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클라우드·커머스 사업 성장 기대"<키움證>

최현제 기자 입력 : 2025.02.26 17:01 ㅣ 수정 : 2025.02.26 17:01

AI 인프라 확대 수혜 기대
클라우드·커머스 사업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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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NHN]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NHN이 클라우드 및 커머스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26일 'NHN-관심도의 증가'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내고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 주가는 2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NHN의 클라우드 및 커머스 사업에서의 손익 개선 전략과 정부 주도의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계획이 긍정적으로 반영 결과라고 분석했다.

 

김진구 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발표에서 NHN의 광주 AI 데이터센터를 활용하는 계획을 밝혔다"며 "이 센터에는 총 H100 GPU 880장이 배치되며, 이 중 정부가 416장을 확보해 국내 산학연 AI 기술개발 지원에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정부 사업 참여는 NHN의 클라우드 사업 입지를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하며 향후 정부 대상 클라우드 수주 및 인프라 사업 확대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NHN은 클라우드 사업에서 저수익 클라이언트 정리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커머스 사업에서도 저가형 브랜드와의 제휴 확대를 통해 마진율을 높이고 있다"며 "또한, 재고 수준을 수요에 맞춰 조절하면서 과거 지급수수료에 포함됐던 재고재산평가손실 부담을 줄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NHN의 지급수수료율이 기존 예상보다 0.3%p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NHN의 게임 사업은 기존과 동일한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고 있으나 클라우드 및 커머스 사업에서의 성장이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웹보드 게임 매출 호조와 일본 게임 매출의 높은 기저효과를 감안해 단기적으로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소폭 하향 조정됐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NHN의 클라우드 및 커머스 사업 구조 개편이 성과를 내면서 연간 영업이익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분기별 실적 안정성이 확인될 경우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향 여지도 존재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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