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파는 편의점도 입점…롯데, ‘던던 동대문점’ 리뉴얼 오픈

남지유 기자 입력 : 2024.09.30 10:40 ㅣ 수정 : 2024.09.30 10:40

롯데백화점 MD 노하우 접목…유니클로·미쏘 등 유명 매장 중심으로 구성
고객 수요 많았던 다이소, 3층 입점…애슐리 퀸즈·연무장 펍앤카페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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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고객이 세븐일레븐의 의류 제품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코리아세븐]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롯데자산개발이 롯데 피트인 동대문점을 ‘던던(dundun) 동대문점’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던던 동대문점은 기존 동대문 피트인을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새롭게 선보이는 점포로, 지하 3층부터 지상 8층으로 매장면적 약 1만 6000㎡(약 4,840평) 규모다.

 

던던 동대문점은 부활하고 있는 동대문 상권 특성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과 MZ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매장을 구성했다. 

 

매장 이름인 ‘던던’도 극적이며 긴장감 있는 순간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되는 ‘두둥’과 비슷한 의성어로 동대문 상권 회복 및 추후 상생을 통해 열어갈 새로운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던던 동대문점은 소규모 매장과 중저가 브랜드 중심이 아닌 유명 플래그십 매장 중심으로 구성하는 등 인근 점포와의 차별화에 힘썼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의 MD 노하우를 적용하고, 유니클로와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등 롯데 계열사를 입점시켜 시너지 효과도 노린다.

 

특히 세븐일레븐은 패션과 뷰티상품을 내세운 특화 점포를 개점해 주목받고 있다.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뭉’(MWOONG)과 협업해 맨투맨과 후드티 등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이지웨어(easy-wear) 상품을 판매한다. 

 

던던 동대문점의 1층과 2층에는 유니클로와 에잇세컨즈, 미쏘 등 인기 SPA 브랜드가 집결한다. 

 

3층에는 동대문 최대 규모(1,800㎡, 약 544평)의 ‘다이소’를 선보인다. 다이소는 리뉴얼 기획 관련 고객 인터뷰 과정에서 가장 많은 입점 수요가 있었던 매장이다. 

 

이 외에도 명품 세컨핸즈 브랜드인 ‘비바무역’, 식당가에는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 퀸즈’와 성수동 핫플레이스인 ‘연무장 펍앤카페’를 오픈한다.

 

롯데자산개발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과 MZ세대의 방문이 급증한 동대문 상권을 공략하기 위해 ‘던던 동대문점’을 새롭게 선보인다”며 “다양한 차별화 콘텐츠를 앞세워 동대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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