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기계부문 턴어라운드 이후 이어질 장기 성장로드맵에 주목”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26 11:59 ㅣ 수정 : 2021.07.26 11:59

2분기 영업이익 452억원, 시장 기대치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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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6일 현대위아에 대해 2분기 기계부문이 아쉽지만, 하반기는 기대된다고 전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3.2% 늘어난 1조9800억원, 영업이익은 452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지배주주지분 순이익도 37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한 수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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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웅 연구원은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자동차부품이 594억원, 기계부문이 -14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자동차부품은 다만 러시아 엔진생산 설비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약 100억원 가량 발생했고, 기계부문은 본격화된 흑자수주 기조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주요 부품 공급부족 등으로 인해 이익회복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일회성 이슈들이 발생했으나, 전방산업 호조 및 업황 턴어라운드 효과는 확인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공작기계 업황은 범용기를 위주로 뚜렷한 후요 회복세가 나타나 하반기 현대위아의 기계사업부문은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한편 기존에 축소된 전용기 사업은 완성차의 전동화 사업 전략에 힘입어 완성차 셀 생산방식 공장의 스마트팩토리, 물류로봇, 전동화 설비 등으로 빠르게 교체될 것으로 보여 범용기 턴어라운드 이후로도 장기 성장동력이 지속적으로 현실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2분기의 기계사업부문 실적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 존재하나, 3분기부터는 뚜렷한 회복세가 예상되고 있고 자동차부품의 경우 고부가 가치 제품인 트랜스퍼케이스 공급증가 등에 힘입어 역시 4% 수준의 영업마진으로 올라온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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