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 60여 개 국방 중소벤처기업과 소통 간담회 진행 중
1월 22일부터 2월말까지 전국 9개 시·도 순회하며 우수 국방 중소벤처기업과 소통 기회 가져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이하 방산연구소)가 현장에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전국 9개 시·도를 순회하며 60여 개 우수 국방 중소벤처기업과 소통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22일부터 대전시, 울산시, 광주시, 충남도의 국방 중소벤처기업 임원진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으며, 2월 말까지 부산시, 구미시, 경남, 전남, 전북도 등의 우수 국방 중소벤처기업과 소통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 기업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국산화 사업 개선방안 △ 국산부품 구매 활성화 방안 △ 지역 국방벤처센터를 방산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운영 개선방안 등 방위사업청의 지원사업 계획과 연계하여 중소벤처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 국산 부품·장비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구매, △ 정부의 개발비 및 시험비 지원 확대, △ 대기업 등 수요처와의 연계 강화 등 다양한 제안을 내놓고 있다.
방산연구소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한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중소벤처기업에게 필요한 사항들을 파악하고 방위사업청의 협력 및 지원을 통해 방산육성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소통을 지속해 실효적인 방위산업 육성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방산연구소는 421개의 국방 중소벤처기업과 기술지원 협약을 맺고 기업 맞춤형 개발사업, 방산 대기업 및 군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홍보 및 컨설팅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임영일 소장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및 수출 장려 정책에 따라 사업 예산이 급격히 확대되는 등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국산 무기체계의 국산화율 향상 및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의 방위산업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방산연구소는 방위사업청 출연기관으로 국방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기획·관리, 방위산업 육성과 수출지원을 전담하기 위해 올해 1월 신설되었으며, 민간 중소벤처기업의 방산분야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9개 지역에 국방벤처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진주시는 국방기술품질원에서 부설기관으로 분리된 방산연구소의 진주 존치를 위해 지난 9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나 그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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