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스, 국내 신규 고객사로 납품 시작… 점유율 확대 지속될 전망”
독자 기술 기반의 OLED 마스크 전문 업체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7일 핌스에 대해 독자 개발한 중소형 OLED 공정용 마스크를 제조하는 업체로, 국내 및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영업이익이 10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핌스는 중소형 OLED 공정용 마스크를 제조하는 업체로, 국내 및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며 “F-mask와 S-Mask가 주력 제품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약 75%를 차지한다”며 “두 가지 모두 독자 개발한 제품으로 고객사의 니즈에 맞춰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소원 연구원은 “F-Mask는 FMM(Fine Metal Mask) 공정의 수율과 편의성을 개선해주는 보조 마스크로 고객사가 직접 생산하는 것보다 핌스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원가 절감에 더욱 효율적”이라며 “S-Mask는 OMM(Open Metal Mask)의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기존 OMM에서 증착의 정밀도를 떨어뜨리는 shadow area를 감소시켜 고객사의 수율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한 Shadow area가 감소하면 베젤을 줄일 수 있어 전면 디스플레이 구현을 용이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핌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75% 늘어난 708억원, 영업이익은 154% 증가한 104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이 예상된다”며 “지난해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BOE향 매출이 예상 대비 부진했고, 약 전년대비 50% 증가한 인력, 상장 관련 지급 수수료 등이 반영되며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7%p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점유율 확대가 예상되고, 중국향 매출액 또한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업체 BOE를 중심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수익성 측면에서는 인력 채용은 지속되나, 지난해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이 사라지며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은 중소형 OLED 시장 성장, 신규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 영업 레버리지 효과 등이 반영되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1030억원, 영업이익은 79% 늘어난 186억원으로 최대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핌스는 현재 증설을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최대 월 1700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라며 “이를 통해 연간 최대 약 1800억원의 매출액을 발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OLED 스마트폰 침투율이 2020년 35% → 2021년 43% → 2022년 47%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IT기기로의 OLED 침투율 확대도 본격화되며 S-Mask, F-Mask를 비롯한 OLED 마스크 시장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연내 증설 완료 후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될 핌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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