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2022년 매출액 1.1조원·영업이익 1034억원 전망”
3분기 : 바닥을 다지는 구간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6일 KG이니시스에 대해 3분기는 상저하고(上低下高)가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최원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카드사향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악재가 주가에 온전히 반영됐다”라며 “올해 연간 거래액을 전년대비 19.2% 늘어난 32조9000억원으로 추정해 외형의 안정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자회사 할리스에프앤비의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인한 실적 증가가 본업에서 훼손된 이익을 지속 보전할 전망으로, 애플페이의 한국 진출 가시화에 따른 수혜와 암호화폐 신사업에 대한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KG이니시스의 2022년 주가수익비율(PER)은 6.6배로, 역사적 하단까지 내려온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최원준 연구원은 “KG이니시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4% 늘어난 2593억원, 영업이익은 9.0% 줄어든 242억원,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2% 증가한 1471억원, 영업이익은 10.1% 감소한 116억원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본업의 카테고리 별 거래액은 대형 4조6000억원, 중소형 및 호스팅 2조8000억원, 온택트 6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여행, 항공, 티켓 등 온택트 부문 거래대금이 뚜렷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인데, 7, 8월 거래대금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해당 기조는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편, 영업이익률은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역기저효과 및 계절성 거래단가 감소가 본업의 영업이익률 감소를 야기할 전망이나, 할리스에프앤비의 연결 실적 성장으로 감소분이 상쇄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KG이니시스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6.8% 늘어난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3.0% 줄어든 1034억원을 전망한다”라며 “글로벌, 중소형 및 호스팅 등 고수익 가맹점 위주의 거래액 성장과 온택트 가맹점 거래액 회복에 따른 기저효과가 외형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작년 렌탈페이 신사업을 출범한 후 오늘의집, 인노바드 등 중대형 신규 가맹점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 아웃도어 업체향으로 가맹점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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