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 고객 다변화로 로열티 매출액 본격 성장 기대”
모바일 시장 재성장과 함께 전방시장 다각화 수혜 기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8일 칩스앤미디어에 대해 글로벌 고객의 로열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칩스앤미디어의 지난해 잠정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9.7% 늘어난 200억원, 영업이익은 118.4% 증가한 52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가장 주목할 점은 로열티 매출이 급증하며 수익성이 급속히 개선됐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선 연구원은 “높은 수익성을 가진 로열티 매출은 전년대비 39.3% 증가하며 연간 최초로 100억원대를 넘어섰다”라며 “기존 라이선스 고객들로부터 로열티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고객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과거 로열티 매출액의 주요 고객이었던 NXP의 매출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OTT STB향의 Amlogic, IP카메라향의 시그마스타, 리얼텍 등의 매출이 각각 24억원, 15억원, 5억원 등이 발생하면서 고객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칩스앤미디어의 IP 적용 칩 수가 2020년 1억2043개, 2021년에 2억3342개로 98.8% 증가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021년에 자동차, 홈가전이 전년 수준을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용은 37.6% 증가했고, 모바일은 5138.4% 증가했다”라며 “최근 글로벌 모바일 관련업체와 라이선스 계약이 지속 증가하면서 매출액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모바일 매출비중이 0.4%였으나 지난해 14.4%까지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라며 “특히 라이선스 매출은 발생 이후 2~3 년 후에는 본격적인 IP 로열티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에, 향후 1~2년 후의 실적 행보에 더욱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수기인 올해 1분기 예상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6% 늘어난 44억원, 영업이익은 65.3% 증가한 6억원으로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2022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7.4배로 글로벌 동종업계대비 할인되어 거래 중”이라며 “현재 주가는 당사추정 2022년 예상 EPS(795원) 기준 PER 27.4배 수준으로 글로벌 동종업체(SYNOPSYS, LATTICE SEMICONDUCTOR, CEVA) 평균 PER 41.3배 대비 할인되어 거래 중”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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