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작년 4분기 역대 최고 매출… 동종·유사업체 대비 ‘반값’”
2021년 매출액 3381억원, 영업이익 717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2일 바텍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바텍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0% 늘어난 949억원, 영업이익은 52.8% 증가한 209억원을 예상한다”라며 “이는 기존 추정치(매출액 888억원, 영업이익 195억원) 대비 각각 6.9%, 7.0%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예상보다 실적이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박종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예상 실적은 코로나19 상황 지속에도 불구하고, 역대 분기 최고 매출액을 달성하면서 수익성 또한 크게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되어 긍정적”이라며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는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출비중이 높은 북미, 유럽, 아시아(국내 제외) 등에서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북미 지역은 전년 동기대비 23.6%, 유럽 지역은 21.8%, 아시아 지역은 21.7%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특히 수익성 개선도 예상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바텍의 지난해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3381억원, 영업이익은 71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8.4%, 126.9% 증가하며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실적 성장을 예상하는 이유는 2020년에 이어 코로나19 상황 지속에도 불구하고, 매출 비중이 높은 북미, 유럽, 중국 지역 모두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수익성이 양호한 3D 신제품의 매출 성장세가 유지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2021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2배 수준으로, 국내 동종 및 유사업체(레이, 오스템임플란트, 레이언스, 인바디, 뷰웍스) 평균 PER 16.1 배 대비 크게 할인되어 거래 중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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