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형지글로벌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0시 43분 기준 840원(30.00%) 오른 3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후 '이재명 테마주'로 불리는 형지글로벌의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형지글로벌은 지난 1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까스텔바작에서 형지글로벌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형지글로벌은 사명 변경을 통해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형지글로벌은 까스텔바작의 글로벌 본사인 프랑스의 PMJC 법인을 인수해 자회사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태국 유통 기업 센트럴그룹과 함께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에 패션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중국과 대만 시장에서 현지 패션 유통기업들과 협력해 의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