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의 고성장에 펙수클루가 출시됐다”
견조한 나보타와 전문의약품, 영업이익률 개선은 계속된다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대웅제약에 대해 나보타로 2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6% 늘어난 2938억원, 영업이익은 33.6% 증가한 336억원, 영업이익률은 2.2%p 상승한 11.4%를 달성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1분기 나보타의 고성장과 수익성 높은 제품군의 매출 상승이 2분기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나보타는 국내 79억원, 수출 292억원을 기록하며 에볼루스향 수출이 전년대비 약 2배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강하나 연구원은 “나보타의 해외 성장이 영업이익률 개선을 주도하며 펙스클루정이 7월 1일 출시됐다”며 “나보타의 국내 매출은 플랫하게 유지되고 있으나, 해외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으며 9월 에볼루스를 통한 유럽 출시도 예정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유럽 전체를 대상으로 허가를 신청했고 올해 5개국 내외로 허가를 취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아직까지 글로벌 시장점유율(M/S)이 로우싱글이기 때문에 오히려 지속적인 해외 허가를 통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유럽뿐만 아니라 올해 말 중국 인허가 진행과 내년 출시 예정까지 앞두고 있어 빅3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할 것”이라며 “이에 덧붙여서 위식도역류질환을 적응증으로 한 신약 ‘펙스클루’는 기존 위식도역류질환으로 가장 많이 쓰였던 ppi 제재 대비 가슴 쓰림 개선율이 뛰어나다는 평이 많아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간 가이던스는 100억원이기는 하나, 대웅제약의 영업력과 연말 위염 적응증까지 추가되는 것 그리고 먼저 출시된 타사의 p-cab 제재의 성장성을 기반으로 유추했을 때 펙스클루의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보타의 해외 매출 고성장과 펙스클루 출시 모멘텀, 2H22의 추가적인 해외 진출을 고려하여 실적 추정치를 조정했다”며 “하반기 유럽향 매출이 북미향 매출과 더불어 고성장을 뒷받침해준다면 목표주가의 추가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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