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차세대에너지융합연구소, 완전 투명 태양광 전지 기술 개발

황경숙 기자 입력 : 2021.09.10 18:03 ㅣ 수정 : 2021.09.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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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인구가 밀집한 도시에서 완전 투명 태양전지를 빌딩 윈도우와 외벽 등에 적용하여 거주지에서의 에너지 직접 생산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대학교 차세대에너지 융합연구소(소장, 김준동 교수)가 완전 투명 태양광 발전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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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차세대에너지 융합연구소 완전 투명 태양광 발전 기술 개발[사진=인천대]

  

완전 투명 태양전지 기술은 투명하여 빛을 투과하면서도 전기에너지를 생산한다. 

 

이 기술은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너지/환경 분야 최우수) 기술로 채택되었으며, 야후 뉴스, Electronics Weekly (영국 최대 과학저널), Tech times (미국 과학전문지) 등에 글로벌 핫뉴스로 관심을 끌고 있다.

 

도심에서 기존 태양전지는 불투명성과 짙은 색상으로 설치가 적합하지 않았다. 이 전지를 외벽에 설치하면 투명하기도 하며 동시에 색상을 바꿀 수도 있어서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는다.

 

김상호 교수 (연구 중점 교수, 인천대학교 차세대 에너지 융합연구소)는 투명 태양전지의 색상이 조율되는 기능을 개발하여, 빌딩의 윈도우뿐만 아니라 건물의 외벽 및 다채로운 구조물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하였다. 이를 통해서 도심에서의 에너지 생산, 분산 발전 및 제로 에너지 빌딩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술은 세계 리딩 기술을 목표로 특허체계를 구축 중에 있으며, 에너지 전문저널인 Nano Energy 출간 및 태양광 전문학술지인 Solar RRL의 표지논문으로 채택되어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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