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학자들이 참여하는 ‘2023 한국경영커뮤니케이션학회 하계 학술대회’, ‘ESG 경영과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18일 개최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층 216호에서 개최...한일학자 5명이 참여해 기조연설 및 논문 발표
한국경영커뮤니케이션학회 박용승 회장, “ESG경영과 경영 커뮤니케이션 역할 중요해져”
사토 겐이치 교수 ‘일본 공공영역의 다국어 간판: ESG관점에서 본 언어적 전망’ 기조연설
문재영 동서대 교수 등 , ‘빅데이터를 이용한 ESG 동향분석’에서 다양한 접근 강조

[뉴스투데이=박희중 기자] ‘2023 한국경영커뮤니케이션학회 하계 학술대회’가 ‘ESG 경영과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해 18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층 216호에서 개최된다.
일본 도시샤 대학 사토 겐이치 교수의 기조발제를 포함해 총 5명의 한일 경영학자들이 관련 주제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게 된다.
한국경영커뮤니케이션학회 박용승 회장(경희대 경영대학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는 새로운 시대의 경영 패러다임을 상징하는 ESG경영과 함께 부상하는 경영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변화의 시대에 능동적으로 배우고 진화하는 기업 경영을 위해 효과적인 경영 커뮤니케이션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사명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샤토 겐이치 교수는 ‘일본 공공영역의 다국어 간판: ESG 관점에서 본 언어적 전망 논의’를 주제로 미리 제출된 기조연설문에서 “공공 영역에서의 다국어주의는 많은 나라에서 현실이다. 표지판과 안내문이 오직 국가 언어로만 쓰여진 대도시에서는 종종 그 지역을 찾기가 어렵다”면서 “다국어주의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개념이 있다. 따라서, 민간 부문과 공공 부문의 환경, 사회, 그리고 거버넌스와 관련하여, 다국어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겐이치 교수는 “일본 정부도 일본어 이외의 언어로 된 중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면서 “일본 국토교통성 산하기관인 일본관광청이 2014년 발표한 가이드라인에는 박물관, 자연공원, 관광지, 거리, 대중교통 등 장소의 정보는 장소의 특성에 따라 일본어, 영어뿐만 아니라 한국어, 중국어 등 다른 언어로도 제공되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의 언어 지형에 대한 초기 연구 중 하나인 백하우스(2006)를 검토해본 결과, 도쿄의 다국어 표지판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된 상위 5개 언어가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 프랑스어 순임을 보여준다”면서 “연구자와 실무자가 이 문제에 대해 새로운 유형의 이해 관계자에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ESG 관점에서 볼 때, 일본의 공공 표지판 등은 기존의 5개 상위 언어 이외에 새로운 이해관계자들의 언어로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인 것으로 해석된다.
문재영 동서대학교 교수와 이은지 연세대학교 글로벌 인재대학 강사는 미리 제출한 논문 ‘빅데이터를 이용한 ESG 동향분석’에서 “초기 ESG연구는 지표나 등급 중심의 연구였으나 2015년 이후 지속가능경영 연구로 진행됐다”면서 “전략적 시사점은 크게 세 가지”라고 밝혔다.
논문은 “지속가능경영의 연구의 지속성으로 정부 및 전문가의 관심이 필요하다. 최근 코로나 시대와 과학의 발전으로 인한 연구는 더 증가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과 전문성의 발전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지속가능경영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최근까지 사회과학이나 공학분야의 연구가 대부분이다. 향후에는 환경, 에너지 등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접근과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지속가능경영의 초기 연구에서는 단발적인 활동이나 한 분야에서만 활동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하지만 향후에는 전략적 방향성과 함께 거시적인 접근에서 미시적인 활동으로 연계와 재무적/비재무적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 ESG의 연구가 급격하게 진행되므로 이에 대한 균형적인 발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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