 채용과 관련한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외 채용 경험이 있다고 답한 기업 담당자의 80.3%는 해외 채용 니즈가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실패했거나, 아예 구인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해외 인재풀 확보 및 인재 검증에 대한 어려움이 존재했다. 이번 조사는 해외 시장에 진출한 경험이 있거나 진출 계획이 있는 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봤을 때, 50명 이상 300명 미만이 34.4%로 가장 많았고, 10명 이상 50명 미만이 25.7%, 300명 이상 1000명 미만은 15.4%였으며, 1000명 이상과 10명 미만 기업은 모두 12.3%를 차지했다. 해외 진출 방식에 대해 묻는 질문에 참여 기업의 과반수(59.4%)는 ‘해외 지사를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했거나 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22.6%는 ‘조인트 벤처 설립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 혹은 진출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9.4%는 ‘기록상 고용주 서비스(EOR)이나 계약자 채용(CM) 등 HR 플랫폼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했거나 이용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를 통해 대부분이 기업이 해외에 직접 혹은 공동으로 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을 통해 해외 진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해외에 법인이 있더라도 현지 시장에 적응하는 일은 녹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1.5%의 기업이 진출 국가의 법률·규제 준수 부문에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답했다. 39.1%는 현지에 적합한 전문 인력이 부족해 현지 시장 상황에 맞는 지원을 받기 어려운 점을 토로했다. 또, 23.3%는 해외 인재 관리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많은 기업이 현지 실정을 잘 알지 못하는 데서 따르는 고충을 겪으며, 이를 지원해줄 현지 직원이나 조력자가 없는 부분에 대해 큰 고민을 안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다수 기업이 해외 인력 수급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 실제로 해외 채용을 진행할 때 기업들이 가장 난관에 부딪히는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60.5%가 인재 검증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으며, 55.7%는 해외 인재풀 확보 자체가 어렵다고 답했다. 직원 수 1000명 이상 규모 기업 담당자에게 물었을 때는 67.7%가 해외 인력을 고용한 후 급여, 인사 및 복지 관리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이를 통해 해외 인재 채용에 성공하더라도 체계적인 인력 관리를 위한 별도의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리모트와 잡플래닛이 기업들에 해외 인재 채용과 원활한 인력 관리를 지원하는 ‘EOR’을 제공하는 HR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66.4%가 ‘사용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와 더불어 대다수 기업이 해외 인재 검증 및 해외 인재풀 확보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앞으로 글로벌 HR 플랫폼 서비스의 활용성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설문을 진행한 리모트의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욥 반 더 부르트(Job Van Der Voort)는 “이번 조사를 통해 많은 한국 기업이 해외 진출 니즈가 있지만, 인재 채용 및 인력 관리 부분에서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며 “아직 한국 기업의 글로벌 HR 솔루션 이용률이 낮은 편에 속한다. 리모트 같은 글로벌 HR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해외 인재를 수급하고 관리할 수 있어 현지 시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으며, 기업 본연의 핵심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사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모트는 글로벌 채용과 인력 관리를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EOR과 기록상 계약자 서비스(COR)을 제공해 기업이 해외 법인 설립 없이도 리모트 현지 법인을 통해 더욱 손쉽게 해외 직원을 고용하고, 현지 법과 문화를 준수하며 직원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최근 리크루트(Recruit) 솔루션을 선보여 해외 인재풀 확보부터 AI 인재 검색, 매칭, 검증, 채용까지 모두 리모트 한 곳에서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리모트는 국가별 전문가를 통해 기업이 급여 및 임금 지급, 복리후생 관리 등 글로벌 인력 관리 전반을 현지 법을 준수하면서도 경쟁력 있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JOB > 직장인
      2025-04-22
    • [아성다이소가 일하는 법] 김기호 대표의 기본에 충실한 경영, 가격·제품·이커머스 3대 전략 완성
      헨리 포드는 통조림 공장에서 영감을 얻어 컨베이어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품종 대량생산 시대를 열었다. 다품종 소량생산 시대로 넘어오면서 소수 인원이 팀을 구성해 작업하는 ‘워크 셀’이 대세가 됐다. 명품차 페라리는 한 명의 장인이 한 대의 차를 완성하는 방식을 통해 생산됐다. 이처럼 걸작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탄생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하는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산업과 기업의 특징과 장점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게 변형되는 추세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법’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내 주요 기업의 ‘일하는 법’에 대한 뉴스투데이의 기획 보도는 혁신을 갈망하는 기업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아성다이소(대표이사 김기호)는 최근 몇 년간 매출 급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가격 대비 만족도와 감정적 만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소비자 트렌드 속에서 다이소는 창업 초기부터 강조해온 ‘본질 중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비교적 단순한 제품 전략을 유지하며 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했다. 김기호 아성다이소 대표이사는 2023년 취임 이후 적극적으로 PB 제품 강화하며, 뷰티·패션 등 고마진 제품군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다이소는 유통업계의 신흥 강자로 자리잡았다. 다이소는 ‘싼 가격’을 ‘기본’으로 한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뷰티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의 기본인 ‘성분’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또 제품 카테고리 확대와 온라인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유통업계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경영 전략은 ‘박리다매’ 모델의 확장형으로 보이며, ‘유통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 다이소의 세 번째 ‘기본’은 ‘이커머스’…오프라인 가치를 이어가 다이소는 성장 전략의 다음 단계로 이커머스 강화에 나섰다. 특히 다이소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온라인에서도 제공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경험을 온라인 플랫폼에 통합하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김기호 대표이사는 2023년 12월 다이소몰을 통합하고, 지난 3월에는 ‘오늘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온라인 서비스의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다이소몰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오늘배송 Beta2.0 서비스’는 4월 한정으로 4만 원 이상 구매 시 배송비가 무료이며, 오후 7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배송된다. 이 서비스는 주말과 휴일에도 적용되어 소비자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평가된다. ‘오늘배송’은 다이소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빠른 접근성과 구매 편의성을 온라인으로 확장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실제로 다이소는 전국 15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언제든지 다이소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높은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처럼 다이소의 이커머스 전략은 단순히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는 수준을 넘어, 오프라인에서 제공되는 기본적인 서비스와 가치를 온라인에서도 일관되게 유지하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 JOB > 직장인
      2025-04-21
    • [트렌드JOB (3)] AI 시대, 더 적게 일하고 더 많이 번다…희생양은 필요해
      변화하는 국내 고용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고용 시장 트렌드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 한국고용정보원은 매년 130여 건의 연구 보고서를 발표해, 국내 고용 시장의 변화 방향과 미래역량을 분석하고 있다. 뉴스투데이의 ‘트렌드JOB’ 이 그 핵심을 정리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디지털 기술의 확산이 노동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술의 도입으로 생산성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근무 시간 단축과 임금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근무 조건의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한편, 디지털 전환이 불러올 고용 구조 전반의 변화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향후에는 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 디지털 전환으로 근무 시간 줄고 임금 오를까...응답자 ‘긍정적’ 기대 보여 지난해 11월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창수)이 공개한 ‘디지털 기반 기술혁신과 인력수요 구조 변화’ 연구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조사 응답자는 디지털 전환과 활용에 따라 근무 시간 감소와 임금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유효 응답 2003개 중 55.6%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종사자 평균 근무 시간 ‘10~29% 감소’를 예상했다. △유지(27.9%), △30% 이상 매우 감소(13.6%), △10~29% 증가(2.4%), △30% 이상 매우 증가(0.5%)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근무 시간의 증가를 꼽힌 응답자 비율은 총 2.9%에 불과하다. 이어서 종사자 임금 변화에 대해서 32.7%가 ‘유지’를 예상했다. △10~29% 증가(30.6%), △30% 이상 매우 증가(24.2%), △10~29% 감소(10.8%), △30% 이상 매우 감소(1.7%) 순으로 나타났다. 임금 감소를 선택한 비율은 총 12.5%로 나타났다. ■ 정순기 고용정보원 팀장, "AI 도입으로 고용 규모는 감소, 소수 인원 임금은 늘어날 것" 전망 정순기 한국고용정보원 인력수급전망팀 팀장은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긍정적인 근무 조건 변화를 기대하는 경향이 나타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정 팀장은 “AI가 도입 되면서 생산성이 향상된다”며 “이는 더 적은 시간으로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업무 시간이 감소하게 된다”며 “임금의 경우 AI 도입으로 인해 고용되는 규모는 감소하나, 그 소수 인원의 임금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처럼 디지털 전환은 근무 시간 단축과 임금 상승이라는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동시에 인력 대체에 대한 우려는 부정할 수 없어, 변화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 생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효율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만이 변화하는 노동시장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을 것이다.
      • JOB > 미래일자리
      2025-04-20
    • [JOB현장에선] 정부가 돈을 더 풀었는데 청년 고용률은 '역대 최악'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청년고용률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려가고, 실업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장기적인 고용률 하락에 정부에서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도입하고 있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18일 청년 고용률 향상을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한다고 밝혔으나 큰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2025년 제1차 추가경영예산안'을 의결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청년 일자리와 재난 위기 대응, 민생 회복 지원 등 총 9개 사업에 총 2113억원의 예산을 늘렸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에 대한 예산은 총 254억원 증가했다. 이로써 고용노동부는 올해 청년 고용 사업에 총 8026억원의 예산을 사용하게 된다. 이번에 증액된 청년 예산은 취업애로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장려금을 지급하고, 빈 일자리에 취업한 청년에 대한 근속 인센티브를 미리 지급하는데 사용된다. 기업지원금의 경우 기존에 제외됐던 대학졸업예정자를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빈 일자리 근속 인센티브는 기존 18개월, 24개월에만 지급하던 것을 6개월, 12개월에도 지급하도록 개선한다. 청년 실업률 증감 추이 [자료=고용노동부 / 그래프=박진영 기자] 정부가 청년 고용을 위해 이와 같이 예산을 증액했지만, 고용률 향상에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기존과 동일한 사업들을 지속해왔으나 청년 고용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지난 16일 일자리전담반(TF) 회의에서 최근 청년 고용 상황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고용률은 44.5%로 11개월 연속해 감소했다. 지난달 청년실업률은 7.5%로 지난해 8월 4.1% 대비 3.4%P 높아졌다. 지난달 기준 구인배수(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는 0.32로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정부는 지난해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7772억원)과 K-디지털 트레이닝(4781억원), 미래내일 일경험(2141억원), 청년도전지원사업(528억원) 등 다양한 청년 일자리 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지원했다. 정부가 돈을 투자할수록 청년 실업자도 함께 늘어나는 것이다. 김 차관은 이와 같은 청년고용 상황에 대해 "제조‧건설 등 주력 산업의 고용이 둔화되는 가운데 내수회복이 지연되면서 청년층이 노동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평가하면서 "청년층 고용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청년 유형별 취업지원 사업 현황 [자료=고용노동부] 이날 고용노동부는 청년 고용률을 개선하기 위해 '취업단계별 6대 청년일자리 사업'을 선정해 집중 관리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진행했던 사업과 동일한 사업에서 참가 청년 수를 늘리는 방식이다. 재학 단계에서 '대학일자리플러스(청년고용올케어 플랫폼)' 사업과 '미래내일일경험',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을 운영하고, 구직‧쉬었음 단계에서 '청년도전지원사업',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재직 청년에게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지급한다. 고용 전문가들은 정부의 정책 지원만큼 실물 경기 회복을 통해 기업들이 신규 채용에 대한 문을 여는 것이 중요하지만, 국내 내수침체와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더 커진 대외불확실성이 당분간 청년 고용 상황을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특히, 청년 고용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제조업 채용이 줄어들어 단기적인 고용률 향상은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이와 같은 지적에 대해 김 차관은 "미국의 상호관세‧품목관세 부과와 중국의 대응조치로 통상환경이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급변하고 있다"면서 "제조업 등 수출산업 중심으로 고용 부진이 심화될 우려가 커진 만큼, 일자리전담반 중심으로 산업‧지역 고용동향을 더욱 면밀하게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 신규채용 계획 [자료=경총 / 그래프=박진영 기자] 무엇보다도 기업들이 스스로 신규 채용을 줄이겠다고 나서 올해 고용률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지난달 24일 발표한 '2025년 신규채용 실태조사'에서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는 곳은 60.8%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 2022년 같은 조사에서 72.0%를 보였던 것과 비교해 11.2%P 급감한 수치다. 여기에 더해 베이비부머 2세대가 고용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세대 간 일자리 싸움도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계속 고용과 정년 연장을 주장하는 현 정부와 노조의 움직임에 청년 고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7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임금 구조를 건드리지 않고 정년만 연장하는 구조가 청년층 취업 감소로 나타났다"며 "임금 조정이 가능해지는 재취업 형태로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금 조정에 대한 사회적인 합의는 단기간에 쉽게 이뤄지기 어려우므로 이 문제도 청년 고용률 향상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JOB > 일자리정책 > 정부
      2025-04-20
    • [AI의 JOB카툰] 분쟁조정사, 분쟁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전문가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분쟁조정사라는 직업은 법률‧노동‧소비자‧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갈등을 중재하고 해결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분쟁조정사는 대학에서 관련 학과를 전공하거나 분쟁 조정 기관에서 발급하는 민간 자격을 취득한 후 전문가로 성장한다. 우리나라 각 분야에서 갈등 해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4차 산업혁명과 의료, 환경 분야에서 새로운 유형의 분쟁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분쟁조정사의 전망은 밝을 것으로 보인다. ■ '분쟁조정사'가 하는 일은 분쟁조정사는 갈등조정사라고도 불리며 분쟁과 갈등상태에 있는 양측의 입장을 조정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 이때 분쟁당사자들에게 특정 조정안을 제시하는 역할이 아니라 대화와 논의의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안내한다. 분쟁조정은 비사법적인 방법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다. 분쟁조정사는 분쟁해결을 담당하는 주체에 따라 크게 사법형과 행정형, 민간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사법형은 민사조정‧ 가사조정‧노동전문조정 등과 같이 법원에서 분쟁을 조율하고, 행정형은 행정기관이나 산하기관, 관할 법인 등에서 조정한다. 민간형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의 자율분쟁조정위원회,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조정중재센터 등과 같은 민간단체가 자율적으로 분쟁을 해결한다. 분쟁을 해결하는 형태는 조정과 알선, 재정, 중재 등이 있는데, 이 중 조정이란 적극적인 당사자 합의를 위해 협상을 유도할 뿐 분쟁사안에 대한 법적인 판단을 하지는 않는다. 통상 분쟁조정사가 서면을 토대로 조정안을 제시해 당사자에게 수용을 권고한다. 이때 조정안은 구속력이 없다. ■ '분쟁조정사'가 되는 법은 분쟁조정사는 분쟁조정 관련 전문 교육 기관에서 교육 과정을 이수하거나 민간 기관에서 자격증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전문성을 쌓는다. 이후 공공기관이나 법률 사무소, 기업 등에서 실무 경험을 키우며 전문가로 성장한다. 교육기관으로는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협상학과,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노사관계전공,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노사관계학과, 창원대학교 대학원 국제관계학과 등에 갈등조정과 분쟁조정 관련 전공이 설치돼 있다. 이외에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한국행정연구원, 한국갈등해결센터, 한국중재협회,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 등에서도 중앙‧지자체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일반인을 대상으로 갈등관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갈등조정가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분쟁조정사 제도를 통한 표준화된 자격제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국가 자격은 없는 상황이다. 민간에는 갈등조정전문가와 갈등관리조정전문가, 반려견갈등조정전문가, IT산업갈등조정전문가 등 약 36개 정도의 자격이 있다. 분쟁 조정 기관에서 운영하는 자격으로는 한국조정중재협회의 협상전문가와 한국심리상담복지교육개발원의 분쟁화해조정상담사, 한국인재능력개발원의 사이버분쟁조정사 등이 있다. ■ '분쟁조정사'의 현재와 미래는 사회 각 분야에서 분쟁 건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갈등 해결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분쟁조정사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등 첨단 분야의 발전에 대한 분쟁 조정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쟁조정사는 사회 전반에 대해 갈등이 증가하고, 법원 등에서 분쟁 조정 제도가 강화되는데 영향을 받아 기업과 지역사회 등에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예를 들어, 국내에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언론중재위원회 등 ADR(갈등조절) 기관은 약 60여 개에 이르며, 조정 건수와 조정성립률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 접수 실적은 매년 5~10%씩 성장하고 조정성립률은 46.8%에 이른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도 평균 82%의 높은 조정성립률과 연평균 20.6%씩 증가하는 접수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AI 산업의 발달, 디지털 전환(DX) 등으로 인한 새로운 유형의 분쟁이 증가하면서 분쟁조정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의료와 소비자, 노동, 환경 등에 대한 분쟁조정이 활성화되고 있어 진출 분야의 확대도 예상된다.
      • JOB > 취준생 > AI JOB카툰
      2025-04-19
    • [취준생을 위하여(235)] 세라젬, '토탈 헬스케어 비전'과 대규모 '관계사 투자'의 시너지효과를 분석하라
      ‘고용절벽’ 시대의 효율적인 취업전략은 무엇일까요. 주요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한결같이 직무능력을 키우라고 조언합니다. 지원 기업이 공략하는 시장, 신제품 그리고 성장전략 등을 탐구하라는 주문입니다. 이런 노력을 쏟은 사람이 ‘준비된 인재’라는 설명입니다. 뉴스투데이가 이런 노력을 돕기 위해 취준생들의 스터디용 분석기사인 ‘취준생을 위하여’ 연재를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문소연 기자] 세라젬(대표이사 이경수 사장)은 1998년 설립된 글로벌 홈 헬스케어 혁신기업이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전 세계 고객들께 체험을 통해 가치를 확신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을 기업목적으로 한다. 세라젬 대표이사 사장 이경수는 세라젬이 설립한지 5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 회사일 때 입사했다. 이 대표는 세라젬에 입사하여 마케팅, 사업전략, 영업기획 등을 두루 거친 뒤 세라젬 전략사업총괄 상무, 전략사업 대표직을 역임하고 세라젬 대표이사에 취임하였다. ■ 취준생 전략1='토탈 홈 헬스케어 플랫폼 전략'의 '실효성'을 분석하라 세라젬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5460억원, 영업이익 21억625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8.6% 감소했다. 글로벌 사업의 매출은 2448억원으로 전년대비 32.7% 상승했다. 중국 시장 매출은 1767억원으로 전년 대비 36.4% 증가했다. 세라젬은 2021년 국내 홈 헬스케어 가전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한 이후 4년 동안 굳건히 지켜오고 있다. 지난해 세라젬은 척추, 운동, 휴식 등 7가지 건강습관을 정의하고 선행기술 투자 등에 연구개발비 224억원을 투입했다. 또 테크기업에 대한 투자 활동도 확대해 전자약 플랫폼 기업 와이브레인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되는 등 공격적인 연구개발 및 신규사업투자를 감행했다. 세라젬이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안마기기를 비롯한 홈 헬스케어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 전시공간은 ‘건강한 삶은 집에서 시작된다’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의 건강한 집’이라는 콘셉트로 꾸몄다. 거실, 침실 등 각 실내 공간에 필요한 헬스케어 제품을 전시하고 건강한 집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세라젬이 안마기기를 제외한 홈 헬스케어 제품을 다량 전시한 것으로 앞으로의 세라젬의 방향성을 짐작할 수 있다. 이경수 세라젬 대표이사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 2025 전시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라젬은 이제 단순한 안마기기 기업이 아니다"라며 "홈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디프랜드와 우리는 지향점이 다르다"며 "그들은 디바이스, 우리는 플랫폼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헬스케어 가전 시장의 양대 산맥인 세라젬과 바디프랜드는 매출과 수익에서 엇갈린 결과를 보였다. 2024년 연결 기준 세라젬의 매출액이 바디프랜드에 비해 높은 반면, 영업이익은 바디프랜드가 세라젬을 크게 앞섰다.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224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하고, 관계사에 대한 전략적 투자로 291억원을 집행한 것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세라젬은 지난 해 전자약 플랫폼 기업 와이브레인의 지분을 기존 4.89%에서 41.19%까지 확대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세라젬 측은 "뇌과학·의료기기 시너지를 염두에 둔 선제적 투자"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세라젬은 글로벌 안마기 기업인 데 비해 와이브레인은 두뇌 전자약 플랫폼이다. 양사간의 기술·유통·마케팅 시너지 확보가 쉽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토탈 홈 헬스케어’라는 추상적 연결성 외에 직접적 시너지효과가 모호하다는 점은 막대한 투자를 결정한 이규석 대표의 경영 부담이 될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당장의 수익성보다 미래 성장을 위한 과도기적 투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세라젬은 지난해 26주년 창립기념식에서 회사의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고 7가지 건강습관을 통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7케어’솔루션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선보였다. 이경수 대표는 초심으로 돌아가 토탈 홈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자는 포부를 밝혔다. 세라젬은 미국에서 매장을 늘려 북미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7케어’솔루션을 미국 시장에도 적용한다. 미국에서 판매중인 세라젬 V6와 V4는 척추, M시리즈는 휴식, 원적외선 매트 세라믹스 M1과 S1은 순환, 셀루닉은 뷰티로 분류했다. 추후 7케어 적용에 따라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 ‘이너핏’, 초음파 자극기 ‘유리듬’, 이온수기’발란스’, 우울증 치료기기 ‘마인드핏’ 제품 등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라젬은 국내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휴식가전, 척추가전 등으로 분류하던 제품 방식을 7케어로 재구분했다. ■ 취준생 전략2=경영혁신 사례를 통해 세라젬이 추구하는 가치를 파악하라 세라젬은 7년 연속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 의료기기 부문에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글로벌 인증기관인 DNV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인 ISO 45001을 획득했다. 이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에게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관리 체계를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 또 세라젬의 경영혁신 사례가 경영학회 학술지인 KBR과 경영전문매거진 DBR에 동시 등재되었다. 이번 등재된 세라젬의 경영혁신 사례는 제품혁신, 체험형 매장 운영, 고객중심경영 등 과감한 경영 혁신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세라젬은 70여개국 글로벌 시장 진출, R&D 역량 강화 및 스마트 공장 도입 등 국내 생산 설비 고도화를 통해 한국 헬스케어 가전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기존과는 다르게 체험형 매장으로 기존 헬스케어 가전 구매 과정의 맹점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세라젬 취업준비생들은 토탈 홈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업의 방향성에 대해 파악하고, 세라젬이 추구하는 체험형 매장 방식의 서비스 및 판매 방식에 대한 탐구가 필요하다.
      • JOB > 취준생 > 취업도우미
      2025-04-18
    • [JOB현장에선] 청년 해외취업 3년 연속 증가…사전교육부터 정착까지 전방위 지원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해외 경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해외 취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성공적인 해외 취업과 현지 생활 적응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경제적 기회를 넘어서 청년들에게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해외취업 증가세 뚜렷...2024년 5720명 기록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2013년부터 해외 취업 통계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지난 2월18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해외 취업 통계정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해외 취업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2년 5024명과 2023년 5463명을 가각 기록했으며, 2024년의 경우 5720명으로 전년 대비 4.71% 증가했다. 2024년도 국가별 취업자 수는 일본이 153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 1341명 호주 334명, 베트남 329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증가하는 청년들의 해외취업 수요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해외취업연수사업 ‘K-Move스쿨’이 있다. ‘K-Move스쿨’은 청년에게 해외 구인 기업에서 요구하는 어학 및 직무능력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이후 해외 취업을 연계하고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해외법인을 보유한 SK C&C와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기업들이 과정 운영에 직접 참여하여 실효성을 높였다. 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해외 일 결경 지원사업 ‘WELL’을 통해 해외 유수 기업과 협약을 맺고 청년들에게 사전교육과 해외 현지 일 경험, 사후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1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WELL을 통해 지난해 486명의 청년들이 글로벌 직무 경험을 쌓았으며, 만족도는 4.16점(5점 만점)으로 높은 편이었다. ■ 15개국 외교관 한자리에 모여 '해외취업' 정보 전달 정책적 지원이 강화되면서 해외 취업은 이제 일부 인재의 선택지가 아니라, 보다 현실적인 커리어 경로로 자리잡고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의 성장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해, 외교관과의 만남 자리가 마련됐다. 교육과 일 경험을 넘어 실질적으로 해외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하며 청년들의 준비에 기여하고자 한 것이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장관 직무대행 김민석 차관)와 외교부(장관 조태열)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청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4월17일~18일 양일간 '2025년 제8차 재외공관 해외취업담당관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 15개국 재외공관 해외취업담당관이 참석한다. 첫날에는 국가(공관)별 해외취업지원 우수사례 및 전략을 공유하고, 둘 째 날에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생생한 현지 정보를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된다. 행사에 참석하는 청년 구직자는 해외 진출에 성공한 멘토들에게 진출국의 상황 및 해외 취업 노하우 등 실전 경험담을 듣는 시간을 갖고 해외취업담당관으로 활동하는 외교관으로부터 현지 채용정보, 취업 시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 대처 방법, 비자 관련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홍경의 고용노동부 청년고용정책관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청년들을 위해 외교부와 지속적으로 함께 노력하겠으며, 이 자리가 청년들에게 단순한 정보전달을 넘어서, 글로벌 무대에서 꿈을 펼치는 데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진동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우리 청년들의 성공적인 해외 취업 및 정착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재외공관 및 고용노동부, 유관기관들과 협업하여 청년들에 대한 맞춤형 해외취업 지원 노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 JOB > 취준생 > 청년
      2025-04-18
    • [지금 일본에선(791)] 기관사 부족에 지방 철도노선들 연이은 운행중지 발표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계속된 인구감소와 인력부족으로 버스에서 이어 전철도 전국 각지에서 감편과 운행중지가 잇따르고 있다. 가뜩이나 교통인프라가 부족한 지방 소도시에서 대중교통의 소멸은 고립을 의미하기 때문에 일본 정부와 지자체 모두 대책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본 정부의 추계에 의하면 3년 뒤인 2028년에는 철도업 관련 인력의 약 10%가 부족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인원수로는 1만 8400명에 달한다. 현재의 인력감소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2050년이면 부족인력이 2만 4000명까지 늘어나는데 일본 인구가 줄면서 철도승객 역시 감소할 것을 고려하더라도 철도업 종사자 감소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최근 실적을 봐도 JR동일본이 2023년에 지방 36개 노선에서 757억 엔의 적자를 기록했고 JR서일본 역시 복수의 지방 노선에서 230억 엔 규모의 적자가 발생했다. 두 회사 모두 신칸센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적자를 상쇄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불가능한 지방의 작은 철도회사들은 인력부족과 수익악화의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도심 노선을 운영하는 대형 철도회사들이 코로나 때 억제했던 채용규모를 다시 늘리면서 신규 인력들을 모조리 흡수하고 있는 탓에 중소규모의 철도회사들은 정년퇴직자의 자리도 메우지 못하게 되어 철도차량은 있는데 운전할 사람이 없어 운행횟수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구마모토현 야츠시로시(八代市)의 히사츠오렌지철도(肥薩おれんじ鉄道)가 인력부족을 이유로 올해 2월부터 아침 시간대의 일부 열차를 운행 중지하였고 구마모토시의 구마모토전기철도(熊本電気鉄道)와 돗토리현의 와카사철도(若桜鉄道), JR시코쿠 등도 같은 이유로 운행 감편을 발표했다. 공교롭게도 과거 국철시절에 대량 채용되었던 인력들이 정년퇴직하는 시기와 맞물려 모든 철도회사들의 인력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반 취업시장과 마찬가지로 철도업에서도 신규 인력들의 대기업 쏠림현상이 가중되고 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철도업의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7월부터 전차 운전면허의 응시연령을 기존 20세에서 18세로 대폭 낮추고 외국인의 일본 체류를 허가하는 특정기능 비자의 대상 업종에 철도를 추가하기까지 했다. 이를 통해 인력공급을 늘리겠다는 계획이지만 한 업계관계자는 취업 눈높이가 올라가면서 철도업에서는 피할 수 없는 철야나 잔업을 싫어하는 구직자들이 늘어났고 외국인의 경우에는 사고와 같은 긴급 상황에서 재빨리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언어능력이 여전히 진입장벽이 되고 있다면서 국토교통성의 대책이 실효성을 발휘할지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철도회사들 역시 인력부족 해결책의 하나로 무인 자동운전을 검토하고 있지만 관련 기술 개발과 도입에는 막대한 투자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도 적자에 시달리는 지방 철도회사들로서는 그림의 떡으로만 남아있다.
      • JOB > 취준생 > 일본을 뚫어라
      2025-04-18
    • [취준생을 위하여(236)] SK바이오팜, ‘R의 글로벌화 전략’과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담긴 기업 방향성을 탐구하라
      ‘고용절벽’ 시대의 효율적인 취업전략은 무엇일까요. 주요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한결같이 직무능력을 키우라고 조언합니다. 지원 기업이 공략하는 시장, 신제품 그리고 성장전략 등을 탐구하라는 주문입니다. 이런 노력을 쏟은 사람이 ‘준비된 인재’라는 설명입니다. 뉴스투데이가 이런 노력을 돕기 위해 취준생들의 스터디용 분석기사인 ‘취준생을 위하여’ 연재를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문소연 기자] SK바이오팜(대표이사 이동훈)은 지난 1993년 SK그룹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신약 연구 개발을 시작했다. SK바이오팜은 FDA 승인 혁신 신약 2종을 보유한 제약사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 신약 개발에 앞장서며 이룩한 신약 상업화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뇌질환 분야를 넘어 혁신 신약 개발 기술플랫폼을 통한 바이오 신약 개발 유망 기술 확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여 명실상부한 ‘빅 바이오텍’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은 삼정KPMG와 동아쏘시오홀딩스를 거쳐 SK그룹에 합류했다. SK그룹에서 바이오사업 관련 투자와 인수합병을 전담하고 투자센터장을 맡으며 미국 로이반트와 합작법인 설립,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기업 이포스케시와 CBM 투자에 관여했다. 이후 2022년 SK바이오팜 대표로 선임됐다. SK바이오팜은 ‘2025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3년 연속 인증을 획득하며,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또 이이 대표는 구성원과의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인정받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 취준생 전략1=성장하는 ‘세노바메이트’와 SK바이오팜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주목하라 SK바이오팜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547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963억원, 당기순이익은 2269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바이오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시장 내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는 2024년 미국 매출이 4387억원으로 2022년 1692억원과 2023년 2708억원으로 우상향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의 미국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4월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제 77회 미국신경과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주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는 세노바메이트가 발작 감소 및 뇌전증 관리 최적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뒷받침하는 임상 결과와 실사용데이터(RWD)가 포함된다. 또 SK라이프사이언스는 이번 학회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치료효과, 안전성 및 치료적 잠재력을 다각적으로 분석한 총 6건의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 다양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통해 세노바메이트의 폭넓은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고, 향후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올해 미국의 관세율 부담이 커짐에 따라 SK바이오팜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국내에서 원료의약품을 생산한 뒤, 캐나다에서 벌크 태블릿 및 패키징 단계를 거쳐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수년 전부터 미국 내 생산 전략을 추진해왔다. SK바이오팜은 올해 상반기까지의 재고 물량을 확보했으며 신약 생산 과정 변경에 대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세노바메이트는 앞으로 미국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지난해 총 누적 처방 환자 수 14만명을 넘어서는 등 혁신 신약 상업화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브라질 신약승인신청(NDA)를 시작으로 중남미 약 17개국 진출을 진행 중이다. 세노바메이트의 점유율이 높은 SK바이오팜은 최근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노바메이트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도모하면서 세노바메이트에 편중된 매출 구조를 개선시키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지난해 SK바이오팜의 목표가 연간 흑자전환이었다면 올해는 차세대 신규 모달리티로 선정된 RPT(방사성의약품 치료제)와 TPD(표적단백질분해 치료제)개발 및 저분자 분야의 R&D 역량 확장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 취준생 전략2=2025년, SK바이오팜 ‘R(연구)의 글로벌화 전략’에 집중하라 이 대는 올해 신년회에서 ‘R(연구)의 글로벌화’를 통한 명실상부한 글로벌 빅 바이오텍으로의 도약을 약속했다. 한국과 미국, 아시아, 유럽 등을 잇는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재정비하고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추는데 집중하겠다는 포부다. 이러한 글로벌화 과정은 글로벌 빅 바이오텍으로 나아가는 길목에서 반드시 거쳐가야하는 관문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2025년이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SK바이오팜은 3월 미국 현지 연구 중심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에 세계적 수준의 연구진을 영입했다. 이번 영입은 SK바이오팜이 연초에 강조한 ‘R의 글로벌화’ 전략의 일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진을 확보해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모습이다. SK바이오팜의 미국 현지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도 두 명의 의료 책임자를 새로 영입했다. 소아신경학 전문가인 이블린 시 박사는 CNS(중추신경계) 임상 부문을 담당하며, 항암 전문가인 마커스 레플러 박사는 항암 및 방사성의약품 임상 부문을 맡는다. 이들의 합류는 SK라이프사이언스의 항암 및 CNS 연구 역량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K바이오팜은 점유율이 높은 세노바메이트의 성장 강화와 더불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준비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취업준비생들은 기업이 지향하는 방향성을 파악하고, 기업이 추구하는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 갖추기에 걸맞은 인재로 거듭나야 된다.
      • JOB > 취준생 > 취업도우미
      2025-04-18
    • [JOB 현장에선] 최상목 부총리 "올해 공공기관서 2만4000명 신규 채용할 것"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정부가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을 약속하고,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포스트타워에서 '공공기관 청년 채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신규 채용 규모가 큰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근로복지공단,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주요 공공기관의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지난 1월 인크루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 채용은 한국철도공사가 18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832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762명), 한국전력공사(485명), 근로복지공단(446명), 한국토지주택공사(315명), 한국수자원공사(300명) 순으로 높았다. 최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일자리는 곧 복지이며, 청년 일자리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다. 공공기관 일자리는 청년 고용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라면서 "올해 공공기관에서 2만40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며, 목표가 차질 없이 달성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이번 결정은 매년 신규 채용을 줄였던 공공기관들의 위축된 고용 심리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인원은 지난 2019년 4만1189명에서 2022년 2만974명, 2023년 2만207명, 지난해 3분기까지 1만707명으로 줄어들었다. 최 부총리는 공공기관을 통해 청년 구직자들의 일경험을 늘리는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민간 기업의 수시 채용이 확대되는 추세 속에서 공공기관의 청년 인턴이 중요해졌다"며 "인턴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과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 같이 공공기관 채용을 강화해 민간 기업의 신규 채용 감소에 대응할 방침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2025년 신규채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는 곳은 60.8%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신규 채용 계획은 지난 2022년 72.0%에서 2023년 69.8%, 지난해 66.8%로 감소했다. 또 올해 전체 기업의 70.8%가 수시 채용만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대졸 신입 구직자들의 채용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신입직원 합격사례 공유', '취준생 간담회', '취업 정보 제공', '청년인턴의 직무경험 확대', '청년을 위한 취업역량 강화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최 부총리는 "오늘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공공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라면서 "정부와 공공기관은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 JOB > 일자리정책
      2025-04-17
    • 빅트리 아르케, 고립·은둔 청년 위한 잡택트 캠프 'With You' 연다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청년 실무 경험 지원 사업 대표 기업인 '빅트리 아르케'가 고립‧은둔 청년 일경험 프로그램인 '잡택트(Job-tact) 캠프 With You'를 개최한다. 빅트리 아르케는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ESG형)'에 4년 연속 최종 선정되며, 민간주도 청년 일 경험 사업 분야에서 보기 드문 성과를 거두고 있다. 17일 빅트리 아르케에 따르면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청년층의 실무 능력 강화와 노동시장 연계를 목적으로 기획된 민관협력 프로그램이다. 특히 빅트리 아르케의 ESG형 모델은 고립·은둔 청년 등 사회적인 보호가 필요한 청년들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 단순한 직무 체험을 넘어 삶의 회복과 재도약을 돕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올해 빅트리 아르케는 일자리전문언론사 '뉴스투데이'와 고립청년지원기관 '더유스'와 함께 사회적 연결에서 한 걸음 멀어진 청년들이 심리 회복부터 실전 직무 경험까지 폭넓은 여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잡택트 캠프 With You'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기간 교육이나 일회성 체험에서 벗어나 총 16주간 청년들이 자기 자신을 회복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며, 사회에 다시 스며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심리 상담과 동기 부여, 콘텐츠 기반의 직무 탐색, 실전 프로젝트까지 이어지는 단계적인 구성을 통해 자존감 회복과 실무 역량 강화라는 두 축을 모두 실현한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영상과 웹툰, 디지털 음원 등 디지털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직무 실습을 도입해 최근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에 발맞춘 교육 설계로 청년들이 현실적인 커리어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빅트리 아르케는 지난 14일부터 자사 홈페이지에서 '잡택트 캠프 With You' 프로그램의 참가 접수를 받고 있다. 접수 마감일은 오는 24일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5월부터 16주간 운영되며, 만 15세~34세의 미취업 고립·은둔 청년(군필자 최대 39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 과정은 무료이며 일정 기준을 충족한 참여자에게는 활동 지원금과 포트폴리오 제작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문숙 빅트리 아르케 대표는 "이 사업은 단지 취업을 위한 과정이 아니라, 오랫동안 홀로 머물렀던 청년이 다시 사회로 한 발 내딛는 데 함께하는 여정"이라며 "4년 연속 운영기관으로서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사회적인 연결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변화의 기회를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JOB > 취준생 > 청년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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