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2022년 자율주행 카메라 매출의 본격화~”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2.24 14:32 ㅣ 수정 : 2021.12.24 14:32

2022년 구동계 및 전장향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0% 증가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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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대신증권은 24일 엠씨넥스에 대해 4분기 호실적에 이어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엠씨넥스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4% 늘어난 3068억원, 영업이익은 122.3% 증가한 166억원으로 종전 추정치 부합 및 컨센서스(영업이익 127억원)를 2분기 연속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4분기 호실적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카메라모듈 및 구동계(OIS) 매출 확대, 분기 매출이 5분기 만에 3000억원대로 회복하는 것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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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호 연구원은 “전체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은 올해 3분기 75억원으로 흑자전환한 이후 4분기에 16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OIS와 전장용 카메라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엠씨넥스의 내년 연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5.8% 증가한 1조3400억원, 영업이익은 190% 증가한 80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의 큰 폭 증가 배경은 2019년 이후 카메라모듈이 수량과 가격의 증가 때문”이라며 “폴더블폰 확대 및 갤럭시A시리즈에 5G 적용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3억대로 전년대비 8.5%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또 갤럭시A시리즈에 손떨림보정부품(OIS) 채택이 2021년 2개에서 2022년 다수 모델로 확대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구동계 채택이 프리미엄(갤럭시S)에서 보급형(갤럭시A)까지 확대되면 카메라모듈 업체에게 평균공급단가 상승으로 내년 높은 매출 성장이 예고된다”면서 “엠씨넥스는 유일하게 프리미엄과 보급형 모델을 동시에 OIS를 공급, 경쟁업체대비 성장의 차별화 요인을 갖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구동계 매출은 내년 1872억원으로 9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내년에는 자율주행 카메라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카메라모듈 업체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2021년 1521억원(예상)에서 2022년 1977억원, 2023년 2355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한 2022년 하반기에 국내 자동차 업체로 DCU 매출이 시작되면 2023년 추가적 매출을 예상하며 전장향 카메라모듈 매출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경쟁사대비 밸류에이션의 상향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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