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 pin 사용량 증가와 판가 상승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예상”
1분기 영업이익 209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7일 리노공업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성장할 전망인데, 이는 아이폰을 포함한 주요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와 5G 스마트폰의 시장 침투율 증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리노공업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 늘어난 536억원, 영업이익은 5% 증가한 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애플을 포함한 주요 스마트폰의 판매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5G 스마트폰의 시장 침투율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유악 연구원은 “이로 인해 리노공업의 IC Test Socket 부문의 실적이 전분기 대비 3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Leeno Pin 부문 역시 전분기 대비 15%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Leeno Pin 179억원, IC Test Socket 289억원을 각각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리노공업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늘어난 2311억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90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은 경신할 전망”이라며 “Leeno Pin 부문은 5G 스마트폰 시장 성장과 함께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IC Test Socket 부문은 pin에서 socket으로의 수요 변화가 이어지며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주요 고객들이 7nm에서 향후 3nm로의 파운드리 공정 전환을 예정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시기에 ‘pin 미세화에 따른 ASP 상승’과 ‘test socket 내 pin의 사용량 증가’가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Leeno Pin 783억원, IC Test Socket 1274억원을 각각 기록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리노공업의 주가는 지난 연말 단기 급등 이후 최근 기간 조정을 보이고 있다”며 “‘부진했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과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 이슈에 의한 5G 스마트폰의 수요 둔화 우려’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리노공업의 1분기 실적이 재차 상승 반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올 하반기에는 고객들의 5nm 및 3nm 공정 도입에 따른 IC Test Socket 부문의 출하량 호조가 기대되고 있다”며 “주가의 기간 조정이 당분간 더 이어질 수도 있겠지만, 파운드리 공정 미세화 및 5G 스마트폰과 함께하는 리노공업의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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