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 디스플레이 업황은 이미 충분히 반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5.23 18:15 ㅣ 수정 : 2022.05.23 18:15

예상보다 길어지는 투자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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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원익IPS에 대해 투자 사이클 재개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공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국내 반도체 투자가 시장 기대와 달리 지연됨에 따라 원익IPS 실적도 2개 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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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재 연구원은 “2분기 실적도 연초 기대치보단 미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반도체 장비 기업들의 주가는 실적이 확인되는 시점보다 투자가 개시되는 시점에 강한 상승동력을 확보하기 때문에 2분기를 바닥으로 우상향할 가능성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와 달리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은 단기간 내에 호실적 도출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발생하고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 매출 대부분은 해외 매출로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투자는 고객사 투자가 상당기간 지연됨에 따라 관련 산업이 대부분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디스플레이 산업 투자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이미 현상황을 대부분 반영했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악재는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익IPS는 국내 반도체 장비 섹터를 리딩하는 대표 장비 업체로 국내 반도체 산업 투자 사이클 도래에 따라 시장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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