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홍콩서도 韓주식투자 가능 서비스 제공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6.11 09:47
ㅣ 수정 : 2024.06.11 09:47
하나증권, 홍콩 엠퍼러증권과 업무협약 체결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하나증권은 11일 홍콩 현지 VIP들을 대상으로 한국주식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홍콩 엠퍼러(Emperor)증권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주식투자에 관심있는 홍콩 VIP 고객들은 한국 방문없이도 현지 엠퍼러증권 지점에서 하나증권 계좌 개설이 가능해졌다.
한국주식투자 시 필요한 송금과 환전 등 프로세스도 엠퍼러증권을 통해 손쉽게 서비스 받을 수 있다.
홍콩 엠퍼러증권은 1990년 설립된 홍콩 대표 로컬 증권사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증권사는 자산운용사 등 금융계열사와 함께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금융지주사 엠퍼러 캐피탈 그룹의 100% 자회사다.
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은 “홍콩, 싱가포르 등 외국인투자자들의 국내 주식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외국인투자자들이 손쉽게 국내주식 투자를 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로세스들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올해 초 외국인투자솔루션팀을 신설해 비거주외국인 고객을 위한 매매, 입·출금 환전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외국인 손님 대상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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