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화장품업 부진에도 국내·중국 시장에서 고성장을 시현”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3.08 17:00 ㅣ 수정 : 2022.03.08 17:00

2021년 4분기 매출액 4212억원, 영업이익 30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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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8일 코스맥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아웃퍼폼했다고 전했다.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8% 늘어난 4212억원, 영업이익은 189.9% 증가한 304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27%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99억원 증익은 한국 206억원, 2)한국 외 98억원에 따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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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4억원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국내법인 코스맥스웨스트 관련 투자주식 손실 일회성 비용 125억원 기저와 미국법인 영업외단 누월드 관련 손상 약 460억원 기저 해소 등에 따른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0% 늘어난 2170억원을 기록했다”며 “4분기 국내 화장품 소매판매 성장률은 전년대비 14%로 회복세가 더디지만, 코스맥스는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해외직수출 오더 회복, 메가히트 제품을 통해 시장 성장률을 상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카테고리별로는 색조 26%, 기초 14% 성장했다”며 “색조 믹스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익 제품 집중으로 한국 영업이익률(OPM)은 9.5%를 유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 매출액은 전년대비 34.9% 늘어난 1884억원을 기록했는데, 상해법인이 55.8% 성장한 1515억원으로 성장을 견인했다”며 “이는 4분기 중국 화장품 소비 12% 성장을 감안하면 매우 선방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센스, 클렌징, 베이스, 립 4개의 전략제품군이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했으며, 색조와 기초 모두 견고한 성장을 지속했다”며 “금분기 상해법인 100% 자회사인 국제무역 매출액 113억원으로 확대되며, 지난해 연간 매출 234억원, 순손실 111억원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제무역은 제조자 브랜드 개발 생산(OBM) 사업을 영위하며 전체 매출의 92%를 ‘동인비’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스맥스는 지난해 화장품업 부진에도 불구 한국 및 중국 시장 내 경쟁우위를 통해 고성장을 시현했다”라며 “올해 리오프닝에 따른 화장품업 회복과 함께 매출액 15% 성장한 1조8305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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