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뷰] GH의 빈공간을 활용한 통합공공임대주택은 뭐가 다르지?

임은빈 기자 입력 : 2025.04.02 16:34 ㅣ 수정 : 2025.04.02 16:34

경기주택도시공사(GH), '빈집활용 공간복지사업' 준공식 개최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 공동체 회복 담은 주거복지 비전을 강조

구도심 낙후지역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 주거환경 개선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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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일 경기 평택시 이충동에서 'GH 빈집활용 공간복지사업'인 통합공공 임대주택 준공식을 개최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와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오른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해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GH]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단순한 임대주택 공급을 넘어, 지역 내 방치된 빈집을 ‘공간복지’의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새로운 주거복지 모델을 선보였다. GH는 4월 2일, 경기 평택시 이충동에서 ‘빈집활용 공간복지사업’의 일환인 통합공공임대주택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입주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단순히 주택을 짓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도심 내 방치된 빈집을 매입해 철거하고, 해당 부지에 공동체 기반의 주거공간을 새롭게 조성하는 방식이다. 주거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도시재생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접근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평택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신혼부부 5세대, 한부모가족 1세대, 주거약자 1세대 등 총 7세대로 구성된다. 오는 14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특히 아파트 단지에서나 기대할 수 있던 커뮤니티센터 등 주민공동시설도 함께 조성돼, 단순한 임대주택 이상의 ‘삶의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설계됐다.

 

■ 낡은 빈집이 ‘공간복지’의 거점으로… 주거복지의 새로운 실험

 

그렇다면 GH의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공공임대와 무엇이 다를까? 가장 큰 차별점은 ‘통합’이다.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으로 나뉘어 있던 기존의 임대주택 유형을 하나로 묶어 입주 자격을 단순화했고, 거주기간도 최장 30년으로 보장해 장기적 주거안정성을 높였다. 복잡한 제도와 기준으로 인해 주거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웠던 취약계층에게 훨씬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GH는 지난해 12월 동두천에 문을 연 아동돌봄센터에 이어, 이번 평택 사례로 빈집활용 공간복지사업을 본격적인 모델로 확산하고 있다. 이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낙후된 비아파트 지역의 정비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이날 준공식에서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빈집과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간복지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삶의 질과 공동체 회복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주거복지 비전을 강조했다.

 

GH의 빈공간 활용형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주거’에 대한 새로운 상식을 제안한다. 그것은 단순한 벽과 지붕을 넘어서, 사람과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주거공간이다. 이 모델의 확산 가능성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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