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안정적인 수주로 올해 매출 2조7184억원 달성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28 15:43 ㅣ 수정 : 2021.04.28 15:43

1분기 매출액 5866억원, 영업이익 56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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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영원무역에 대해 연간 안정적인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9% 늘어난 5866억원, 영업이익은 11.3% 증가한 563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32% 줄어든 28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올해는 글로벌 경기 정상화 기대감에 힘입어 소비가 증가할 기업에 무엇보다 주목도가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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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현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고객은 글로벌 전역에 넓게 퍼져있으며 주요 스포츠 브랜드들을 상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미국 소비시장은 연초 이후 국내보다 선제적으로 실질 소비시장이 회복한 가운데 4월을 기점으로 주요 소매채널 트래픽이 급등한 상태”라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재고 추이 역시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며 “이에 연간 전체로 수주물량 증가 모멘텀이 있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사에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가운데, 올해 공격적인 시장 확장을 예고한 글로벌 주요 스포츠사를 고객사로 가지고 있는 영원무역에 중장기적으로 보다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OEM 사업부는 주요 바이어의 오더 물량 증가로 인해 달러 기준 매출 증익을 전망하나, 전년 동기대비 환율이 6.7% 가량 하락했기에 원화기준으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외형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브랜드 사업부는 지난해 말까지 유지된 코로나19발 자전거 수요의 가파른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6% 늘어난 3393억원, 영업이익은 63.4% 증가한 210억원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연간으로 미국 주요 소매채널 트래픽 회복에 따른 OEM 수주 증가세, 지난해 기저효과, 브랜드(Scott)의 안정적인 고성장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해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0.2% 늘어난 2조7184억원, 영업이익은 6.1% 증가한 275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밸류에이션은 10.2배로, 주요 OEM 경쟁사 대비 여전히 저렴한 구간에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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