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신제품 매출 확대와 고객사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 예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30 11:26 ㅣ 수정 : 2021.08.30 11:26

확장되고 있는 수요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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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내년에도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 생산 어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 중심에서 노트북, TV 등으로 확대시키고 있다”며 “4분기 삼성디스플레이는 QD OLED TV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므로 덕산네오룩스 입장에서는 기존 모바일용 패널 중심에서 대형 TV 패널까지 공급 가능 어플리케이션이 확장되면서 3분기부터 매출이 한 단계 레벨업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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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존 6인치 모바일 패널에 비해 65인치 TV 패널의 면적은 100배 이상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남대종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주요 고객인 애플은 아이폰의 OLED 패널 채택 비중을 확대시키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아이패드에도 OLED를 채택할 예정”이라며 “BOE, CSOT와 같은 중국 패널업체들도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를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주요 고객사의 올해 OLED용 패널 출하면적은 전년대비 28% 증가했으며, 내년에도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덕산네오룩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0% 늘어난 519억원,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148억원으로 분기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3분기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애플 아이폰용 패널 출하가 증가하기 때문에 덕산네오룩스의 출하도 확대될 것이며, 4분기는 QD OLED 신규 양산이 예정되어 있어 HTL을 중심으로한 소재의 주문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QD OLED 관련 기존 공급 이외 발광층 소재의 신규 매출이 발생한다면 또다른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덕산네오룩스의 올해 매출액 1902억원, 영업이익 515억원에서 내년 매출액 2358억원, 영업이익 65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4%,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요 고객사의 출하면적 증가율 대비 실적 개선 폭이 큰 이유는 덕산네오룩스의 신제품 매출 확대와 고객사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를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덕산네오룩스의 주가는 연초이후 91% 상승했고, 현 주가는 12개월 FWD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7.9배, 주가순자산비율(PBR) 4.3배로 밸류에이션 메리트는 높지 않으며, 디스플레이 업황이 Peak out 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되고 있어 차익 실현에 따른 주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OLED 관련 산업은 전방 업체들의 투자 확대가 지속될 것이고, 수요 어플리케이션이 스마트폰 중심에서 TV, 모바일 PC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업황 내에서 OLED 산업은 그 성장성이 내년에도 돋보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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