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일 기자 입력 : 2025.03.12 09:33 ㅣ 수정 : 2025.03.12 09:33
[사진=하나증권]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하나증권은 글로벌 자산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달러화 하락세 속에서는 지수보다 ‘개별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달러인덱스 하락 시 가장 성과가 높았던 자산군은 이머징(신흥시장) 주식”이라며 이 같이 분석했다.
먼저 이 연구원은 “상관성만 보면 대체로 달러화 하락은 선진국 대비 이머징 증시의 초과성과를 야기하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다만 무역전쟁, 코로나19 등 시스템 리스크 시기에는 달러 하락에도 불구하고 EM(신흥국) 지수는 DM(선진국) 지수 대비 더 큰 하락이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2017년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중국을 상대로 한 무역전쟁이 현재 전 세계로 확장한 만큼 이머징 증시의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을 달러 지수와의 역의 상관성만으로는 단정짓기 어렵다”면서 “지수에 대한 판단보다는 달러 하락 기간에 유리했던 스타일로 접근하는 '알파' 전략이 긍정적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국내 증시는 실적 기반 개별 종목 장세 가능성이 높다”며 “실적 기반 주도주의 ‘눌림목 베팅 전략’이 현 상황의 알파 전략”이라고 말했다. 눌림목은 주로 장기보다는 단기 매매서 사용되는 용어로, 잠시 쉬어가는 구간서 매수하는 걸 뜻한다.
하나증권은 주요 종목으로 △HD현대미포 △한미반도체 △한화솔루션 △한화엔진 △LG화학 △JYP 엔터테인먼트 △한국가스공사 △HD현대일렉트릭 △이수페타시스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