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청약 돌입한 티엑스알로보틱스...'양호한 현금흐름' 코스닥서 통할까
기관 대상 공모가 희망 범위 최상단 1만3500원 확정
주관사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20일 상장 앞둬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로봇·물류자동화 전문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가 희망공모밴드 상단 확정에 이어 일반 공모청약에도 흥행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티엑스알로보틱스는 10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돌입했다.
앞서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지난 2월 26일부터 5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공모가 희망 범위(1만1500∼1만3500원) 최상단인 1만3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당시 국내외 기관의 참여 건수는 2342건, 신청 수량은 19억8967만주였으며, 경쟁률은 862.62대 1로 집계됐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99.9%(가격 미제시 포함)가 희망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그중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한 비율은 12.3%에 달했다.
이에 따라 티엑스알로보틱스의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약 425억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2086억원에 달한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이후 티엑스알로보틱스는 20일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2017년 설립된 티엑스알로보틱스는 물류자동화 전문기업 태성시스템과 로봇 자동화 기술력을 보유한 로탈이 합병해 탄생한 기업이다.
티엑스알로보틱스의 핵심 사업은 물류 자동화 사업과 로봇 자동화 사업이다.
물류 자동화 사업은 휠소터, 플랩소터, 틸트 트레이 소터 등 물류 자동화 장비 및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회사의 물류 자동화 토탈 솔루션은 △물류이송 자동화 최적 설계 및 컨설팅 △기계 장비의 자체 설계 △시스템 자동 제어 임베디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로봇자동화사업은 크게 물류 자동화, 공장 자동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를 중심으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생산 및 제공하는 자율주행로봇(AMR) △AGV(Automated Guided Vehicle) △모바일 매니퓰레이터(Mobile Manipulator) △ACS(AMR Control System) 다관절 로봇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기업공개(IPO)로 조달한 자금을 △생산기지 및 인프라 확장 △장단기 차입금 상환 △연구개발(R&D) △타법인증권 취득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는 “물류와 로봇 사업의 시너지로 글로벌 물류 및 제조 자동화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소프트웨어 기술력으로 사업 다각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캐쉬플로우 만드는 우량기업...사업 다각화도 호재
일각에서는 티엑스알로보틱스의 흥행을 낙관하고 있다. 대표적인 이유는 뚜렷한 캐쉬플로우(현금흐름)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티엑스알로보틱스의 매출은 △2022년 227억원 △2023년 262억원 △2024년 414억원으로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또 기업의 영업활동이나 재무활동의 결과가 축적된 수치인 이익잉여금도 △2022년 124억원 △2023년 134억원 △2024년 152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곳간을 채웠다.
특히, 차세대 먹거리를 위해 로봇자동화사업의 매출 비중을 확대하는 것도 유의미하다는 평가다.
실제 티엑스알로보틱스는 로봇자동화사업의 매출 비중을 △2022년 14.2%(37억원) △2023년 21%(70억원) △2024년 33.2%(137억원)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티엑스알로보틱스는 로봇자동화사업부문을 중심으로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 중국 로봇기업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특히, 모기업인 유진그룹의 계열사 중에서 14년만에 IPO를 추진하는 만큼 착실하게 코스닥 입성을 준비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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