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아이, 향후 성장동력은 잉크젯 장비가 될 것”

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18 10:02 ㅣ 수정 : 2020.12.18 10:02

몇 안 되는 못 오른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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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18일 에스티아이에 대해 앞으로 잉크젯 장비를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스티아이의 매출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화학약품 공급 장치인 CCSS(Central Chemical Supply System)가 대부분(90%)을 차지하고, 일부 디스플레이용 웨트 스테이션(Wet Station)을 공급하고 있다”라며 “클린룸 건설이 필요한 대부분의 메모리, 디스플레이 업체에 CCSS를 공급하고 있으며 신규라인 건설이 가장 활발한 삼성전자으로의 매출 비중이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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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규진 연구원은 “경쟁사는 한양이엔지, 씨앤지하이테크, 오션브릿지 등”이라며 “Wet Station 장비는 디스플레이 후공정의 세정기로 주로 쓰이고 삼성디스플레이 및 중국 패널업체로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어 연구원은 “에스티아이의 내년 연간 매출액은 올해대비 24.3% 늘어난 3335억원, 영업이익은 103.8% 증가한 30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라며 “메모리 업황 반등의 영향으로 삼성전자 평택3기 신규라인 증설이 예정된 가운데 화성, 기흥 등에 비메모리를 포함한 잔여 투자로 삼성전자으로의 CCSS(중앙약품공급시스템) 공급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기에 SK하이닉스 M16 및 삼성디스플레이 QD OLED 2차 전환 투자, 마이크론 및 중국 반도체 업체들의 신규 투자도 계획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에스티아이의 향후 성장동력은 잉크젯 장비가 될 것”이라며 “그 중 디스플레이 후공정용 OCR 장비를 고객사로부터 데모 테스트 중이고,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OCR (Optically Clear Resin)의 경우 기존 OCA (Optical Clear Adhesive) 방식 대비 얇고, 선명하며, 재료비도 저렴한 장점이 있다. 이에 에스티아이는 금번 OCR 장비 공급 시 후공정 적용 레이어 확대가 용이하고, 잉크젯 방식으로 전공정 레이어로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라며 “오랜 기다림의 열매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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