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대한민국 서당문화한마당’ 행사 개최…글로벌로 뻗어가는 천년의 ‘서당’

염보연 기자 입력 : 2021.03.03 16:05 ㅣ 수정 : 2021.03.03 16:05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사진=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사)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가 제19회 ‘대한민국 서당문화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3월 20일부터  휘호(글쓰기) 예선 공모전으로 시작된다.

 

‘전통서당’은 한국의 고유한 정신을 천년이 넘게 이어왔다.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는 글로벌 한류 바람을 타고 중국, 유럽 등 외국인들도 ‘서당스테이’, ‘찾아가는 예절서당’ 등 서당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의 전통 교육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사)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한재우 훈장은 “서당에서는 글 공부를 통한 지식 함양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공부 등 ‘사람다운 사람을 만드는’ 전인 교육을 목표로 사람으로서의 평생 살아갈 자세와 기본들을 익힌다. 이것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대한민국 서당문화한마당’ 행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년 1천4~500여 명이 응시하는 ‘대한민국 서당문화한마당’ 대회는 참가자가 매년 늘어 몇 년 전부터는 중국, 일본 등에서 온 유학생들과 한자 문화권 국가의 이주 여성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읊고(강경), 짓고(제술) 쓰는(휘호)’ 과정으로 이뤄진 이번 대회에는 참가자 모두가 그 옛날 우리 조상들의 정신을 본받고자 한복을 입고 참여하게 된다. 예선 접수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간 본선 참가자들은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시관(심사위원) 앞에서 평가받는다. 

 

비대면 접수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로 침체된 분위기를 살리고 나아가 활발한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대회의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공식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참고할 수 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