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ON & eGISEC 2024] 지능형 보안·융합 솔루션 대거 출격…‘AI로 더 안전해지는 세상 위해 앞장’

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3.21 14:21 ㅣ 수정 : 2024.03.21 14:21

20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국내외 약 396개 기업, 1,479개 부스에서 첨단보안 솔루션과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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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세계보안엑스포&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SECON & eGISEC 2024)’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 = SECON & eGISEC 2024 전시사무국]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AI(인공지능)이 IT를 포함한 산업 전 분야의 기술 트렌드와 이슈를 빠르게 흡수하는 추세다. 세계 곳곳에서 글로벌 IT 기업들이 생성형 AI의 진화와 AI 기술 고도화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보안산업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AI를 CCTV 카메라와 접목시켜 기존에 많이 활용되는 범죄예방 효과는 물론 인파관리, 재난재해 예방, 마케팅, 교통·주차관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생성형 AI 등과 접목되는 보안 솔루션의 획기적인 성능 향상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사이버 범죄자들 역시 AI 기술을 악용해 취약점 등 공격 침투경로를 모색하고 AI로 공격 도구를 제작하는 등 더욱 지능화돼 위협하고 있다. 

 

때문에 AI를 활용한 보안 강화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최근 AI가 첨단보안 기술과 보안산업에 어떻게 접목·활용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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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세계보안엑스포&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SECON & eGISEC 2024)’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 = SECON & eGISEC 2024 전시사무국]

 

지난 2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세계보안엑스포&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SECON & eGISEC 2024)’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20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SECON & eGISEC 2024는 올해로 각각 23주년과 12주년을 맞이했다.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을 아우르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통합보안 전시회다.

 

첫날 열린 개막식에는 이기주 SECON & eGISEC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과 윤오준 국가정보원 3차장,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김회수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정책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기주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전반적인 경기침체가 예상되나 보안시장은 데믹을 지나는 시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해왔고 정부도 보안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전시회는 ‘AI로 더욱 안전해지는 세상을 위해 앞장선다’라는 주제로, 전통적인 보안 솔루션은 물론 최신 기술을 탑재한 차세대 보안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정보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2개국 약 396개 국내외 보안기업이 참가해 1479개 부스에서 자사의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한다.

 

약 25개 트랙 100여개 세션의 동시개최 콘퍼런스를 통해 각 분야와 테마의 최신 보안기술과 정보를 공유한다

 

대표적으로 시큐리티월드 콘퍼런스 2024에서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의 보안시장 총괄 분석가가 방문해 올해 글로벌 보안 트렌드와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전자정부 정보보호 콘퍼런스 2024’에서는 정보보호와 정보화·조달제품 등 전자정부 관련 최신 트렌드를 알리고, 전시홀 내 오픈 세미나장에서는 K-ICT 스타트업을 포함한 국내외 보안 솔루션 기업들의 솔루션 기술 발표가 3일간 활발하게 전개된다.

 

이로 인해 이번 전시회는 세계에서 통하는 우리나라 기업의 우수한 첨단보안 제품 및 솔루션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집중 소개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보안 스타트업을 발굴해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보안산업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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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세계보안엑스포&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SECON & eGISEC 2024)’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 = SECON & eGISEC 2024 전시사무국]

 

윤석열 정부는 사이버보안을 12대 국가전략기술에 포함시키고 △데이터·AI 보안 △디지털 취약점 분석·대응 △네트워크·클라우드 보안 △산업·융합보안 기술을 중심으로 로드맵을 수립한 바 있다.

 

또 물리보안 산업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2.8% 상회할 정도로 고성장·수출 효자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등 올해도 고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올해 정부는 정보보호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의 하나로 ‘지능형 CCTV 등 물리보안을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고 발표하는 등 사이버보안은 물론 물리보안 산업에 대한 정부의 육성 의지가 매우 강력하다.

 

때문에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에서 통하는 우리나라 기업의 우수한 첨단보안 제품과 솔루션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집중 소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 성장잠재력이 높은 보안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 선뵈 보안산업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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