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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 돋보기 분석] NH농협은행은 평균연봉 7242만원에 정년보장, 손병환행장 ‘디지털 휴먼 뱅크’ 주목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편집자 주>   손병환 NH농협은행장[사진제공=연합뉴스, NH농협은행 /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NH농협은행은 코로나19 사태로 몰아치고 있는 언택트 열풍에 대응하는 한편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의식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손병환 행장의 리더십 하에 NH농협은행이 디지털금융 선도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약자) 경영을 통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① 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7242만원·대졸 신입 평균연봉 3943만원 크레딧잡에서 집계한 고용보험 기준 NH농협은행의 평균연봉은 7242만원이다.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39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고, 이중 고졸 신입사원은 평균 2906만원, 대졸 신입사원은 평균 3943만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크레딧잡, NH농협은행]   ② 안정성 분석 ▶ 5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정년 보장…임금피크제·희망퇴직 등으로 입사율과 퇴사율은 비슷   NH농협은행은 5대 시중은행 중 60세 정년이 유일하게 보장되는 곳이다. 다만 만 57세부터 임금피크제를 적용하며 매 연말 명예퇴직 신청자를 받는다.   크레딧잡에서 국민연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재 NH농협은행의 전체 직원 수 1만6878명 대비 입사율은 14.0%, 퇴사율 역시 14.0%로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퇴사율의 경우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희망퇴직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NH농협은행은 작년 말 356명에 대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하나은행(369명)에 이어 시중은행 중 희망퇴직 규모가 가장 컸다.   ③ 성장성 분석 ▶ 손병환 행장이 강조하는 ‘디지털 휴먼 뱅크’ / 그린 뉴딜 투자 등으로 ‘ESG 리더십’ 공고화   올해 3월 선임된 손병환 행장은 NH농협금융지주에서 임원후보 추천위원회에서 단독후보로 내정됐을 당시 ‘디지털통’으로서의 능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실제로 손 행장은 과거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을 거치는 등 디지털금융 관련 경력이 탄탄하다.   이를 바탕으로 손병환 행장은 NH농협은행이 ‘디지털 휴먼 뱅크’로 발돋움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디지털금융 기술이 실질적으로 고객 편의 제고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손 행장은 지난 7월 개최된 ‘은행장과 함께하는 디지털 휴먼뱅크 토론회’에서 “고객은 농협은행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농협은행은 고객에게 무엇을 제공할 수 있는지 항상 고민해야한다”며, “고객이해 기반의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디지털 휴먼뱅크 구현을 위해 모든 직원들의 역량을 결집해달라”고 당부한 마 있다.   손 행장은 기업과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한 성장 견인에 기여하는 ‘ESG 리더십’을 공고화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8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스마트팜 등 농업정책사업 등 한국판 그린뉴딜 관련 사업부문에 5년간 총 8조원을 투자·지원하기로 전격 발표했다. 이는 시중은행 중에서 가장 큰 녹색금융 투자규모다.   그린뉴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9월 ‘농업·공공금융부문’내에 ‘녹색금융사업단’을 신설했다. ‘녹색금융사업단’은 ‘녹색금융’과 ‘ESG 추진’ 등 관련 업무를 총괄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자체적으로 ESG 트렌드를 여신 심사에 반영해 국내기업의 그린 뉴딜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도입했다.   ESG 중 기업의 사회적책임·사회공헌(S·Social)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7월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5년 만기 미화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소셜본드(Social Bond)’를 발행했다. 조달된 자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손병환 은행장이 28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농협은행 본점에서 진행한 디지털 휴먼뱅크 토론회에서 깜짝퀴즈의 정답을 맞춘 직원에게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NH농협은행]   ④ 기업문화 ▶ 농협의 보수적 조직문화 탈피 목표…전사적 ‘디지털전환’ 총력   NH농협은행은 보수적인 조직문화가 강하다는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해부터 애자일(Agile)·셀(Cell) 조직 체계를 도입하고 있다. 기존 부서별로 주어지는 업무 방식을 넘어서 프로젝트 단위로 필요한 부서들이 협업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NH농협은행은 디지털인재 영입과 양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부터 디지털부문 인력을 수시 채용하고 있으며, 신입 직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전환과 관련된 기초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기존 직원들 역시 마이데이터 사업 등에 대한 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인적 인프라의 디지털전환을 위해 ‘DT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석 달간 총 1만4000여 명의 직원이 이를 수강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현재 직원의 디지털 역량 수준에 따라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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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6
  • [직장 돋보기 분석] 크래프톤 평균연봉 5700만원,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흥행 IP의 힘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편집자 주>   크래프톤과 배틀그라운드 대표 이미지 [이미지제공=크래프톤,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크래프톤은 최근 각 증권사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보내고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월 ‘블루홀’을 독립된 자회사로 내보내고 지난달 25일에는 ‘펍지’를 흡수합병하여 상장 전 지배구조를 간소화하고 실적을 개선하며 크래프톤은 내년 IPO(기업공개)를 목표로 한다.   IPO와 관련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6월 기업분석 리포트에서 “게임 업종은 작품 하나하나의 성과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흥행 산업”이라며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의 흥행이 주가에 이미 반영된 상황에서 추가적인 실적 동력을 확보한다면 성공적인 기업공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① 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5700만원·초대졸 신입 평균연봉 3867만원   크래프톤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직원 1인의 연간 평균 급여액은 5700만원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원의 경우 6200만원으로 여성 직원 (4000만원)보다 2200만원 더 많이 받는다.   크레딧잡에서 집계한 크래프톤의 평균연봉은 금융감독원 기준 5669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3869만원이다. 이는 경력직 입사자를 포함한 금액이다. 이 중 고졸 신입사원은 평균 2600만원, 초대졸 신입사원 평균 3867만원 받는 것으로 나타나 초대졸 신입사원의 급여가 48.73%로 정도 더 높게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2019년 크래프톤의 전체 평균 연봉을 5669만원이라고 공개했다. 이는 계약직은 포함하고 임원은 제외한 금액이다. 잡코리아는 기본급을 중심으로 평균연봉을 산출하기 때문에 여기에 각종 수당을 더하면 연봉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   [표=뉴스투데이]   ② 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27개월…‘정규직’ 비율 82.6%   크래프톤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수 총 726명 중 정규직은 남성 524명, 여성 166명으로 690명(82.6%)이다. 비정규직은 남성 22명, 여성 14명으로 전체 36명(17.4%)를 차지한다.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27개월이며 남성 직원은 28개월, 여성 직원은 23개월로 약 5개월 정도의 차이가 났다.   크레딧잡의 분석결과는 지난해 크래프톤의 전체 직원 수 700명 대비 입사율은 221명으로 32.0%를 차지했으며 퇴사율은 229명 33.0%로 입사율과 퇴사율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③ 성장성 분석 ▶ ‘배틀그라운드’ IP 사업 글로벌 흥행…내년 기업공개 예정   크래프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3790억원이며 영업이익 402% 늘어난 1613억원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넥슨, 엔씨소프트에 이어 게임사 중 세 번째 규모다. 상반기 매출 8872억원 영업이익은 5137억원을 기록했다.   대부분은 자회사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IP(지적재산권) 활용 사업에서 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전세계 게임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 1573억원에서 올해 7108억원으로 급증했고,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7703억원으로 매출이 2배 이상 올랐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부문의 비중은 93.8%에 달한다.   배틀그라운드의 상승곡선은 당분간 계속 될 예정이다.애플리케이션 분석기업 센서타워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8월 글로벌 매출액 2억2100만달러(한화 약 2540억)을 기록했으며 누적 매출액 35억달러(한화 4조 229억원)를 돌파했다.     같은 직무 및 직군별 소통 프로그램 운영 [이미지제공=크래프톤]   ④ 기업문화 ▶ 모든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수평적 근무환경   크래프톤이 가장 중요하시 하는 기업문화는 ‘소통’으로, 이를 위해 크게 세 가지 프로그램 △KLT(KRAFTON Live Talk, 케이엘티) △KDC(KRAFTON Developer Conference 케이디씨) △소통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KLT, KDC, 소통위원회는 각각 경영진과의 소통, 같은 직군·직무별 소통, 같은 조직별 소통을 추구한다. 세 프로그램이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회사의 크고 작은 일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어떻게 하면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의견을 나누는 것이다.   이 밖에도 구성원들 간의 협업과 협동을 원만하게 하기 위해 ‘사내동호회’를 운영하여 관심사가 비슷한 다른 팀 동료들과의 친목을 도모하고 문화공간·휴식공간을 마련하여 최적의 개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크래프톤에 재직중인 한 데이터분석가는 자사 기업문화 인터뷰에서 “의견을 나누고 협업하는 분위기가 실제로 유관부서와 협업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며 “특히 크래프톤 내 모든 직원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는 문화는 구성원으로서 존중받고 있다는 생각과 동시에 소속감을 느낄 수 있으며 협업 시 보다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게 하는 크래프톤만의 특별한 사내 문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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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4
  • [직장 돋보기 분석] 빙그레 평균연봉 5852만원, 김호연 회장은 꾸준한 ‘애국 후원’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편집자 주> 김호연 빙그레 회장과 사옥 전경 [그래픽=뉴스투데이 / 사진제공=빙그레]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빙그레는 1967년 설립된 전신 대일양행(대일유업)을 1973년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가 인수한 뒤 유제품 사업에 본격 뛰어들며 시작됐다. 1982년 근심 없이 우러나오는 웃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밝은 세상을 꿈꿨던 안창호 선생의 빙그레 사상을 담아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고(故) 김종희 창업주가 회사를 인수한 이듬해인 1974년 ‘바나나맛우유’와 ‘투게더’ 등을 출시하며 빅 히트를 쳤다. 특히 바나나맛우유는 현재까지 국내 가공유 시장에서 1등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아이스크림 투게더 역시 빙그레 전체 매출의 20%를 책임지는 효자 상품이 됐다. 최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로 식품업계의 기대주로 부상하고 있다.   ① 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5852만원·대졸 신입 평균연봉 3434만원   빙그레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1인 연간 평균 급여액은 5852만원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원의 경우 6158만원으로 여성 직원(4827만원)보다 1331만원 많이 받는다.   크레딧잡에서 집계한 금융감독원 기준 빙그레의 평균연봉은 549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380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력직 입사자를 포함한 수치이다. 이중 고졸 신입사원은 평균 3424만원, 대졸 신입사원은 평균 3434만원 받는 것으로 나타나 대졸 신입사원의 급여가 약 0.3% 정도 더 높았다.   [표=강소슬 기자 / 자료=금융감독원, 크레딧잡]   ② 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1년 1개월…‘비정규직’ 비율 9.3%   빙그레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수 1710명 중 고용형태별로 정규직이 1551명(90.7%)이며 비정규직은 159명(9.3%)이다.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1년 1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원은 11년 6개월, 여성 직원은 9년 7개월로 2년에 조금 못 미치는 격차가 났다.   크레딧잡의 분석결과, 국민연금 기반으로 빙그레의 전체 직원 수 727명 대비 입사율은 8.0%(60명), 퇴사율은 7.0%(52명)로 입사율이 퇴사율보다 높았다.   ③ 성장성 분석 ▶ 해태 품은 빙그레, ‘노장’ 이미지 벗고 MZ세대 공략 중   빙그레는 출시 40년이 넘은 바나나우유(1974년)와 요플레(1983년), 캔디바(1985년), 더위사냥(1988년), 메로나(1992년)등 대부분 30~40년 이상 된 제품들을 주력으로 하고 있어 중장년이 선호하는 ‘노장’ 이미지가 강했다.   최근 빙그레는 라이벌인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인수합병(M&A)과 MZ세대를 타깃으로한 마케팅 등을 활발하게 펼치며 업계의 주목을 받는 만큼 앞으로 성장성은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빙그레는 지난 5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완료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업계 2위인 빙그레가 업계 4위인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하며, 롯데와 빙그레의 양강구도로 재편됐다.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하기 전까지 롯데제과, 빙그레, 해태, 롯데푸드로 아이스크림 업계는 4파전을 벌이는 양상이었다.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롯데제과는 31.8%, 빙그레 27.9%, 롯데푸드 15.3%, 해태 12.7% 순이였다. 인수 후 점유율로 계산하면 롯데 계열이 47.1%, 빙그레 계열은 40.6%로 점유율의 차이는 6.5%에 불과하다.   빙그레는 최근 중년 기업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젊고, 파격적인 마케팅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바나나맛우유의 한정판 시리즈인 캔디바 우유, 호박고구마맛 우유, 오디맛 우유, 귤맛우유 등을 꾸준히 출시해 MZ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빙그레의 인기 제품을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 ‘투게더리고리 경’, ‘옹떼 메로나 부르장’으로 캐릭터화한 영상을 B급 감성으로 만들어 유튜브와 인스타를 통해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3주일 만에 64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7000여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SNS상에서 화제가 되었다.   이 외에도 가수 지코와 손잡고 ‘꽃게랑’을 위트있게 고급 패션 브랜드처럼 재해석한 ‘꼬뜨게랑’ 시리즈의 의류 등이 MZ세대에서 인기를 끌어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등 새로운 시장공략도 하고 있다.   빙그레의 이러한 마케팅 전략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지난 8월 14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공개된 빙그레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1% 증가한 462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3.5% 증가한 331억원을 기록했다.   빙그레 공익재단이 지난 8월 29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고등학생 및 대학생 45명에게 장학금 총 6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제공=빙그레]   ④ 기업문화 ▶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선행 임직원들에게도 이어져   1992년 수장으로 취임한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로, 김 회장의 부인 김미 씨는 백범 김구 선생의 친손녀이자 안중근 의사의 조카인 고(故) 안미생 씨를 큰 어머니로 뒀다. 김 회장은 독립유공자 선양사업에 남다른 관심을 두고 있으며, 1993년에는 사재 112억원을 비영리법인 김구재단을 설립하는 데 사용했다.   빙그레는 2011년 2월 개인과 기업의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빙그레공익재단’을 설립하고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총 5년간 국가보훈처와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빙그레공익재단’은 지난 8월 12일 업무협약에 따라 총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100명의 경찰 관련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지원했으며, 독립유공자와 후손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광복절 전후 TV를 통해 방영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20년째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 있는 불우이웃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1976년 창설된 글로벌 봉사활동 단체인 ‘해비타트(Habitat)’를 후원하고 있다. 김 회장은 당시 회사 차원이 아닌 일반인 자격으로 참가했는데, 이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며 직원들 사이에서도 해비타트 운동에 참여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빙그레는 매년 해비타트를 후원 중이며, 임직원들도 자발적으로 해비타트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빙그레봉사단’을 통해 빙그레의 임직원들은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작업과 사랑의 빵 나눔 행사, 다문화가정 보육 시설 지원, 벽화 그리기 봉사, 사랑의 연탄 나눔,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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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3
  • [직업혁명 (20)] 제약산업의 ‘새인재’로 부상한 AI,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속도전’ 이끌어
    취업은 한국인 모두의 화두이다. 사회에 첫발을 딛는 청년뿐만이 아니다. 경력단절 여성, 퇴직한 중장년 심지어는 노년층도 직업을 갈망한다. 문제는 직업세계가 격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4차산업혁명에 의한 직업 대체와 새직업의 부상뿐만이 아니다. 지구촌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위상 변화, 한국사회의 구조 변화 등도 새직업의 출현한 밀접한 관계가 있다. 뉴스투데이가 그 ‘직업 혁명’의 현주소와 미래를 취재해 보도한다. <편집자 주>   AI(인공지능)에 활용하여 신약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사진제공=pixabay]   [뉴스투데이=한유진 기자] AI(인공지능)가 제약업계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새인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바이오 기업은 AI 기술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을 불과 2주라는 단시간 안에 도출한 바 있다. 전임상시험에서도 2주 만에 고무적인 결과를 냈다. 이번 성과는 AI기술과 기존 허가된 약물 가운데 효과가 있는 약을 찾는 기술인 약물재창출 방식의 결합이 시너지를 낸 것이다. 보통 전통적인 신약개발 과정에서는 전임상시험에 들어가는 신약 후보 물질 선정에만 평균 5년 정도 소요된다.   ■ 빅데이터 활용하는 AI, 인간이 몇 년 걸릴 작업을 2주만에 완성 신약개발은 제약회사들의 지속적인 성장동력이 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간과 개발 비용 탓에 연구개발(R&D) 비용을 줄이는 경우가 많았다. 포브스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새로 승인받은 신약들의 75%가 신약 설계 및 임상 대상자 확보, 임상 비용 등의 개발 단계에서의 시행착오로 인해 연구비 대비 개발비(R&D비용)을 충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전통적인 신약 개발 과정에서는 5000~1만여개의 신약 후보물질 가운데 전임상시험에 들어가는 물질 10~250개를 선정하는데만 평균 5년이 소요된다. 이 중 전 임상시험 과정을 통해 임상시험에 들어갈 물질을 약 10개 정도로 추리는데 추가로 약 2년이 걸리며, 의미 있는 물질 1개를 발견하고자 1상·2상·3상 시험을 거치는데 약 6년이라는 인고의 시간을 거쳐야 한다.   이렇듯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수많은 문헌과 보고서, 논문, 생물학 정보 빅데이터를 다루고 분석해야 한다.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빅데이터를 구축함으로써 AI(인공지능)를 활용하면 신약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수많은 인간 연구원이 수년에 거쳐 진행해야 할 작업을 AI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서너주만에 완료하는 것이다. ■ 약 시판 후 사후추적 단계 등 ‘AI’의 전방위적 활용 가능 / 2024년 관련 산업 규모 40억달러 예측 제약회사에서 전통적인 방법으로 신약 연구개발 시 크게 후보물질 도출 전과 후로 나눠보면, 먼저 후보물질 도출 단계에서는 신약개발 대상 질병을 정하고 관련 논문 400~500개 정도를 필터링하여 후보물질을 탐색해야 한다. AI를 활용한다면 한 번에 100만 건 이상의 논문 탐색과 약 개의 화학물 탐색 가능해 연구자 수십 명이 1~5년간 해야 할 일을 하루 만에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임상시험 단계에서는 AI가 활용된다면 화합물 구조의 정보와 생체 내 단백질의 결합능력을 계산하여 신약 후보 물질들을 먼저 제시할 수 있다. 또한 병원 진료 기록을 토대로 연구하고 있는 질병과 관련성이 높은 임상 대상 환자군을 찾을 수 있다. 무엇보다 유전체 변이와 약물의 상호작용을 예측해 임상 실험 디자인 설계 및 맞춤형 약물의 개발 단계에서의 시행착오를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는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시장 규모는 매년 40%씩 성장해 2024년에는 40억달러(약 4조67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 AI 활용 코로나19 치료제 빠른 결과 도출해 내 / 렘데시비르보다 치료 효과 2배 뛰어나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신약개발기업 신테카바이오가 AI 기술을 활용해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AI기술과 기존 허가된 약물 가운데 효과가 있는 약을 찾는 기술인 약물재창출 방식의 결합이 시너지를 냈다. AI 분석은 지난 3월 단백질 정보 은행(PDB)에 공개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발현과 증식에 핵심 역할을 한다고 알려진 단백질 가수분해 효소 ‘3CL hydrolase’ 구조 데이터에 기반을 뒀다. 신테카바이오는 AI 기반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딥매쳐(DeepMatcher)’를 활용했다. AI 신약개발 플랫폼인 딥매쳐는 3D 가상그래픽 시뮬레이션 방법을 활용한다. 이는 단백질-리간드 복합체의 상호작용을 분자 구조 및 상태, 물성 변화 등에 따라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약 2700여 개의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 약물에서 3CL 프로테아제 억제 화합물을 탐색하고 유효할 것으로 예측되는 후보 약물 30종을 약 2주 만에 도출했다. 신테카바이오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세포에 감염시킨 후 약물 효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세포 독성평가와 세포병변 억제 효능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30종의 물질 중 3종에서 렘데시비르와 유사한 수준의 효능 결과를 4주 만에 확인했다. 신테카바이오는 또 3개 물질 중 2개를 쥐 등에 병용 투여했다. 시험 결과, 2개 후보물질은 폐병변 치유율이 94%를 나타냈다. 렘데시비르가 보인 44% 대비 2배 가량 효능이 좋은 것이다. 이는 불과 2주라는 단기간 안에 얻어낸 성과다.   지난달 28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당 지도부가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방문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상황을 점검할 당시 주목을 받았던 대목이기도 하다. 신테카바이오는 해당 후보물질 2종을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와 코로나19 흡입형 치료제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두 기업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달 체결한 바 있다. 한편 특허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사용가능한 AI 기반 약물재창출 기술 특허는 11개 등록되어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AI를 활용한 약품 개발 시장의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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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3
  • [한국의 여성임원(12)] 언택트 수혜기업 ‘한글과컴퓨터’의 여성 임원 8명, 그들은 누구인가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1990년 10월에 설립된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 이하 한컴)는 한컴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오피스SW 및 솔루션 개발 및 판매를 하는 회사다. 한컴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1106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을 각각 기록하면서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111%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호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재택근무 확산 및 온라인 개학에 따른 오피스 소프트웨어 사업이 전체 매출을 견인하면서다. 한컴은 언택트 시대 수혜를 입고 있는 회사 중 하나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글과컴퓨터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글과컴퓨터]   여성가족부가 올해 1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248개 기업의 성별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여성 임원 수 상위 20대 기업에서 한컴은 LG생활건강, NHN, 엔씨소프트, SK텔레콤, 삼성물산 등과 함께 공동 13위를 차지했다.   ■ 한컴 여성 임원 평균 연령 47세…최연소 37세 최고령 65세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한컴 전체 임원 31명중 여성 임원은 8명으로 비중이 25.8%다. 뉴스투데이는 2019년 한컴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여성 임원 8명의 학력을 제외한 연령과 직무 영역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한컴 여성 임원 평균 연령은 만 47세로 집계됐다. 최연소 임원은 37세, 최고 연령은 만 65세로 나타났다. 출생연도로 분류하면 50년대생 1명, 60년대생 1명, 70년대생 5명, 80년대생 1명이다. 최연소 임원이 37세라는 점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최고령 임원인 김정실 사내이사는 이사회참여 업무를, 최연소 임원인 김연수 사내이사는 현재 그룹운영실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직무는 8명 모두 달랐다. 한컴은 회사 입사 시 제출하는 서류에 학력을 최초 기입한다. 이후 회사에서 이뤄지는 인사 정책 등에서 임직원의 학력 공개는 최고경영자(CEO) 승인이 필요하다.  [표=뉴스투데이]   한컴 관계자는 1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인사고과 때 점수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학력은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면서 “임직원들의 학력기재는 입사 시 제출하는 서류전형에서 유일하게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올 1분기 기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전체 2148개 기업의 성별 임원 현황을 보면, 여성 임원이 1명 이상 있는 기업 비율은 33.5%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증가했다. 여성 임원도 196명으로 늘어 여성 임원 비율이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한 4.5%에 이른다. 이 중 자산 총액이 2조 이상되는 147개 기업의 경우 여성 임원 선임 기업 비율은 66.7%로 전년대비 6.8%포인트 증가했다. 또 여성 임원 비율은 전년대비 0.8%포인트 증가한 4.5%를 기록해 여성 임원 선임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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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2
  • [박용인의 JOB카툰] 태양활동을 관측해 우주전파 현황을 파악하는 ‘우주전파예보관’
      [일러스트=박용인 작가]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태양활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전자기반 서비스가 늘고 있고 무선통신과 인공위성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높아졌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우주전파예보관의 활동은 막중해지고 있다. ■ 우주전파예보관이 하는 일은? 우주전파예보관은 우주전파의 현황을 파악하는 일을 한다. 우주전파환경을 변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인 태양활동을 관측하는 것이 주요 임무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태양 엑스레이 방출에 따른 전파통신의 두절, 태양방사선 폭풍과 지자기 폭풍에 따른 전력 및 위성 등의 시스템 장애, 그리고 생태계 및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이들은 분석결과 우주전파환경의 예·경보를 등급에 따라 분류하고 예상되는 피해와 함께 예·경보를 발표한다. ■ 우주전파예보관이 되려면? 우주전파예보관에게는 자연과학 분야인 우주과학에 대한 전공지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응용과학 분야인 전자전파공학에 대한 지식 또한 요구된다. 우주과학과 전자전파공학 관련 대학교를 진학하여 학부 과정에서 우주과학과 전자, 전파공학 관련 분야를 모두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주과학 관련 석박사 과정을 수료함에 있어서는 보다 전문적인 우주전파예보관이 되기 위한 요건이 될 수 있다. 우주전파예보는 예보관의 경험과 이를 바탕으로 한 자료 분석능력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빅데이터를 이용한 자료 통계 처리, 그리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수치해석 능력도 요구된다. ■ 우주전파예보관의 현재와 미래는? 과거 과학문명이 발전하지 않았던 시기에 우주전파환경은 우리 삶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었다. 하지만 과학문명은 발전했고 무선통신과 인공위성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항공기는 이제 우리의 필수적인 교통수단이 되었다. 즉 우주전파환경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현대사회는 전파 기반 서비스가 증가하고 그에 따라 첨단 시스템 및 전자기기의 수요가 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 및 전자기기들은 모두 태양활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우주전파환경 연구는 더 중요해졌다. 앞으로 첨단기술의 발전이 계속되고 우주개발이 본격화 됨에 따라 우주전파환경의 영향은 더 증가하고 우주전파예보관의 역할도 점점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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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9
  • [서정진의 패러다임 전환(3)] 셀트리온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60대 창업' 선택
    [뉴스투데이=한유진 기자] 셀트리온 서정진(63) 회장이 '제2의 인생'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19년전 창업해 글로벌 의약바이오기업으로 키워낸 셀트리온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전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글로벌 기업을 일궈낸 창업자가 60대 초반의 나이에 은퇴를 단행하고 또 다른 기업을 일궈내는 도전을 선택한 것은 유례를 찾기 힘들다. 한국재계의 관행을 깨는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그래픽=한유진 기자] 연말 은퇴를 이미 선언했던 서 회장은 지난 6일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페스티벌 2020’에서 향후 계획 2가지를 밝혔다. 그는 우선 "오는 12월 31일 은퇴한 후 u헬스케어(u-healthcare)와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에 투자할 것"이라면서 “1월부터 스타트업 모임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신년회에서 서 회장은 “2020년 말에 은퇴하겠다”며 “은퇴 전까지 의약품 글로벌 직접 판매 체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은퇴를 처음 언급한 바 있다. 서 회장이 꾸준히 언급해 온 은퇴 후 계획들이 구체화되고 있는 것이다.   ■ 은퇴 후 u헬스케어 사업 진출 선언 / 기존 직원 한 명도 데려가지 않을 예정   서 회장이 진출을 선언한 ‘u헬스케어(U-healthcare)’는 유비쿼터스와 원격의료 기술을 활용한 건강 관리 서비스다. 시간과 공간의 제한없이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미 올해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서 회장은 셀트리온의 신사업은 "인공지능(AI) 원격진료다"라고 밝힌 바 있다. 표면적으로 보면 의약품 사업과 성격이 다른 영역에 진출하겠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유헬스케어는 떠오르는 산업영역이다. AI와 빅데이터가 결합돼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핵심 경쟁력이다. 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경우 셀트리온은 '종합 헬스케어그룹'으로 성장한다.   셀트리온은 바이이시밀러 기업에서 코로나19를 계기로 바이오신약 기업으로 진화중이다. 유헬스케어까지 더해지면 AI와 바이오산업의 최강자로 부상할 수 있다. 이것이 서 회장의 원대한 구상인 것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에서의 이선후퇴는 더 큰 기업가적 야망을 성취하기 위한 도약의 자세라고 볼 수 있다.   서 회장은 미국은 땅이 넓어 이동이 쉽지 않고 비싼 만큼 집에서 진료를 볼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판단을 했다고 한다. 이러한 미래 구상이 ‘u헬스케어’ 진출의 계기가 됐다고 한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과 단절된 기업을 설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페스티벌 2020’에서 “19년 전 창업한 정신으로 돌아가 유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업을 세울 것”이라며 “기존 직원은 한 명도 데려가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은퇴 후 두 마리 토끼 잡기, 전문경영인체제 도입하고 지주회사 설립해 지배력 강화   서 회장은 일전에 “샐러리맨 생활부터 그룹 총수 자리까지 와보니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나갈 때를 아는 것”이라며 “최근 들어 다른 회사의 회장님들을 만날 기회가 잦은 데 은퇴 후에는 전문경영인에게 회사를 맡기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런 생각 때문인지 서 회장은 자신의 은퇴 후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두 아들에게는 이사회 의장을 시켜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도록 하겠다고 꾸준히 밝혀왔다. 아직 30대인 자녀들을 위한 경영권 승계작업은 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상태다.   때문에 은퇴 후 두 아들에게 경영을 맡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련의 셀트리온그룹 지배구조개편도 이같은 결정의 연장선으로 추측된다.   지난달 25일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의 합병 계획을 밝혔다.   3사 합병을 위한 첫 단계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최대주주인 서 회장이 보유한 지분 35.5% 가운데 24.3%를 현물출자해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했다. 서 회장은 신설법인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의 지분 100%를 보유하면서 실질적인 지배력을 유지한다.   회사는 적격합병 요건이 갖춰진 후 즉시 셀트리온홀딩스와 헬스케어홀딩스의 합병을 추진해 2021년 말까지 셀트리온그룹의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될 경우 셀트리온그룹에 대한 서 회장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과 지배력 강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인 것이다.      [그래픽=뉴스투데이]   셀트리온은 “이번 합병 발표는 소유와 경영의 분리 및 지배구조 강화를 위함”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헬스케어홀딩스 설립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함으로써 소유와 경영을 분리해 전문 경영인체제를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지주회사체제는 지주회사가 계열사들 주식을 갖고 계열사간 지분 보유를 차단함으로써 지배구조 투명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다.   또한 이번 3사 합병을 통해 단일 회사에서 개발과 생산 및 유통, 판매까지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거래구조 개선을 통한 비용 절감 및 사업의 투명성이 제고되는 효과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 기업형 벤처캐피털에 2조원 투자 추진 / 청년 창업가 육성은 또 다른 은퇴 계획   서 회장은 후배 양성을 위해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설립을 통해 2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서 회장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은행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이 만들어지면 2조원 가량을 투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는 대기업이 전략적 목적으로 독립적인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을 말한다. 지난 7월 정부는 대기업 지주회사들도 앞으로 기업형 벤처캐피탈을 만들 수 있도록 규제를 풀기로 결정했다.   서 회장은 “정부가 기업형벤처투자회사(CVC) 방향을 잡으면 5000억원짜리 스타트업 펀드를 만들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서 회장의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애정은 오래됐다. 서 회장의 셀트리온은 이미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200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 열린 넥스트라이즈2020 기조강연에서 서 회장은 강연을 듣던 한 창업가를 일으켜 세워 “자금이 부족하면 6000만원까지는 도와주겠다. 찾아오라”며 격려하기도 했다. 열정에 불타는 청년 창업가를 키워내는 건 그의 또 다른 은퇴계획인 셈이다.   ■ 은퇴 후에도 도전장 던지는 기업가 정신/60대 창업자의 성공 역사 쓸까  서 회장의 은퇴 후 행보에 주목하는 이유는 셀트리온의 주력사업인 바이오의약품, 제약이 아닌, 전혀 새로운 분야인 u헬스케어와 CVC 영역으로의 도전이기 때문이다.   과감한 도전정신은 서 회장의 인격적 본질이라고 볼 수 있다. 삼성전기에서 평범한 회사원으로 시작해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눈에 띄어 대우자동차 상임경영고문을 지냈던 그는 그룹 해체로 2000년 실직을 경험했다.   하지만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사업이 유망할 것이라는 정보를 듣고 서 회장은 2000년 셀트리온의 전신인 넥솔을 설립했다. 자동차산업에서 고배를 마시고 전혀 새로운 영역에 도전장을 던져 대성공을 이룬 것이다.   서 회장이 AI와 빅데이터산업에서 성공을 거둘 경우, 60대 창업자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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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8
  • [직장 돋보기 분석] CJ ENM 오쇼핑 평균연봉 6400만원, 정규직 100%의 여성친화기업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편집자 주> CJ오쇼핑 방배동 사옥과  CJ ENM 오쇼핑 부문 허민호 대표이사.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CJ오쇼핑은 1995년 8월 1일 국내 최초의 홈쇼핑 채널을 개국하며 시작됐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 다양한 기업 차원의 복지제도로 인해 취업포털 인크루트 설문조사 결과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으로 꼽히기도 했다.      CJ오쇼핑은 2018년 7월 1일 CJ E&M을 흡수합병하고, CJ ENM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따라서 CJ ENM 오쇼핑 부문(대표 허민호)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위해 사업보고서에서 CJ E&M의 미디어, 영화, 음악 사업을 제외한 커머스 사업 부문만을 따로 분석했다. CJ ENM 커머스 사업은 TV홈쇼핑 채널인 ‘CJ오쇼핑’과 온라인 종합쇼핑몰 ‘CJ몰’이다. ① 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6400만원·대졸 신입 평균연봉 3901만원 CJ ENM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CJ ENM 커머스 부문의 직원 1인 연간 평균 급여액은 6400만원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원의 경우 7300만원으로 여성 직원(5500만원)보다 1800만원 많이 받는다.    크레딧잡에서 집계한 금융감독원 기준 CJ오쇼핑의 평균연봉은 59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357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력직 입사자를 포함한 수치이다. 이중 고졸 신입사원은 평균 3213만원, 대졸 신입사원은 평균 3901만원 받는 것으로 나타나 대졸 신입사원의 급여가 약 21.4% 정도 더 높았다.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는 CJ오쇼핑에 대한 연봉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고 CJ ENM 통합 연봉만 공개했다. 잡코리아는 2019년 CJ ENM의 평균연봉을 5154만원으로 평가했다. 잡코리아는 기본급을 중심으로 평균연봉을 산출한다. 각종 수당을 더하면 연봉 규모가 더 커진다는 의미다.     [표=강소슬 기자 / 자료=금융감독원, 크레딧잡]   ② 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6년 6개월…‘비정규직’ 비율 0%  CJ ENM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CJ ENM 커머스 부문의 직원 수 835명 중 고용형태별로 정규직이 835명(100%)이다. 비정규직은 한 명도 없었다.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6년 6개월이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원은 7년 10개월, 여성 직원은 5년 3개월로 3년에 조금 못 미치는 격차가 났다.    크레딧잡의 분석결과, 지난해 CJ오쇼핑의 전체 직원 수 1142명 대비 입사율은 2.0%(24명), 퇴사율은 2.0%(21명)로 입사율과 퇴사율이 비슷했다. ③ 성장성 분석 ▶ CJ오쇼핑 2분기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하반기에도 상승세 전망   CJ오쇼핑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2% 증가한 376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8.3% 증가한 498억원을 기록해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CJ오쇼핑은 수익성 낮은 온라인 상품은 과감하게 축소했으며, 앳센셜, 시크릿, 다니엘크레뮤 등의 단독 PB 브랜드의 판매를 확대한 것이 매출 성장의 견인차 구실을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건강식품 및 생활용품 수요의 증가도 매출 성장을 도왔다.   CJ오쇼핑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CJ오쇼핑은 패션, 이미용, 식품 등 주요 상품군의 온라인 전문몰 역량을 강화하고, 식품 및 패션 카테고리 중심으로 단독 브랜드를 확대해 수익 중심의 운영 기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CJ오쇼핑은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적으로 홈쇼핑업계는 계절적 요인으로 상반기 대비 하반기 수익성이 더 높은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CJ오쇼핑의 경우 자체 패션 브랜드와 건강식품 등 고마진 상품을 집중적으로 공약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성장성은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CJ그룹의 직장 어린이집 'CJ키즈빌' [사진제공=CJ그룹]   ④ 기업문화 ▶ 일과 가정의 양립 돕는 다양한 복지제도 /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부터 1달간 ‘자녀입학 돌봄 휴가’까지   CJ그룹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 다양한 복지혜택을 주고 있어,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CJ오쇼핑에 근무하는 임직원은 초등학교 입학을 전후로 최대 4주까지 ‘자녀입학 돌봄 휴가’를 낼 수 있다. 이는 남녀 상관없이 2주간은 유급으로 지원해주고 있으며, 무급으로 2주를 추가해 총 4주간 가정에서 자녀를 돌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긴급하게 자녀를 돌봐야 하는 상황이 생겼을 경우 하루 2시간 단축 근무를 신청할 수 있는 ‘긴급 자녀 돌봄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난임 부부를 위한 시술 비용 지원 등 여성 직원의 임신과 출산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복지제도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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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직장분석
    2020-10-07
  • [직업혁명(19)] LG화학의 융복합, 전기차 배터리 1위인데 코로나19 백신도 생산
    취업은 한국인 모두의 화두이다. 사회에 첫발을 딛는 청년뿐만이 아니다. 경력단절 여성, 퇴직한 중장년 심지어는 노년층도 직업을 갈망한다. 문제는 직업세계가 격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4차산업혁명에 의한 직업 대체와 새직업의 부상뿐만이 아니다. 지구촌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위상 변화, 한국사회의 구조 변화 등도 새직업의 출현한 밀접한 관계가 있다. 뉴스투데이가 그 ‘직업 혁명’의 현주소와 미래를 취재해 보도한다. <편집자 주>   LG화학 여수공장 전경. [사진=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 LG화학이 5일 코로나19백신 생산을 위한 협업계획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항암면역치료백신 개발 기업인 셀리드는 이날 자체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대량생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상업화 촉진을 위해 LG화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AdCLD-Cov19)의 개발과 대량생산을 위한 협력을 하게 된다.   배터리 기업인 줄 알았던 LG화학이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하는 것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산업과 직업의 특징인 융복합의 단면을 드러내주는 사안이다.    5일 시장분석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은 올 1~8월 전세계 전기차 시장에 15.92GWh(기가와트시) 배터리 공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공급 물량이 106.7% 늘어났다. 이 기간 시장점유율은 25%로 1위를 차지했다.   ■ 석유화학 편중된 매출구조에서 배터리 부문 강화, 바이오 의약으로 시장 확대 중   전기차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 LG화학이 바이오 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것은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양화 덕분이다. 매출의 주력이 석유 산업에 편중된 것에서 탈피, 전기차 배터리의 비중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바이오 의약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LG화학의 사업 영역은 전지를 비롯해 석유화학, 첨단소재, 생명과학 등 4분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다른 LG계열사를 인수합병한 결과이다.   지난 8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G화학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회사의 매출 비중은 석유화학이 49.3%, 전지 37.2%, 첨단소재 7.8%, 생명과학 2.3% 순이었다.  올해 2분기 LG화학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9352억원, 5716억원을 기록했다. LG화학은 2002년 8월 분사한 LG생명과학을 15년 만인 2016년에 다시 품에 안았다. 회사의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다. 합병 당시 LG화학은 생명과학부문에 매년 3000억~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 오는 2025년 바이오 사업에서 5조원대의 연간 매출을 기록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즉 현재 LG화학 내에서 바이오 사업은 영위하는 부서는 생명과학사업본부다. 이곳에서는 의약품과 백신, 의료기기 등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셀리드와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대량생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한 것도 생명과학사업본부이다.    ■ 전기차 배터리 1위 이어 바이오서도 두각 나타낼까   LG화학은 국내 최초로 성장호르몬 촉진제 개발에 성공, 특수질환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힘쓰고 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인증을 받은 B형 간염백신과 5가 혼합백신을 통해 글로벌 백신 시장에 문을 두드리는 등 경쟁력을 점진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향후 LG화학내에서 바이오 부문의 비중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LG화학은 배터리 사업을 물적 분할해 100%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을 설립하겠다는 발표가 이루어진 지난 달 17일 “배터리 사업과 함께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글로벌 톱5 화학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더욱이 코로나19 백신을 향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1위에 이어 바이오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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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6
  • [직장 돋보기 분석] 기업공개 앞둔 카카오뱅크 평균연봉 7100만원, 가파른 성장세 원동력은 수평적 기업 문화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편집자 주>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사진제공=카카오뱅크,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카카오뱅크의 기업공개 작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그 성장세가 주목을 받고 있다. 27년 만의 은행 신규상장이면서 인터넷 은행의 첫 상장이기도 하다.    카카오뱅크의 윤호영 대표는 ‘카뱅 퍼스트’를 기치로 내걸고 있다. 인터넷 은행의 선두주자가 기존 시중은행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  ➀ 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7100만원, 신입사원 뽑지 않아 신입연봉은 미지수   카카오뱅크의 2019년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인턴과 임원을 포함한 임직원의 평균 연봉은 7100만원으로 명시되어 있다. 크레딧잡에서 집계한 올해 입사자의 평균연봉은 4032만원이다. 카카오뱅크 측에서는 아직 신입사원을 채용한 적이 없다고 밝힌 만큼 공시된 올해 입사자는 신입사원이 아닌 경력직 사원일 가능성이 크다. 잡플래닛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고졸사원은 2236만원, 대졸사원은 3508만원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금융감독원, 크레딧잡, 잡플래닛]     ➁ 안정성 분석 ▶ 입사자가 퇴사자보다 많아/전체 임직원 808명 중 정규직 83%, 남녀 비율은 비공개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0년 6월 기준 카카오뱅크의 전체 임직원 수는 임원 제외 808명이다. 이중 정규직은 671명으로 나타났으며 계약직은 137명으로 집계되었다. 정규직 사원이 전체의 83%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고용환경을 보여준다. 크레딧잡에서 국민연금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카카오뱅크의 입사자는 40명(5%), 퇴사자는 22명(3%)으로 입사자가 퇴사자보다 많다. 4년 된 신생 회사라는 점과 직원 수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 하면 이 또한 양호한 지수다. 현재 남녀직원 비율에 있어서는 비공개를 유지하고 있다. 카뱅 측은 그 이유에 대해 비율이 자주 바뀌어서라고 답했다. ➂ 성장성 분석 ▶ 기업공개 앞둔 카카오뱅크, 고객 우선 전략 세우며 ‘카뱅 퍼스트’ 꿈꿔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1045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0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은행’ 조사 결과 카카오뱅크가 27.3%의 표를 받으며 1위를 기록했다. 그중 38.7%가 답한 가장 큰 이유는 ‘성장·개발 가능성과 비전’이었다. 실제로 카카오 뱅크의 출범 시기에는 지금 활발하게 이뤄지는 은행의 오픈 뱅킹·은행 앱의 상용화가 이뤄지지 않았던 때다. 따라서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카카오뱅크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또한 카카오뱅크 만의 자체인증 시스템을 통해 공인인증서 없이 비대면으로 7분 내외로 계좌개설이 가능하게 했다. 현재 디지털 금융법의 개정으로 인해 타 은행에서도 공인인증서 없이 계좌개설을 할 수 있지만 애초에 자체적으로 비대면 실명인증 시스템을 도입한 건 카카오뱅크였다.  이러한 카카오뱅크의 서비스에 고객들도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카카오 뱅크는 2017년 7월 27일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한 첫날에 18만7000여명의 계좌가 발급되었으며 8월에는 계좌개설 고객 수가 300만명을 돌파했다. 2018년 1월에는 500만명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2019년 7월에는 10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2020년 8월 말 기준으로 카카오 뱅크의 고객 수는 1294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9월 23일에 열린 이사회에서 IPO 추진을 공식 결의했고 이를 위한 절차에 나선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만큼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에 이목이 쏠린다. 디지털 금융법에 따라 은행들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인력과 프로세스를 통해 빠르게 오픈뱅킹을 만들고 비대면 은행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단 타 시중은행은 1만명이 넘는 인력을 보유하데 반해 카카오뱅크의 직원 수는 800명대로 비교적 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뱅크는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라는 메시지를 부각시킴으로써 차별화하고 있다. 실제로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라는 거대 플랫폼을 안고 가는 만큼 고객의 피드백 수용이 빠르다. 실제로 고객들이 교통카드를 찍을 때 계좌 금액 노출이 부담스럽다고 하자 업데이트를 통해 계좌 금액을 가려줬다. 또 고객들이 26주 적금에서 금액이 올라가며 모은 박스를 없애지 말아달라고 하자 모든 과정을 볼 수 있게 하는 등 카카오뱅크는 고객들에게 빠른 피드백 수용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5월 카카오뱅크 앱 2.0버전을 업그레이드 하며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호영 대표는 “편리한 고객 경험과 유용한 혜택을 통해, 선보이는 상품과 서비스마다 고객이 가장 먼저(first) 선택하는 은행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어떤 것이 1280만의 고객들을 편하게 할 것인가 혹은 ‘카카오뱅크를 안쓰는 고객들도 쓰고 싶게 만드는 상품과 기능에 있어서도 내부적으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카뱅 퍼스트’를 위해 계속해서 도약할 것” 이라고 밝힌 만큼 카카오뱅크의 행보가 기대된다.   지난 4월 27일 열린 카카오뱅크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➃ 기업문화 ▶ 수평적인 기업문화와 워라밸 존중에서 태어나는 혁신적 아이디어  직장인들의 익명앱 ‘블라인드’에 따르면 카카오 뱅크는 ‘자유로운 분위기와 배울 수 있는 환경, 자율 출퇴근제로 워라밸이 가능하다’ 혹은 ‘유연한 수평소통문화와 카페테리아 등으로 임직원들의 복지를 신경 쓰는 회사’라고 정평이 나 있다. 이처럼 카카오뱅크는 수평적인 기업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임원들의 사무실 공간을 없애고 직급 없이 서로 영어 이름을 부르는 문화를 조성했다. 대표실도 없어 대표도 직원들과 함께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고 직원들도 쉽게 대표에게 다가가 이야기 나누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타 부서일에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기획부터 법무, 개발, 디자인, 마케팅, 비즈니스 등 모든 파트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한다. 임직원들의 워라밸을 존중하며 피곤헷징, 이너피스 등 사내 휴게공간을 비치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유연근무제도를 시행중이며 워크온(Work On)이라는 자체 시스템을 개발해 임직원들이 직접 원하는 근무시간을 입력하고 관리하고 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업무 시스템인 셈이다. 하지만 회의 등 함께 일해야 하는 시간에는 집중근무시간으로 정해서 맞췄다. 카카오뱅크의 핵심가치가 ‘수평’, ‘공유’, ‘존중’, ‘혁신’인 만큼 이같은 수평적인 기업 문화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태어났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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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5
  • [직장 돋보기 분석] 평균연봉 1억400만원 미래에셋대우, 최현만 수석부회장의 키워드는 ‘글로벌’과 ‘디지털’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편집자 주>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사진제공=연합뉴스 /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에도 올해 실적을 경신하며 국내 증권사 최초로 자기자본 10조원대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 부회장의 리더십 아래 미래에셋대우가 초일류 글로벌 IB 도약과 전사적인 디지털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① 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1억400만원…본사영업팀 직원이 평균 1억1400만원으로 가장 많이 받아 / 대졸 신입 평균연봉은 5298만원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의 2019년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4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리테일, 본사영업, 관리·지원 등 전 사업부문을 포함한 수치다. 이중 본사영업 사업부문 직원이 평균 1억1400만원으로 가장 많은 평균연봉을 받았다. 관리·지원팀 평균연봉은 93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크레딧잡에서 집계한 금융감독원 기준 미래에셋대우의 평균연봉은 1억53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676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력직 입사자를 포함한 수치이다. 이중 고졸 신입사원은 평균 2925만원, 대졸 신입사원은 평균 5298만원 받는 것으로 추정됐다. [표=뉴스투데이] ② 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2년 5개월…리테일부문이 ‘고용 안정성’·‘만족도’ 가장 높아 미래에셋대우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고용형태 별로 정규직 3500명(83.0%), 비정규직 724명(17.0%)이었다. 평균 근속연수는 12년5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남성직원은 12년7개월, 여성직원은 11년2개월로 성별 근속연수 격차가 크지 않았다. 이중 리테일 사업부문의 근속연수가 남자직원 16년1개월, 여자직원 13년5개월로 가장 길었다.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짧은 사업부문은 본사영업팀으로 남자직원 9년1개월, 여자직원 9년3개월로 집계됐다. ③ 성장성 분석 ▶ 최현만 수석부회장, ‘글로벌 디지털 IB’ 도약 목표…해외법인 실적 경신 올해로 3년째 미래에셋대우를 이끌고 있는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글로벌 디지털 IB’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내세우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투자은행(IB·Investment Bank) 중에서도 글로벌 사업 부문이 강하다. 미래에셋대우는 미국·중국·홍콩 등 해외 9개국에 약 11개의 법인과 3개의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해외법인은 지난해 1709억원의 세전순이익을 거두며, 업계 최초로 1000억원대를 돌파했다. 해외 법인이 차지하는 수익 비중 역시 2017년 5% 수준에서 2019년 19%로 급증했다. 코로나의 여파에도 올 2분기 세전순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33.0% 증가한 5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최고 기록이며, 반기 기준 세전순이익 1030억원을 달성하면서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특히 미래에셋대우의 홍콩 법인은 굵직한 해외투자 딜들을 도맡으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유럽 최대 바이오테크 업체인 바이오엔텍과 아시아 최대 물류 플랫폼 업체인 ESR의 해외 기업공개(IPO·Initial Public Offering) 공동주관사로 선정돼 상장을 마무리하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3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 홍콩 법인을 통한 글로벌 사업 강화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의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법인 역시 실적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베트남법인은 자본금 기준으로 현지 2위 증권사이며, 시장점유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내에 총 9개 지점이 있으며, 하반기에도 신규 지점 개설을 위해 준비 중이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올해 현지 주식시장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며 리테일 부문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지 증권사 중 최초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개시하면서 디지털 인프라를 강화한 덕분이다. 최근에는 기업금융(IB·Investment Banking)영업을 강화하고 자기자본투자(PI·Principal Investment) 투자 및 주선에 나서는 등 수익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오른쪽)이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에셋대우] ④ 기업문화 ▶ ‘디지털전환’ 촉진하는 상설 조직 신설…전사적인 ‘디지털문화’ 전파 촉진 미래에셋대우는 자체적인 디지털역량 강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20~30대 직원 22명으로 구성된 ‘디지털 주니어보드’라는 상설 조직을 신설했다. 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받아 현재 1기를 출범시켰으며, 이들은 향후 6개월 간 본연의 업무 외에 주어진 별도의 시간을 이용해 디지털전환과 관련한 주제를 선정·연구하게 된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디지털 주니어보드는 디지털역량이 강한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일종의 테스크포스(TF)”라며, “이들이 도출해낸 디지털전환 관련 아이디어를 심층 개발하며 전사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즉 디지털 주니어보드 조직은 상향식(Bottom-up)으로 ‘디지털문화’의 전파와 적용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 셈이다. 실제 현업을 담당하는 직원들로 구성됐기 때문에 이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업무방식 효율화 방안 등을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017년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디지털 사업부문 전담 조직을 신설해 디지털전환을 준비해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중심의 디지털금융이 가속화될만큼, 미래에셋대우의 디지털 IB로서의 도약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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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4
  • [박용인의 JOB카툰] 농촌에서 다시 시작하는 이들을 돕는 ‘귀농귀촌플래너’
    [일러스트=박용인 작가]   [뉴스투데이=한유진 기자] 노후 대비 등을 위해 귀농·귀촌을 선택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귀농·귀촌 경험을 토대로 하는 상담가이자 플래너의 활동이 나타나고 있다. ■ 귀농귀촌플래너가 하는 일은?  농촌에 정착해 농업에 종사하려는 귀농 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정착에 필요한 상담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로 상담과 교육을 비롯해 사후 주거, 일자리, 재무 등 귀농 귀촌 준비에서부터 실행에 이르는 종합적인 현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주지 등 생활환경을 전반적으로 이동하여 자리 잡는 것을 돕기 때문에 관련 귀농 정책이나 법률 등에 대한 지식을 활용한다. 농사에 적합한 품목, 농산물 재배기술, 정보 수집 방법, 지역민과의 네트워크 형성 방법, 농산물의 가공과 유통 및 판매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자문한다. ■ 귀농귀촌플래너가 되려면? 귀농귀촌플래너는 농촌 지역에 대한 지식과 농업에 대한 지식 및 기술이 필요한 직업이다. 또한 귀농 귀촌 정책에 따라 지원되는 범위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책사항 및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전달, 자문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귀농 귀촌의 모든 지식을 안다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문지식을 가진 주변 전문가와 협력하거나 이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대인관계 관리 능력이 중요하다. ■ 귀농귀촌플래너 분야의 현재와 미래 전망은? 현재 귀농·귀촌인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연령층도 준고령자에서 청장년층으로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농촌에서 정착한다는 것이 도시에서 직장을 갖고 소득을 올리는 것보다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농산물이나 축산분야에서 부농이 탄생하고 새로운 농업비지니스 모델이 개발되는 등의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 이러한 변화는 뜻있는 귀농·귀촌인들이 농촌을 찾는 계기가 되며, 따라서 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전문 상담가이자 플래너의 역할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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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2
  • [직장 돋보기 분석] 세계 최대 편의점 ‘세븐일레븐’ 평균 연봉은 4400만원, 흑자전환이 최경호 대표의 과제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의 모습. [사진제공=코리아세븐/그래픽=안서진 기자]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지난 1988년 설립된 롯데그룹 계열의 편의점 체인회사다. 동종업계인 CU와 GS25가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며 1, 2위 자리를 다투고 있으며 세븐일레븐은 빅3 자리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최근에는 그 뒤를 이마트24가 바짝 뒤쫓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세계 최대 규모 프랜차이즈 편의점으로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6000만 명이며, 3.5시간마다 1개 매장이 오픈되고 있다. 지난 1988년 세븐일레븐 1호점인 올림픽 점에 이어 지난 7월 7만1100호인 방배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세븐일레븐 새 수장이 된 최경호 대표가 본격적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6년 만에 수장이 교체된 것이다. 최 대표는 올해 식품 강화 점포인 ‘푸드드림’ 플랫폼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① 효율성 분석 ▶평균연봉 4400만 원…동종 업계 대비 다소 낮은 편  코리아세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의 1인 평균 연봉은 4400만 원이다. 그중에서 남자 직원과 여자 직원의 평균 연봉은 각각 4900만 원, 3900만 원으로 1000만 원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종업계인 BGF리테일의 평균 연봉이 5500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GS리테일이 5300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크레딧잡에 따르면 고용보험 기준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평균연봉은 3737만 원이다. 그중에서도 대졸 신입사원과 대학원 졸 신입사원의 평균연봉은 각각 3645만 원, 3803만 원으로 나타났다. 크레딧잡은 대졸 신입사원 연봉의 경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머신러닝 추정 연봉이며, 성과급 등을 제외한 금액의 추정치라고 공지하고 있다. 또 경력 입사자를 포함한 평균치이다.   [표=안서진 기자]  ② 안정성 분석 ▶직원 평균 근속 연수 7.1년으로 동종업계보다 길어 전자공시시스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6월 기준 코리아세븐의 전체 직원 수는 2338명이다. 그중에서도 남자 직원과 여자 직원 수는 각각 1555명, 783명으로 남자 직원이 여자 직원보다 2배가량 많았다.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는 7.1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직 여자 부문이 3년 5개월로 가장 짧았으며 편의점 남자 부문이 7년 7개월로 가장 길었다. 근속 연수의 경우 동종업계 중에서 가장 길었다. BGF리테일이 1년 9개월로 가장 짧았으며 GS리테일이 5년 6개월이다. 한편 코리아세븐은 지난 7월 영업 관리, 점포개발, 재무 부문 경력사원을 채용했다. 2년 이상 관련 경력을 필수로 보유해야 하며, 산업안전 관련 학위 취득자 및 관련 자격 소지자를 우선으로 채용했다. ③ 성장성 분석 ▶코로나19 장기화로 상반기 적자 전환…실적 부담 해소가 우선 과제 될듯 세븐일레븐은 편의점업계에서도 유독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코로나19로 대형마트 대신 집 근처 편의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상반기 어느 정도 특수를 누렸던 다른 편의점업계와 달리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역시 부진한 영업실적을 보였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9607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6% 소폭 늘었지만 영업손실을 70억 원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8.9% 줄어 141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역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흑자 달성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연말 정기인사를 통해 전무에서 대표로 선임된 최경호 체제가 이끈 첫해인 만큼 상반기 ‘적자 전환’이라는 실적은 상당히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대표가 세븐일레븐 취임 첫해부터 적자라는 고비를 맞은 가운데 코리아세븐의 실적 부담 해소가 우선 과제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적 개선을 위해 코리아세븐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외부 DT·IT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육성하고 내부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세븐일레븐은 지난 7월 일반 로드 상권에서도 보안 걱정 없이 무인 운영이 가능한 시그니처 3.0 모델을 적용한 ‘시그니처 DDR’ 매장을 선보였다. 전국 총 22개의 시그니처 매장을 운영 중인 세븐일레븐은 가맹점 중심의 시그니처 로드샵 점포를 확대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세븐일레븐은 임직원을 비롯한 가맹점주들에게 학자금 지원 혜택을 주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롯데월드타워 123층에서 열린 ‘2017 경영주 자녀 학자금 수여식’의 모습. [사진제공=코리아세븐]  ④ 기업문화 ▶풍요롭고 안정된 기업문화 지향…자녀 학자금 전액 지원까지 코리아세븐이 추구하는 기본적인 기업 문화는 풍요롭고 안정된 생활의 보장과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임직원의 가족 지원, 건강, 여가 생활 등에 대해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코리아세븐은 전 임직원의 유치원, 초·중·고·대학생 자녀의 학자금을 자녀 수에 제한 없이 100%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국 가맹점 경영주 자녀를 위한 방학 캠프 등을 운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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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30
  • [직업혁명(18)] 코로나19‘접촉자 추적’시스템 블루오션 되나, 관건은 ‘개인정보 보호’해결
    취업은 한국인 모두의 화두이다. 사회에 첫발을 딛는 청년뿐만이 아니다. 경력단절 여성, 퇴직한 중장년 심지어는 노년층도 직업을 갈망한다. 문제는 직업세계가 격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4차산업혁명에 의한 직업 대체와 새직업의 부상뿐만이 아니다. 지구촌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위상 변화, 한국사회의 구조 변화 등도 새직업의 출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뉴스투데이가 그 ‘직업 혁명’의 현주소와 미래를 취재해 보도한다. <편집자 주>     접촉자 추적 시스템 [사진제공=픽사베이]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지난 24일 넥스트 노멀(Next Normal)시대가 가져올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망 기술사업기회 10선을 선정해서 분석한 ‘KISTI 기술사업화 분석 리포트’를 발간했다.  10개의 유망사업기회는 접촉자 추적 시스템, 증강현실, 디지털헬스, 서비스 로봇, 바이오보안, 무인운반차, 현장진단기기, 전자회의 시스템, 클라우드 스토리지, 디지털 교육 플랫폼 등이다.    이중 가장 주목받은 것은 접촉자 추적 시스템이다.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대중의 관심도 받았다. 이는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감염병 확진자뿐만 아니라 접촉자의 동선을 파악해 자동으로 통보해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상용화될 경우 새로운 고용창출이 이루어지는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윤정 KISTI 기술사업화 센터장, "접촉자 추적은 수요자 검색량에서 압도적 우위 보여"   최윤정 기술사업화 센터장은 지난 28일 뉴스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전망을 전했다. 최윤정 센터장은 “코로나 팬데믹(COVID-19)으로 기존의 사업이 무산되는 경우가 많아져 기업에서 유망사업 컨설팅에 관한 제의도 늘어났다”면서 “연구원이 컨설팅을 서비스를 할 수는 없기 때문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유망 기술사업기회 10선’은 시급성, 확장성, 시장에서의 파급효과를 고려해 선정했다. 코로나 관련  국내외 뉴스, 경제지, 산업 시장 데이터, 지식기반 위키데이터 분석과 KISTI가 보유하고 있는 유망기술 아이템 약 9만7000개, 26만개 가량의 문서, 전문가 리뷰를 바탕으로 도출했다고 한다.  따라서 분석결과는 기업, 정부, 연구기관 등 향후 유망기술 사업기회 신성장동력화와 사업화 전략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 센터장은 “논문은 나오는데 1~2년 걸려 시의성이 떨어지는 반면에 위키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수요자들의 니즈를 분석하고 급부상하고 있는 아이템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센터장은 “특히 ‘접촉자 추적’은 기술의 가능성, 시장의 유망성보다도 수요자들의 검색량이 압도적이었다”면서 “현장진단 기기, 코로나 진단과 함께 압도적인 비율로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요자들이 접촉자 추적에 관한 기술과 제품을 많이 검색하는 이유는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그는 “과거 천연두가 유행했을 때 제너의 백신이 전염병 종식에 많은 기여를 했지만 고서를 보면 접촉자 추적과 격리를 잘했다”면서 “백신개발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접촉자 추적도 몹시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 ‘접촉자 추적’시스템 개발되면, 즉각적 경고 가능해져 / "사생활 보호 이슈로 상용화에 어려움"   현재의 서비스는 GPS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정부가 감염자의 동선을 일일이 추적하고 일정 반경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문자를 발송하는 등의 방식으로 자가격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원리다. ‘접촉자 추적’기술이 상용화되면 접촉자가 일정반경 내로 들어오는 동시에 즉각적으로 경고를 하게 되어 훨씬 효율적이다. 그러나 현재 유럽에서는 GPS를 기반으로 한 추적이 불법이기 때문에 주로 블루투스를 이용한다. 블루투스를 기술을 이용하는 나라는 호주(COVIDSafe), 싱가포르(Trace Together), 영국(NHSX) 등이 있다. 최윤정 센터장은 “현재는 기술의 문제보다 개인정보 유출이나 사생활 보호 등의 이유로 상용화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백신,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는 질병 감염자와 접촉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현 상황에서는 ‘접촉자 추적’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3법이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는 등 ‘개인정보 접근’ 차원에서 어려움이 있다. ■ 향후 시장규모 약 5조2500억원 예상 / 대규모 감염병 방역 시스템 대폭 강화 가능   최 센터장은 “시장조사업체 IDC의 가산 압도(Ghassan Abdo) 연구 부사장이 연례보고서인 '2020 IDC MarketScape'에서 디지털 접촉 추적 기술 시장의 폭발적인 확대를 예상했다”면서 “잠재 시장 규모를 43억 달러(약 5조2500억원)로 예측하는 등 KISTI 내부에서도 비슷한 의견이다”고 전했다. 그는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같은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로봇을 활용하는 기술(거리측정 기술 이용해 확진자 근접 시 경고해주는 로봇 돌아다니는 등)을 개발할 수도 있다”면서 “특히 위치정보 솔루션 업체들은 현재 위치정보, 네트워크, AI를 기반으로 하는 기술제품 개발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감염자 추적 시스템이 상용화될 경우, 코로나19 확진자나 접촉자가 일정 반경 이내에 들어왔을 때 경고음을 울리는 게 가능해진다는 이야기이다. 정부가 확진자와 접촉자의 동선을 일일이 파악해서 통보하는 현재 방식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신속한 방역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최 센터장은 “앞으로 코로나 추적 애플리케이션 개발 뿐만 아니라 조류독감 같은 동물 질병 모니터링 에도 ‘접촉자 추적’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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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9
  • [직장 돋보기 분석] 평균연봉 9048만원 기아자동차, 송호성 사장은 29조원 규모 ‘모빌리티 플랜’ 책임자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편집자 주>   기아자동차 송호성 사장 [그래픽=이서연]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기아자동차(송호성 대표이사 사장)는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1944년 자전거 부품을 만들던 기아자동차는 어느덧 매출 34조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다. 고희를 훌쩍 넘긴 기아자동차는 ‘친환경 자동차’ 시대를 향한 전환점에 서있다.   올해 초 기아차 새 대표이사로 선임된 송호성 사장은 총 29조원을 투자해 모빌리티 혁신을 이루겠다는 중장기 전략 ‘플랜S’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있다. ‘기술의 기아’가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갈지 귀추가 주목 된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8600만원, 남성이 여성보다 1500만원 많아 기아자동차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1인 평균 연봉은 8600만원으로 집계됐다. 남성 직원의 평균 연봉은 8700만원으로 여성직원 7200만원보다 1500만원 높게 나타났다. 월 임금으로 추산하면 남성직원(약 725만원)이 여성직원(약 600만원)보다 125만원 가량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잡에서 집계한 기아자동차의 평균연봉은 904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4763만원인 것으로 집계됐고, 이중 고졸 신입사원은 평균 4050만원, 대졸 신입사원은 평균 5095만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② 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 년수 18.5년, 비정규직은 1.28% 그쳐 올해 6월 기준 기아자동차의 전체 직원 수는 총 3만5347명이다. 고용형태별로 보면 정규직은 3만4894명(98.72%), 단시간 근로자를 포함한 비정규직은 453명(1.28%)에 그쳐있다. 이들의 평균 근속 연수는 18.5년이다. 남성직원 근속 연수는 22.1년으로 여성직원 15년보다 7년 정도 길다. ③ 성장성 분석 ▶ 2029년 기아 친환경차 판매비중 1/4로 끌어올릴 계획, 글로벌시장 선도 기대 송호성 사장은 중장기 계획인 ‘플랜S’에서 ‘전기차 선제적 전환’과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세웠다. 그는 최근 기아차 화성공장을 찾아 2029년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그 중 전기차의 판매비중은 1/2을 계획했다. 연간 300만대의 기아차 판매량을 고려하면 실로 엄청난 수치인 것이다. 또한 2027년까지 전기차 전용모델 7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실로 전기차에 방점을 찍겠다는 송호성 사장의 야심찬 전략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기아 글로벌 워크 캠프 보고회 [사진제공=연합뉴스] ④ 기업문화 ▶ ’수평적 기업문화’ 조성 / 연공서열 아닌 전문성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 변화 / 직급-호칭 단순화 기아자동차 문화의 키워드는 ‘수평적 기업문화’와 ‘민첩한 조직체계’다. 이들은 지난해 기업문화의 혁신을 위해 과감히 새로운 인사제도를 단행했다. 과거에는 ‘군대 다음에 현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직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었으나 직급과 호칭체계를 바꾸고 직원평가 방식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꾸는 등 변화를 추진했다. 승진연차제도 또한 폐지해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조기에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기아차는 이러한 개선을 통해 의사결정 속도와 업무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인사제도 개편을 발표하며 “최근 대내외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라는 것을 임직원이 공감하고 이를 반영해 인사제도 개편을 추진했다”며 “전통적 제조업의 인사제도인 연공서열 중심, 수직적인 위계구조에서 탈피해 새 인사제도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과 의사결정 방식을 변화시켜 미래산업에 빠르게 대응 할 수 있는 민첩한 조직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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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7
  • [박용인의 JOB카툰] 타인과의 협력을 통해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는 ‘협동조합운영자’
      [일러스트=박용인 작가]   [뉴스투데이=한유진 기자] 협동조합은 공공의 협동조합은 공동의 관심사와 목표, 이해를 가지고 구성된 인적결합체이면서 동시에 경제활동을 하는 사업조직이다. ■ 협동조합운영자가 하는 일은? 협동조합운영자는 각종 협동조합을 설립해 실제 운영하는 일을 한다. 협동조합은 대표인 이사장과 조합원으로 구성되는데, 공동의 목적을 가진 5인 이상의 조합원이 공동출자하여 설립한다. 협동조합의 설립과 운영을 위해서는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조합원의 구성, 출자금 모집, 사업 계획 수립, 임직원 모집 등의 일련의 과정을 거쳐야 하고, 협동조합운영자는 모든 과정에서 총책임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 협동조합운영자가 되려면? 협동조합의 설립 관련 법규 및 제반 규약, 정관작성 등 설립단계에서의 실무사항을 숙지해야 하며, 자금조달처 마련과 창업투자 지원 등 재무관련 계획 또한 수립해야 한다. 협동조합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사람들과의 협력관계를 잘 맺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간 쌓았던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도 필수이기 때문에 협동조합 아이템에 맞는 최적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관리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설립 및 운영에 있어 리더십이 중요하고, 아이템과 관련된 분야에서의 업무 경력이나 경험, 전문성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 협동조합운영자 분야의 현재와 미래 전망은? 2012년 12월 29일 협동조합기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화하면서 협동조합의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라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에서 5인 이상이면 누구나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협력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고, 사회·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앞으로도 많은 협동조합이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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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5
  • [뉴노멀 재택근무(4)] 위기를 기회로, SK텔레콤 대기업 최초 전 직원 재택근무 가능하게 한 비결은 ‘미더스(MeetUs)’
    정부가 의료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10년만에 의대정원을 대규모로 증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감염병이 향후 인간의 삶에 ‘상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고려된 조치이다.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으로 도입됐던 재택근무가 뉴노멀이 될 가능성은 적지 않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은 재택근무를 코로나19 이후에도 유효한 일하는 법으로 지목했다. 재택근무는 전기차처럼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 <편집자 주>   지난 6월 진행된 비대면 타운홀에서 발표하는 박정호 SKT 사장 [사진제공=SKT]    [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지난 1월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기업들은 추가확산을 막고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속속들이 재택근무 및 유연근무제에 들어갔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대기업 최초로 지난 2월, 전 직원 재택근무를 도입했으며 온라인 주주총회, 온택트(Ontact, 온라인 비대면) 채용 등 비대면 근무형식을 가장 많이 도입한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앞서 SK텔레콤이 재택근무를 통해 장기적으로 대면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 선제적으로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와 같이 앞으로 “어디서나 일을 할수 있다”는 ‘워크 애니웨어(Work Anywhere)’ 문화를 고도화할 전망이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함에 따라 SK텔레콤은 오는 27일까지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계획했으며 이후에는 전 구성원의 최대 30%까지 필수 인력만 사무실 근무를 허용해 전면 재택근무 기조를 유지함으로써 뉴노멀 근무형태 전환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 화상회의 협업툴 ‘미더스(MeetUs)’로 자체 원격업무 시스템 구축해   하지만 협업과 대면이 중요한 통신사업에서 어떻게 SK텔레콤은 전 직원 재택근무를 오랫동안 도입할 수 있었을까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온라인 화상회의 서비스 ‘미더스(MeetUs)’를 통해 원격근무가 가능했다는 의견이다. 미더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 올해 초부터 사내, 학교 등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왔으며 상반기 신입 공채 면접에 미더스를 활용하는 등 검증을 거친 뒤 지난 8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다.   미더스의 가장 큰 특징은 SK텔레콤의 통신·보안 기술의 노하우가 담겨져 있다는 것이다. 미더스는 재택근무 시 가장 취약점인 보안과 관련해 그룹 통화가 작동되는 모든 구간에 암호화를 적용했으며, 향후 보안 특화 기능을 탑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미더스를 실제 사용하고 있는 SK텔레콤 관계자는 “평소 업무 시 대면 회의 비중이 높고 중요도도 높았는데 미더스를 통해 재택근무 시에도 직접 만난 것처럼 화상회의를 할 수 있었다”며 “통화 품질이 좋고 화면 공유 및 판서가 가능해 대면과 크게 다르지 않게 원만하게 업무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임직원 64%가 재택근무 만족…일부 장기화로 인해 집중력 떨어진다는 의견도   실제로 SK텔레콤의 재택 및 원격근무는 임직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자사 직원 920명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40% 이상이 앞서 지난 2월부터 6주간 실시된 재택근무에 대해 ‘사무실 근무와 유사한 수준’이며 24%는 사무실 근무보다 훨씬 효율적이었다고 디지털 워크에 만족감을 보였다.   재택근무에 긍정적인 답변을 한 임직원 A씨는 “재택근무를 통해 출퇴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다”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 근무 몰입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재택근무가 불편하다는 직원들은 “직접 대면이 필요한 회의에서 즉각적인 소통이 어렵고 또 시간이 장기화하면서 집중력이 떨어진다”, “원격 근무 지원 관련 협업툴의 성능 개선이 필요하다”란 의견을 나타냈다.   [표=김보영 기자]   ■ 초협력 시대의 키워드 ‘자강(自强)’…“ICT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무한한 기회를 열 것”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6월 포스트 코로나를 주제로 열린 ‘비대면 타운홀’에서 재택근무 데이터를 바탕으로 근무 방식을 변화시키는 ‘디지털 워크 2.0’과 임직원이 직접 필요에 따라 조직을 구성하는 ‘애자일(Agile) 그룹’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뉴노멀 언택트 근무환경을 통해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SK텔레콤은 △디지털 역량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한 인프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가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이번 2분기에는 실적도 개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SK텔레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SKT는 4조6028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359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비대면이 중심이 되는 미디어·보안·커머스 분야가 크게 성장하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11.4% 증가했다.   이에 대해 박정호 사장은 비대면 타운홀에서 “코로나19 속에서도 ICT 기업은 글로벌 위기를 극복을 위해 어느 때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변해야 한다. 그래야 전세계 시장에서 무한한 기회를 열 수 있다”며 “SK텔레콤이 디지털로 더 단단하게 결합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뉴노멀 시대에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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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5
  • [직장 돋보기 분석] 연봉·복지 상위권인 ‘GS홈쇼핑’ 평균 연봉은 6400만원, '모바일 전환' 속도전 주목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편집자 주>     GS홈쇼핑 김호성 대표의 모습. [사진제공=GS홈쇼핑/그래픽=안서진 기자]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GS홈쇼핑은 지난 1995년 8월 ‘한국홈쇼핑’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최초 TV홈쇼핑 방송을 시작했다. 소비자들에게 홈쇼핑을 통해 쇼핑 트렌드를 제시하면서 유통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지난 2001년에는 업계 최초로 연간 매출 1조 원을 넘어서면서 홈쇼핑업계의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하는가 하면 지난 2017년에서는 최초로 취급액 4조 원을 돌파해 새 기록을 쓰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호성 영업 총괄 부사장이 내정되면서 12년 만에 오너 체제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탈바꿈했다. GS홈쇼핑의 지휘봉을 잡은 김호성 대표는 모바일 중심 고객 확대와 미래성장 기반 조성을 핵심 경영 전략으로 펼치고 있다.   ① 효율성 분석 ▶평균연봉 6400만 원…동종 업계 대비 ‘상위권’   GS홈쇼핑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GS홈쇼핑의 1인 평균 연봉은 6400만 원 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 남자 직원과 여자 직원의 평균 연봉은 각각 7250만 원, 4900만 원으로 2350만 원 이상 차이가 났다. GS홈쇼핑의 평균 연봉은 동종업계 대비 1000만 원 이상 높았다.   또한 크레딧잡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기준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평균연봉은 4136만 원이다. 그중에서도 대졸 신입사원과 대학원 졸 신입사원의 평균연봉은 각각 3784만 원, 3915만 원으로 나타났다. 크레딧잡은 대졸 신입사원 연봉의 경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머신러닝 추정 연봉이며, 성과급 등을 제외한 금액의 추정치라고 공지하고 있다.   [표=안서진 기자]  ② 안정성 분석 ▶직원 평균 근속 연수 동종업계 대비 1등…하반기에 수시채용할 듯   전자공시시스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6월 기준 GS홈쇼핑의 전체 직원 수는 1012명이다. 그중에서도 남자 직원과 여자 직원 수는 각각 616명, 396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는 8년이다. 영업직 여자 부문이 5년 7개월로 가장 짧았으며 영업 외 남자 부문이 10년 3개월로 가장 길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종업계인 현대홈쇼핑, CJ오쇼핑(커머스 부문)의 근속 연수가 각각 7년, 6년 8개월인 것과 비교해 가장 길었다.   한편 GS홈쇼핑은 지난 4월 코로나19로 인해 화상 면접을 통해 경력 사원을 채용한 바 있다. 이후 GS그룹의 GS홈쇼핑, GS글로벌, GS EPS 등 3개사는 AI 역량 검사와 화상 면접을 도입할 예정이다. GS그룹은 하반기에는 계열사별 수시채용을 통해 필요한 인력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③ 성장성 분석 ▶코로나19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모바일 채널 키우기에 집중   GS홈쇼핑은 올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어닝 서프라이즈(기대 이상 실적)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건강식품 판매가 늘고 창문형 에어컨 수요가 증가한 것이 선방한 실적의 이유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GS홈쇼핑은 올해 취급액 1조13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은 414억86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139억7200만 원으로 1.1% 감소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268억2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모바일 채널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모바일 쇼핑 취급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8.9% 증가한 6445억 원을 기록했다. 이와 달리 TV 쇼핑 취급액은 6.2% 감소한 3912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GS홈쇼핑은 취급액 절반 이상을 책임지게 된 모바일 채널은 더욱더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GS홈쇼핑은 지난해 6월 미디어커머스 업체인 ‘쿠캣’에 50억 원을 투자한 이후 계속해서 미디어 커머스 사업 역량 확장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라이브방송 편성을 주 3회로 늘리는 등 모바일 사업 키우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GS홈쇼핑은 임직원을 위해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GS홈쇼핑]  ④ 기업문화 ▶동종 업계 내에서 연봉·복지 상위권인 GS홈쇼핑…복지제도도 상위권 수준   GS홈쇼핑은 동종 업계 내에서도 연봉과 복지 수준이 상위권 수준이다. 회사의 기본적인 기업 문화는 ‘걱정 없는’ 회사 생활 추구다. 우선 임직원 건강을 위하여 하루 3번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한다. 맛있는 메뉴와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해 직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또한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해 임직원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임직원의 열정이 가족에게서 비롯된다는 점을 기본 철칙으로 삼아 다양한 가족 연계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가정의 달인 5월 어버이날 행사에 자녀를 초청해 임직원이 자랑스러운 엄마, 아빠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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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4
  • [직장 돋보기 분석] 평균연봉 7100만원 흥국생명, 지역 일자리 늘리고 조직문화는 쇄신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편집자 주>    조병익 흥국생명 대표[사진=흥국생명/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태광그룹의 금융계열사 흥국생명(대표 조병익)은 국내 생명보험사 순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안정적인 중견기업이다.       국내 보험업계가 레드오션에 접어들면서 대대적 혁신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흥국생명은 지난해부터 추진된 그룹 차원의 ‘정도경영’을 실천하며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① 효율성 분석 ▶남성 평균연봉 9100만원, ‘주임’ 달면 업계 상위권    흥국생명의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흥국생명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7100만원이다. 남성 직원의 평균연봉은 9100만원, 여성 직원의 평균연봉은 5100만원이다.       잡코리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흥국생명의 사원급 평균연봉은 2810만원으로 동종 업계 기준으로 적은 편이지만, 주임 직급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흥국생명 주임 평균연봉은 4040만 원이다. 상여금 규모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생명보험사 ‘빅3’로 불리는 삼성생명(3911만원), 한화생명(3600만원), 교보생명(3590만원)에 준하는 수준으로, 업계 상위권이라고 할 수 있다.    크레딧잡에서 집계한 금융감독원 기준 흥국생명의 평균연봉은 6218만원이다.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4595만원이며, 대졸 신입사원은 평균 3622만원이다. 고졸 신입사원의 경우 2848만원으로 나타났다.     [표=뉴스투데이 / 자료=금융감독원, 크레딧잡]    ② 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8년 3개월, 5년 새 2년 늘어나     지난해 기준 흥국생명의 전체 직원 수는 총 630명이다. 고용형태별로 보면 정규직은 581명(92.2%), 단시간 근로자를 포함한 비정규직은 49명(7.7%)다.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8년 3개월이다. 5년 전인 2015년 6년 2개월에서 2년가량 늘어난 수치다. 남성직원 근속연수는 9년 1개월로 여성직원(7년 4개월)보다 2년 정도 길다.     ③ 성장성 분석 ▶ 부산시·광주시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 신한은행장 출신 위성호 부회장 기용으로 성장 기대     올해 흥국생명은 적극적인 지역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눈에 띈다.   흥국생명은 지난 7월 부산시 동구 초량동에 신사옥을 오픈했다. 지상 15층, 지하 6층 규모로 준공된 부산 사옥 내는 향후 흥국생명 부산금융플라자와 부산지점, 부산HM지점, 부산GA지점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흥국생명은 부산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부산 사옥을 초량동의 랜드마크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주요 보험사들이 부담 해소를 위해 부동산 매각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과 상반되는 행보다. 오는 2023년 보험사를 대상으로 새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되면 보유 부동산 자산에 대해 이전보다 더 많은 준비금을 쌓아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만 해도 현대해상, 한화생명, 신한생명 등이 부동산을 이미 매각했거나 매각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흥국생명은 올해 광주시와 100석 규모 고객센터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흥국생명과 광주시는 올해까지 60명의 상담사를 신규 채용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40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광주지역 인재가 우선 선발된다.    올해 흥국생명 부회장 선임 소식도 향후 성장성을 기대하게끔 하는 대목이다.    지난 5월 흥국생명은 신한금융지주에서 35년간 근무한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하며 금융업계 이목을 끌었다. 흥국생명 내에 부회장 직함이 생긴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위 부회장은 신한카드 사장, 신한은행장 등을 역임했으며 특히 신한은행에서 디지털 전환 작업을 진두지휘한 바 있다. 인사 당시 흥국생명 측은 위 부회장에게 금융사업과 관련해 중장기적인 자문을 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흥국생명이 지난 7월 부산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신사옥에서 오픈식을 개최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중원 흥국화재 대표, 위성호 흥국생명 부회장, 허승조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 조병익 흥국생명 대표, 최창성 티시스 대표. [사진제공=흥국생명]    ④ 기업문화 ▶ 태광그룹 ‘정도경영’ 영향으로 복지 및 처우 발전 진행형    흥국생명이 속한 태광그룹은 지난해 ‘정도경영’을 주창하며 기업문화 혁신을 선포한 바 있다. 당시 태광그룹은 흥국생명 조병익 대표를 비롯한 계열사 대표 9명으로 구성된 정도경영위원회를 꾸렸다.     위원회 주된 목표는 조직문화 개선에 있었다. 대표적인 활동이 ‘정도경영지킴이’다. 각 부서에 정도경영지킴이를 임명해 업무효율화와 조직문화, 윤리경영 등에 관한 사항을 체크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상위 조직에 보고하는 식이다.      실제 흥국생명 현직자들은 조직문화에 대해 지난해를 기점으로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주로 내놨다.    현직자 A씨는 “급여 수준이 업계 대비 낮은 수준이었지만 최근 많이 인상이 이뤄졌고, 기업문화가 수평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직자 B씨 역시 “최근 복지나 처우개선을 위하 회사가 노력하는 분위기다”라며 “출퇴근 등 근무여건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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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3
  • [직업혁명(17)]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의 웨어러블 로봇이 가져올 2가지 ‘노동혁명’
    취업은 한국인 모두의 화두이다. 사회에 첫발을 딛는 청년뿐만이 아니다. 경력단절 여성, 퇴직한 중장년 심지어는 노년층도 직업을 갈망한다. 문제는 직업세계가 격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4차산업혁명에 의한 직업 대체와 새직업의 부상뿐만이 아니다. 지구촌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위상 변화, 한국사회의 구조 변화 등도 새직업의 출현한 밀접한 관계가 있다. 뉴스투데이가 그 ‘직업 혁명’의 현주소와 미래를 취재해 보도한다. <편집자 주>   올해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박람회 ‘CES 2020’에서 관람객이 삼성전자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GEMS Hip’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웨어러블(착용형) 로봇은 인공지능(AI)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중심에 놓인 분야다. 삼성전자 현대·기아차는 앞다퉈 국제 무대에 각사가 자체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을 선보여 왔다.   일반적으로 그동안 산업현장에서 로봇은 단순 업무와 사람의 손이 닿기 힘든 곳을 대체해 왔으나, 양사가 최근 언론에 공개한 웨어러블 로봇은 사람이 직접 착용해, 사람과 로봇이 한 몸이 되는 로봇들이다. 양사의 웨어러블 로봇은 두 가지 측면에서 일자리 혁명을 불러올 것으로 관측된다.   ■ 현대·기아차의 ‘벡스(VEX)’와 삼성전자 ‘젬스(GEMS)’, 고령층의 고강도 노동 가능케해   첫째, 저출산 고령화 시대 정년이 지나도 일할 수 있는 60세 이상 노인 일자리 기간을 연장시킨다는 점이다. 특히 고령층의 고강도 노동을 가능케하고 있다.   초고령 사회 진입이 빨라지고 있는 일본의 경우 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의 대안으로 웨어러블 로봇을 검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본 대형 건설사 오바야시구미(大林組)는 건설현장의 노동력 확보 방안으로 일본 사이버다인(Cyberdyne)에서 개발한 HAL 로봇을 도입할 계획을 이미 2016년에 밝힌 바 있다. HAL은 40kg의 짐을 든다면 최대 16kg만큼을 이 로봇이 분담해 작업자의 노동 생산성 등을 높여준다. 이 같은 사례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가 웨어러블 로봇 시장 성장의 트리거(Trigger)로 작용한다는 점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도 초고령 사회 진입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0년 한국의 고령 인구는 813만명으로 전체 인구 5178만명의 15.7%를 차지했다. 2025년에는 65세 이상 인구사 1051만명(20.3%)으로 증가해 ‘초고령 사회’ 진입이 예상된다. 일본 HAL처럼 제조 현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웨어러블 로봇이 있다. 지난해 9월 현대·기아차가 발표한 ‘벡스(VEX)’다. 벡스는 2018년 현대·기아차가 선보인 의자형 착용로봇 ‘CEX’에 이은 두 번째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이다. 물류 로봇으로 분류되는 벡스는 일반 제조와 자동차 등 제조 환경에서 쓰임새를 갖는다. 구명조끼처럼 간편하게 착용해 즉시 사용할 수 있고, 중량도 2.5kg으로 기존 제품보다 최대 42% 가벼워 근로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 정년 퇴임은 길어야 60세다. 벡스처럼 근력을 증가시켜주는 장비를 착용하면 일자리 현장에 더 오랫동안 남아 있을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는 셈이다. 이는 나이가 들면서 물리적으로 근력이 저하돼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노동 현장에서 나와야 하는 이들의 경제노동에 대한 욕구를 채워 줄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표=뉴스투데이]   ■ 기업과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에 대한 근원적 해결책 될 듯   둘째, 기업과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비율 미이행 문제를 줄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가능성도 주목된다.  우리나라는 50인 이상 상시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는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전체 직원 중 2.9%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한다.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은 기업 등에 대해서는 벌금이 부과되고 있다.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송옥주 더불어민주당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장애인 의무고용 미이행 민간 사업체 고용부담금’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 100대 기업의 장애인 의무고용 부담금 총액은 6419억원이었다. 장애인의 신체적 능력 제약으로 인해 기업은 물론이고 공공기관에서도 장애인 채용에 한계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에서 웨어러블 로봇이 상용화되면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을 지키는 게 수월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체가 불편한 이들이 웨어러블 로봇 착용시 보다 수월하게 일을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박람회 ‘CES 2019’에서 처음으로 자체 제작한 로보틱스 기반의 웨어러블 로봇 ‘젬스(GEMS, (Gait Enhancing and Motivating System) Hip’을 선보였다. 지난 21일에는 ‘GEMS Hip’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국제 표준 ‘ISO 13482’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상용화 시점은 현재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의 벡스는 현재 현대로템이 양산하고 있다. 한편, 미국 시장 조사기관 BIS 리서치는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외골격)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관련 시장규모가 2017년 1547억원에서 2026년 5조6000억원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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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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